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시장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게임에 접속하여 즐기는 인구 또한 2000년에 비해 약 10배이상 늘어났다고 한다.
이런 온라인게임의 성장속에서 죽어간 PC 패키지 게임시장과 와레즈(불법복제 소프트웨어)의 난장을 회상하면 씁쓸하기도 하다.
최근 PC 게임들과 비디오 게임들의 온라인화는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흐름을 타고 국내에서도 한때 이름을 날린 PC게임들이 온라인게임으로 개발되어 현재 서비스중이거나 준비중이다.
외국에서도 이런 흐름이 시도되고 있으며 이미 PS2와 X박스는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계속해서 온라인 서비스가 가능한 게임들이 개발되고 있다.
온라인화는 게임의 미래다!
PC 패키지 게임이 온라인게임으로 개발되거나 서비스 중인 경우를 살펴보도록 하자.
[씰온라인] (www.sealonline.co.kr) 그리곤엔터테이먼트
2000년에 PC게임으로 출시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와레즈로 인해 실제 판매수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와레즈의 "희생양" 이였다. 씰온라인은 그런 전작의 눈물이 만들어낸 게임이라고 볼수있다.
배경은 원작의 30년 전으로 설정되어 있고 과거로의 시간여행이 줄거리다.
전작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케릭터들이 온라인게임에선 NPC로 등장하지만 이전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코믹함과 SD형 케릭터로 귀엽고 밝은 이미지를 보여준다.
바탕이 되는 원작의 이름은 이제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지고 현재 개그액션 씰온라인은 국내에서 상용화되어 성공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서비스 중이며 일본등으로 수출되어 이름을 날리고 있다.
[코룸온라인] (www.corumonline.co.kr) 이소프넷
4개의 시리즈로 많은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PC게임을 바탕으로 개발된 코룸온라인은 패키지 게임을 하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월드맵에서의 이동방식을 보여주며, 특이하게도 필드 전투가 없고 수없이 많은 던전에서 성장하고 점령하여 접속한 유저들끼리 경쟁을 하도록 하고 있다.
바탕이 되는 원작의 게이머가 50만명이나 됐다는 얘기의 희망과는 달리 온라인게임 서비스에서 생각치못한 문제들이 발생하였고 유저수가 크게 줄어들어 전작들을 기억하는 코룸 팬들은 많이 아쉬워했다.
정식서비스 이후 시들시들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현재 코룸온라인은 여러 문제점을 개선하고 업데이트를 하면서 무료서비스로 전환하여 서비스 중이다.
[열혈강호] (www.yulgang.com/) 개발:KRG / 서비스:엠게임
열혈강호 역시 PC패키지게임으로 2001년에 출시되었으나 당시 패키지 시장의 불황을 모면하지 못하고 와레즈에 먹혀버린것이다.
그렇게 게임으로서 이름이 사라져가나 싶었지만, 원작 만화의 300만부 판매 명성과 500만명이 넘는 독자수라는 엄청난 장점을 그냥 썩힐수는 없는 노릇이였다. PC게임으로 실패한 열혈강호가 KRG소프트와 엠게임의 도전으로 온라인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열혈강호는 현재 클로즈테스트를 진행중이다.
대항해시대 온라인 (www.gamecity.ne.kr/dol/) 코에이
코에이가 개발한 90년대 최고의 히트작 삼국지 시리즈와 더불어 수많은 마니아를 만들어낸 게임이 바로 대항해시대 이다. 국내에서도 적지않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이 게임을 온라인게임으로 개발한다는 소식은 올해의 기대작에 대항해시대라는 이름을 올려놓았다.
중세유럽 포루투갈과 에스파냐를 선두로 시작된 탐험항해를 배경으로한 [대항해시대]가 현재 온라인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원작의 스토리와 해상에서의 함선 전투와 기나긴 항해를 어떻게 온라인게임에서 어떤 시스템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블리자드의 최근 히트작 '워크래프트3'의 배경을 이어받아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의 영웅이 되어 수없이 많은 퀘스트를 수행하고 다른 유저들과 전투도 하게된다.
