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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화 천 (天) !! 화랑대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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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화 천 (天) !! 화랑대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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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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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5.27 00:29:46 조회: 730 추천: 0 |
여긴 어디?
하늘은 맑고 햇볕은 모든 세상을 밝게 비추고 청량한 가을 바람이 울창한 산속의 나무들을 어루 만진다. 그때 마치 그 나무들과 동화된 듯한 한 청년이 있었으니..
“후읍 ~ ! 정말 공기 좋다 ~하하하”
나무에 기대 앉자 하늘을 올려다 보며 감탄에 빠져있는 사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천휘라..
그의 발아래로 크지도 작지도 않는 마을이 펼쳐져 있었다.
천마 이외엔 다른 사람은 한번도 보지 못한 그였기에 잔뜩 들뜬상태였다.
“자 ~ 세상으로 나가는 첫 발걸음을 힘차게 ~! 우하하하”
벌써부터 걱정된다..
마을 안으로 들어선 천휘는 여기가 어디며 현제 가장 화잿거리가 되고있는 이야기 등등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이것저것 물어보기 위한 적당한 사람을 찾고 있었다.
“저기 뭐 좀 여쭈어 볼께요 . 어르신”
건장한 체구를 지닌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노인에게 다가간 천휘는 최대한 모른다는 표정으로 물어본다.
“잉? 뉘시오?”
갑자기 다가와 말을 거는 청년을 의아 하다는 표정으로 보는 노인.
“아.. 죄송하지만 지금 여기가 어디죠?”
“여긴 개성이지 개성 .. 여기 처음 오는건가?”
천휘는 당황하였다. 천악산에서 18년동안 지내다 이제 처음 세상에 나왓는데 아는 것이 있을 리가 없었다.
“예.. 세상에 대해 알고자 여행 차 돌아다니고 있는 나그네라 할까요? 헤헤”
“허 ~좋을 때지 ..껄껄껄”
노인이 말하길 여기는 조선이라는 나라이며 그 조선이라는 나라의 중앙 즉 수도가 개성이라 하였다. 그리고 조선의 나라 상황을 살펴보니 이러했다.
조선의 최고 문파인 단군문(檀君門)에서 화랑(畵廊)들을 뽑는다고 각문파의 후지기수 들이 수도인 개성으로 모이고 있다. 조선의 대표적인 문파로는 최고의 단군문을 제외한 삼대문파가 있었다. 세력의 순서대로 말하자면 이러하다. 비홍파(費洪波) 비홍검술(費洪劍術)로 유명한 문파이며 단군문과 거의 대등한 무력을 지니고 있는 문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비홍파의 최 정예 비홍십인(費洪十人)의 무공은 하늘도 도망간다고 소문나 있었다.
그 다음으로 사신파(社新波) 사신무(社新武) 라는 권법, 장법으로 유명한 문파이며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것이 많은 신비한 문파이기도 하다. 사신파를 대표하는 구룡사신(九龍社新)들의 무공 또한 비홍십인에 필적할 정도로 알려져 있었다.
마지막으로 모용파(模鏞波) 추혼지(追混指) 라는 지법으로 유명한 문파이다. 또한 책략 과 군사들을 다루는 인술(人術), 여러 기관 장치와 진법(進琺)에도 능한 문파라고도 전해진다.
모용파를 대표하는 추혼쌍인(追混雙人)의 지법은 그 누구도 당해내지 못한다고 한다.
그리고 삼대문파 보단 세력이 작은 오대세가가 존재했다.
유신세가(維新世家), 천룡세가(天龍世家), 타산세가(他山世家), 소미세가(所美世家), 일신세가(日新世家) 들이 오대세가를 대표하고 있는 세가이다.
“껄껄껄.. 이제 대충 알겟나? 지금 조선은 10년에 한번씩 화랑들을 뽑는 단군문의 화랑대전으로 떠들썩 하다네.. ”
천휘는 멍하니 허공을 응시했다.
‘젠장..여기가 중원이 아니라니 !! 흑흑....”
멍한 표정의 천휘를 보던 노인이 손을 휘휘 졌더니 물어본다.
“이보게 젊은이 뭘 그렇게 생각하나? 허허.. 혹시 자네도 화랑대전에 참가해볼 생각인가? ”
노인의 질문에 정신을 추스르고 ..
