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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 Coin ) - 4페이지 - [ 즐거운 하루 그리고 운명이 발걸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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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 Coin ) - 4페이지 - [ 즐거운 하루 그리고 운명이 발걸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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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메케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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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5.20 20:46:01 조회: 615 추천: 0 |
세라르 공화국 : 차가운 산 ' 퓨라시아키 ' 에서 서쪽으로 위치한 나라. 작은 나라지만 퓨라시아키 산 때문에 엄청난 관광 수입과 대륙 제일의 문관인 페시로스 가문이 이 세라르 공화국에 있어 유명한 나라이다. 그리고 4계절이 뚜렷하고 산이 많아 관광의 나라라고 불리기도 한다.
별들이 초롱초롱하게 빛나고 있는 시원한 봄의 새볔이다.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집들에 불이 켜져있어 거리는 그다지 어둡지 않았지만 벌레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거리였다.
하지만 한 건물 안에서만 웃음소리와 말소리가 들려왔다.
그 건물은 여관이였는데 이름은 ' 바람이 머무는 곳 ' 이였다.
" 푸하하하하! 역시 테리니 너 답다 ! 기사 시험 첫번째 시험을 통과하다니! "
갈색의 풍성한 털을 만지며 크게 웃는 베크렐 이였다.
" 으하하하하! 저도 제가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 크하하하하 ! "
맥주컵에 가득 담긴 흑맥주를 테이블에 놓아두고 일어나서 크게 웃는 테리니였다.
이 모습에 클로라도 손으로 입을 가리고 키득거렸고 자리에서 일어나 베크렐의 비워진 잔에 다시 맥주를 체운 후 자리로 돌아왔다.
"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 , 공짜로 주는거예요. 호호 "
클로라의 말에 베크렐과 테리니는 크게 웃으며 술잔을 높이 치켜들어올렸다.
그렇게 조용한 거리는 세사람의 웃음소리와 말소리로 시끄러워져 가고있었다.
끼요요요요욧 ~ 끼요요요요요요욧 ~
괴상한 새소리가 눈부신 아침을 말해주고있다.
" 으으응... 아침인가 ? "
부시시한 머리를 긁적이며 인상으 찌푸리는 테리니였다.
" 으으... 술을 너무 많아 마셧나 ... "
테리니는 찡하게 전해오는 두통에 머리를 움켜잡고 세수를 하러 갔다.
츠와아아아 ~
시원한 물소리가 들리며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 ... 후우 두번째 시험은 이일 후라고 했으니까 내일이겠지...? 그럼 오늘 하루는 푹 쉴까나 ? "
젖은 얼굴을 분홍색의 이쁜 수건으로 닦는 테리니였다.
" 그럼 한숨 자둘까나... "
그렇게 다시 반쯤 감긴 눈을 하고 침대로 돌아가는 테리니였다.
" 크으으으으 ... 몇시지 ? "
이제느 술기운이 전부 가셧는지 지끈거리는 두통은 사라졌지만 온몸이 찌뿌둥했다.
우둑. 두두둑.
" 크아아아~ 역시 자고난뒤 스트레칭은 정말 시원하단말이야? "
이리저리 몸을 비틀고 휘는 테리니는 옷을 단정하게 차려입은뒤 밑층으로 내려갔다.
이미 시간은 지날대로 지나서 밖은 어두워져 있었다.
" 어머, 테리니 군. 이제 일어난거야? "
클로라가 잔을 닦던 중 내려오던 테리니를 보고 놀라며 말했다.
" 하하하... 어제 술이 좀 과했나봐요. 클로라 아줌마 "
테리니는 멋쩍다는 듯이 웃으며 테이블에 앉았다.
" 밥좀 줘요. 클로라 아줌마. "
테리니는 지금까지 굶어 꼬르륵 소리를 연발하고 있는 배를 어루만지며 외쳤다.
" 그래. 뭐로 줄까? "
클로라는 닦고 있던 잔과 수건을 내려두고 손을 씻으며 말했다.
" 으으응... 옥수수 스프하고 빵 몇조각 주세요. "
테리니는 웃으며 말했고, 클로라는 고개를 끄덕이며 주방으로 들어갔다.
식사가 나올때까지 기다리는게 지루한지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뭐 할게 없을까 하는 테리니였다.
그런 테리니에게 수프를 먹고있는 한 노인이 보였고 테리니는 대화라도 할까 노인의 옆으로 갔다.