지난 국내에서 서비스된 어떤 외산 온라인게임보다 큰 기대를 받고 있는 WOW는 클로즈테스트가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수많은 팬사이트와 길드들이 생겨나고 있다.
RTS(전략 시뮬레이션)인 워크래프트와는 전혀 다른 MMORPG로서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을 가지고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즐길거리가 풍부하다라는 평가를 받는 등 하루가 멀다하고 칭찬이 쏟아져 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그동안 북미 온라인게임이 고전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공 여부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은하영웅전설] 개발:보스텍 / 서비스:넷마블
원작 소설의 인기와 함께 은하영웅전설 게임 시리즈는 유저층이 탄탄한 편이다.
PC 패키지 게임이였던 전작들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의 뛰어난 3D 그래픽으로 개발중이며 대규모 우주 전투를 선보인다고 하니 기대해볼만하다.
국내에서도 추억의 게임으로 은하영웅전설이라 하면 기억하는 사람들이 적지않다.
일본어로만 게임을 할수있었지만 원작 소설의 멋진 전투를 직접 조작한다는 유혹은 많은 게이머들을 잠재우지 않았을 정도이다.
국내에서는 넷마블이 서비스한다고 하니 테스트 시작일을 기다려야 할듯하다.
국내에서는 이렇게 PC 패키지 게임을 바탕으로 온라인게임들이 개발되고 있다.
반면 일본, 북미, 유럽에서는 비디오 게임을 바탕으로 온라인화가 되고 있으며 이는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과거의 명성에 기대기만 해서는 성공하지 못한다는걸 잘 아는 여러 게임사들이 새로운 게임에 목말라하는 유저들을 어떻게 만족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게임계에서 PC게임이든 비디오 콘솔 게임이든 이제 '온라인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가는 추세인것이다. 혼자서 즐기는데에 대한 한계점을 온라인화 시키는 방향으로 해소해가고자 하는것으로 보인다.
이미 이런 시도는 오래전부터 있어왔지만 최근들어 콘솔 게임기의 온라인 서비스에 힘입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일본과 미국, 유럽의 비디오 게임 시장의 성장 속도가 둔화되어 온라인화에 무게가 더해지는게 아닌가 싶다.
이렇게 되면 PC 온라인게임에 주력하는 국내 게임사들의 게임과 외산 비디오 온라인게임의 대결이 가까워짐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외국의 경우 워낙에 이전부터 가지고 있는 명작 타이틀이 많아 그것을 기반으로 온라인화 시킨다면 국내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기대할수가 있다.
이에 대응할만한 게임을 만들어놓지 못한다면 지금 아무리 공룡만큼 성장한 한국 PC 온라인게임이라 해도 경쟁에서 이기기 힘들어 질것이 자명하다.
이제 국내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끼리만 싸울것이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서 외국의 가속화되는 비디오 게임들의 온라인화에 맞설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온라이프21 - www.OnLife21.net]
【겜불감증】
못본 게임들이 많네요..특히 은하영웅전설하고 대항해시대..
2004-05-06 18:46:41
S水萬e
열혈강호...패키지시장이 활발했다고 해도 망했을거같은게임 ㅡㅡ
게임자체가 재미없엇음...
2004-05-06 18:59:36
쾌액
건담 온라인도 있는데..
한국 패키지 겜하면 당근 소프트맥스~
2004-05-06 19:55:52
≥∇≤부끄™
온라인화..해봣자..
다들 똑같은 노가다형식의 게임이 아닌가?
PC게임특유의 그런장점들을 살린 온라인게임은 나오지 못할것인가..
2004-05-06 20:23:47
검은참깨두유
이스온라인 도있느데.. 황재의검도 소설책에서 온라인화시킨거고요.. 또뭐있었지?