“아...그게....”
노인은 천휘의 몸 구석 구석을 살펴본다 . 그러곤 ..
“꿈도 꾸지 말게 보아하니 학문만 연구하며 초야에 묻혀 사는 유생 같으니 .. 애초에 참가할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을 꺼야. 거긴 정말 굉장히 센 놈들이 많으니까..클클클~”
천휘를 비웃던 노인은 그 말을 하고서 유유히 사라진다.
‘흥 ! 좋아 ! 화랑대전? 그게 얼마나 대단한건진 몰라도 ! 이몸이 한번 도전해 보겠다 이거야 ! 단군문을 향해 출발 ~!!!!!!!!!”
고생문이 훤 ~하다 .....
개성을 중심으로 오른쪽 아래로 시원 하게 뻗어있는 한줄기의 산맥을 등지고 있는 류만강(流彎姜)주위로 수십 개의 막사들과 천막이 무수히 많이 지어져 있었다.
그 막사들과 천막들은 중앙을 감싸 안고 있는 둥근 모양으로 건설되어 있었는데 그 중앙에는 연무장과 비슷하게 생긴 공터가 있었다. 공터 주위로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웅성웅성 되던 소리들도 일단의 한 무리의 등장으로 삽시간에 줄어들었다.
“저들이 말로만 듣던 단군과 화랑팔룡(畵廊八龍)들 인가?”
수백명의 무림인들이 파도 갈라지듯 양옆으로 비켜나자 그 사이로 단군문의 대문주인 단군과 그를 호위하듯 화랑팔룡들이 품(品)자 형태로 각각 두 명씩 붙어 공터의 중앙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이번 화랑대전을 개최하는 주최문파이자 조선의 힘이자 최고의 무력을 보유하고 있는 단군문의 최정예들의 등장 이였다.
와아아아아아!
수백의 무림인들의 함성과 기백이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었다.
“으아 ~ 도대채 여긴 어디야 !! 아으..”
울창한 숲의 한가운데서 길을 못 찾아 갈팡질팡 하는 한 청년이 있었으니..
“무슨 대회를 이런 외진 곳에서 해 !! 정말 이해가 안가는 사람들이네..”
불평불만으로 가득 찬 천휘가 문득 저 멀리서 들려오는 함성소리에 흠칫 하며 신경을 청각에 집중하니 십여 장(130m)정도 떨어진 곳에서 함성소리와 생명의 기운이 감지되는 것을 느꼈다. 그의 신형이 섬전같이 빨라지며 잔상을 남기며 그곳으로 향했다.
“이렇게 화랑들을 뽑는 화랑대전에 참석해주신 여러 문파의 문주님들을 비롯한 문도 여러분들에게 먼저 감사를 표합니다. 여러분들께서 가장 궁금해 하시는 장소, 즉 위치를 화랑대전이 열리는 이곳 태산령(泰山領)으로 선정한 이유는 조선에서 가장 정순한 기운들이 군데군데 풍부하게 퍼져있는 거와 동시에 여러 마을들과 멀리 떨어져있어 만약의 사태에 대비 할수 있기 때문에 태산령을 화랑대전의 적합한 장소로 판단하여 결정한 것입니다.
다시 한번 당부의 말씀드립니다. 최선을 다하되 상대방의 목숨에 지장이 가지 않는 범위 내의 모든 행동은 인정됩니다. 여러 문파의 후지기수 여러분 ! 지금 여기서 그대들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어 보십시오 !"
우와아아아아아아!!
화랑대전의 시작을 알리는 단군의 말을 끝으로 아까와는 전혀 다른 함성이 울려 퍼졌다.
그 관경을 저 멀리 나무 위에서 지켜보고 있던 천휘는 대회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는 곳을 확인하곤 빠르게 내려와 다가갔다.
참가 신청이 끝이 나고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이 되었다.
중앙공터를 향해 두 명의 사내가 걸어 올라오고 있었다.
“비홍파의 비홍검화(費洪檢化) 자운류 라 합니다.”
자신을 자운류 라고 소개한 청년은 비홍파의 비홍십인중 한명 이였다.
“타산세가의 타산신권(他山新格) 유지화입니다.”