" 저기 앉아도 될까요오 ? "
웃으며 말하는 테리니를 천천히 고개를 들어올려 눈을 마주친뒤 고개를 끄덕이는 노인이였다.
노인의 얼굴에는 세월의 흐름이 가득 베어있었다.
옛날이야기라도 듣겠다는 식으로 자리에 앉은뒤 노인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테리니였다.
" 허허, 젋은이 밥먹는 사람을 그렇게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은 실례라네 그리고 이렇게 늙은 노인에게는 말이야. "
갑자기 테리니를 보고 웃으며 말하는 노인이였다.
테리니는 죄송하다는 듯이 머리를 긁적였고, 다시 노인의 음성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 자네 뒤에는 시들은 꽃들이 한 가득 하구만 허허. "
노인의 괴상한 말에 테리니는 자신의 뒤를 바라보고 다시 노인을 바라보며 물었다.
" 무슨 말이세요? 시들은 꽃이라뇨 ? "
테리니의 궁금증 가득한 말에 노인은 다 먹어 비워진 스프그릇에 숟가락을 두고 테리니를 보며 말했다.
" 말그대로 시든 꽃들이 자네뒤에 많다는 것이네. "
노인은 하나의 낡은 주머니를 꺼내 들더니 3 페랑을 테이블 위에 두고는 옆에 놓아둔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테리니는 떠나려는 기색이 역력한 노인에게 물었다.
" 시든 꽃이라뇨 ? 도대체 그게 뭐죠 ? "
짐을 다챙긴 노인은 계속해서 묻는 테리니를 무시하려는지 여관의 출구로 걸어갔고 테리니는 이 괴상한 노인을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 자네는 그저 그 꽃들은 하나하나 밟고 가면된다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하지만 시들지 않고 살아있는 꽃을 밟게 된다면 자네는 살수없을것이네. 주의하게 살아있는 꽃은 밟지마. "
테리니에게 긴 한마디를 던져주고 어두워진 거리로 사라져버린 노인이였다.
테리니는 이 이상한 노인이 던져주고간 말을 중얼거리며 테이블에 앉았다.
" 시든 꽃과... 살아있는 꽃... ? 시든 꽃과 살아있는 꽃이라... "
" 무슨 말을 그렇게 중얼거리는거야? "
클로라의 갑자스러운 목소리에 깊이 생각하던 테리니는 깜짝놀라며 클로라를 바라봤고 테리니의 놀란 모습에 의문을 짓는 클로라였다.
" 아... 아니예요. 음식 여기에 주세요. "
클로라는 의문가득한 표정으로 테리니를 바라보고는 따끈따끈한 수프와 고소한 냄새가 나는 빵 세조각을 테리니 앞에 내려두었다.
" 어서 먹어. 식기전에 . "
클로라는 쟁반을 들고 다시 컵을 닦던 곳으로 돌아갔고 테리니는 따끈따근한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 그런 이상한 말은 잊어버리고 , 밥이나 먹읍시다아! "
말은 이렇게 했지만 역시 노인이 건넨 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지않는 테리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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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당량을 넘겼을라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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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활당량 넘기고도 충분이 남지요! 부럽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줄줄 써내려 가시는지.. 전 세 줄 쓰고 귀찮아서 잇힝~ 하며 쓰던 것을 중지하고 탱자탱자 노는 중입니다. 에헤헤~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얄리 얄리 얄라셩(응?)
아무튼, 이번 편도 재미 있었습니다. 다음 편, 기대해도 되겠지요?
그럼, 앞으로 성실&끊임없는 연재 부탁드립니다!(중간 중간 띄어쓰기가 많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만,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기에 지적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앗, 혹시 이게 지적에 해당하나요?) |
2006-05-20
21: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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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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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술먹고 옥수수 스프.. 으악 느끼~~~
그걸 어케 먹엉 ㅠㅠ |
2006-05-20
21: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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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씨의 말은 저에게 독이 발린 가시가 되어 제 마음을 후벼듭니다.
YR·S。/ 술먹고 다음날 ... 그리고 테리니의 위장은 강하디 강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2006-05-20
22: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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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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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ㅠ 느낌함도 이겨낼 위장이라!! |
2006-05-22
00: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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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심상치않은 노인이었군요.
옥수수스프 빵몇조각
으음.. 양이 작군요 |
2006-05-24
2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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