타산세가 . 오대세가중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세가. 타산세가의 타산이란 이름에 걸맞게 산도 쳐 부쉴수 있는 권법을 자랑하는 세가였다.
처음부터 엄청난 인물들의 대결이라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연발했다.
“그럼 한수 부탁드립니다.”
유지화의 말에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 자운류를 향해 일권을 내지르며 달려들었다.
타산세가의 절기인 격산타우(格山他宇)의 초식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산을 때려 산에 있는 소를 친다는 뜻으로 원하는 대상을 향해 정확하고 기묘하게 파고드는 날카로운 권법 이였다. 격산타우는 섬세한 기의 조절이 중요시되기 때문에 어지간한 무림인들은 흉내도 내지 못하는 무공 이였다.
“하압 !!타타일피(他他一皮)”
자운류의 복부를 향해 가던 주먹이 순식간에 궤도를 바꾸며 기이한 각도로 안면을 후려갔다. 격산타우의 1초인 타타일피 였다.
갑자기 바뀐 주먹의 궤도를 침착하게 몸을 회전시켜 피한 자운류는 몸의 회전력을 이용해 발검 하며 유지화의 가슴을 향해 칼을 찔러 넣었다.
어찌나 매섭던지 당황한 유지화는 주먹을 거두고 검을 손등으로 쳐내며 뒤로 서 너발 물러 났다. 그러곤 다시 달려들며 수십 합을 주고받았다.
순간 자운류의 검이 사라진다 싶더니 어느 세 유지화의 목에 닿아있었다.
갑작스레 사라졌다 나타난 검이 자신의 목에 닿자 깜짝 놀란 유지화는 패배를 선언 했고...
“허... 이게 무슨 초식이오?”
황당하며 한편으론 가르침을 주어서 감사하다는 표정으로 묻는 유지화
“비홍검술 제 1초 비홍혈파(費洪血波)라는 초식이오”
자운류는 그 말을 마치곤 예를 표하고 바로 아래로 내려갔다.
천휘는 놀람을 감출 수 없었다.
누가 봐도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 갑작스런 한수로 패한 유지화를 볼수 있었다.
그러나 천휘의 눈은 달랐다. 유지화가 자운류를 향해 달려드는 순간부터 유지화는 자운류에게 가르침을 받고 있었다. 유지화의 권법이 패도적인 만큼 빈틈이 많았다. 자운류는 그 빈틈을 골라 공격을 하였고 유지화는 그것을 방어한다고 바빳다.
그 관경이 사람들의 눈에는 서로 주고받고 하는 것처럼 보였다.
“오호.. 이거 이거 재밋겠는데?”
설레이는 가슴을 진정시킨 천휘는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후로 여러 차례의 순서가 지나가고 그날의 마지막 경기인 천휘의 경기만 남아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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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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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는 대화가 좀 많네요~ 아무래도 분량 채우시려다 보니..[덜덜] 후후후 농담이구요~ 문장에서 마치.. 그~ 뭐더라..
성우가 나레이션 하는 듯한 느낌을 무진장 받았어요~ 특히
가름침을 주어서 감사하다는 표정으로 묻는 유지화
"비홍검술.. 2#%@#^@@$&%$&$@@"
대충 이부분이었달까..하하하
이런느낌도 나름 좋네요~ 건필하셔요! |
2006-05-28
10: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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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대화 부분에서 조금만 띄워주시면.. 보는 데 약간 편안함을 느낄 것 같습니다. 아, 이건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꼭 하지 않으셔도 돼요. |
2006-05-28
20: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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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홍검술!!!!!!
나우!! |
2006-05-29
21: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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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후반...노인.../ 50대후반...노인... /50대후반...노인.../ 50대후반...노인... /50대후반...노인.../ 50대후반...노인... /50대후반...노인.../ 50대후반...노인... /50대후반...노인.../ 50대후반...노인... /50대후반...노인.../ 50대후반...노인... /50대후반...노인.../ 50대후반...노인... /50대후반...노인.../ 50대후반...노인... /50대후반...노인.../ 50대후반...노인... /50대후반...노인.../ 50대후반...노인... /.....그럴리가. 50대후반이면 아직 중년아닌가...60대부터가 노인일거라고...(퍽) |
2006-08-15
19: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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