2004-05-06 22:23:09
蒼空之戀歌
국내에서 게임의 온라인화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게임 시장의 최우의 발악일까요, 아니면 진정한 진보일까요?
2004-05-07 02:54:19
용병여포
온라인화 되면서...
자기가 주인공이 되는 패키지게임과 달리
자신이 엑스트라도 될수잇는 온라인...
과연 무슨방법으로 유저들을 만족시키고
객체가 아닌 주체가 되도록 할것인가...
그것이 온라인화의 최대난관이다.
2004-05-07 10:11:49
백곰
게임의 미래라 하시니;;; 제가..머나먼 미래에 나올 온라인 겜을 하나 예기하면..제가 나중에 개발하고 싶은 겜인데..우리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온라인 겜입니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과거 어릴적 추억으로 되돌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 쯤 해봤을 겁니다. 우리의 과거는 어디에 있냐..~~~ 타임머신(혹시모르죠 몇 천년 후엔 만들어질지..ㅋ)으로 되돌아가서 체험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가끔 꾸는 꿈에서 과거의 기억들이 떠오르곤 합니다.
그 과거에 기억들은 우리 뇌에 저장되어 있는데여.. 전 뇌에 저장되어 있는 체험에 대한 기억들을 인위적으로 끄집어 낼 수 있도록 자극하는 장치 (보다 자세히 예기하자면 어디까지나 생각입니다만..중요!!*의식이 있는 꿈과 비슷한 상태*로 만들어 각 상황에 맞게 뇌와 눈을 자극해서 기억을 떠올리게 혹은 생각을 이끌에내게 하는 장칩니다. ㅎㅎ;;) 를 개발해서 온라인 겜을 만들고 싶습니다. 온라인 겜이라 하면 다수가 동일한 화면설정에서 플레이 할 수 있어야 하는데여. 음..우리의 기억들은 대부분 공통성이 있으므로 예를들어...자동차라 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동일한 모양(기본형태)을 생각을 하고 있을겁니다. 학교에 대한 기억,담배피는거,섹스하는것도 마찬가지지여..이런 공통성이 있기때문에 우리 뇌에서 그런 기억들을 꺼낼 수 만있다면..꺼내는 방법으론 전 각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뇌파들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세히는 모르지만 기억들이 저장되는 곳이 있을겁니다. 그 부분을 잘 연구 한다면 아마..직접 체험하는듯한 느낌을 받는 온라인 겜을 만들 수 있을겁니다.음..가장 먼저 개발할 수 있는것으론 섹스관련 겜인데여. 왜냐면 인간의 본능인만큼 가장 접근하기 싶고 경험적으로 가장 널리 보급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겜 내용은 별거 없습니다. 걍 위에서 말한 장치를 머리에 쓰고 겜에 접속해서 만나는 여성 유저랑 하는 겁니다. ㅋㅋ (몽정을 떠올리면 비슷하게 이해될듯..-_-;;)
또다른 겜으론 대한민국 남성분이라면 군대서 총 한 번 쏴봤을테니 그 점을 이용해서 실제로 사격하는듯한 멀티 서바이벌 겜(사살 당하는 넘은 대가리 박아도 하고 -_-ㅋ)도 만들 수 있을거구..머.. 등등 여러가지 있습니다. -_-ㅋ
우습게 보이지만 제 생각대로 되기만 한다면 단순히 눈으로 보는겜에서 체험(이미지+사운드+극적인 체감/기존 체감 시뮬이랑 다른점은 극적인 체감이 존재 한다는 겁니다. 극적인 체감의 예론 싸우다가 한 대맞음 눈에 별이 보이는 그런것이나 절정에 도달했을때의 느낌 그런것들여..기억은 그때의 체감 또한 저장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요.)하는듯한..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겜들을 할 수 있게 될겁니다. 아..마지막으로 한 마디 하면 뇌에관한 연구가 많이 이뤄져야 할건데여..우리모두 자연계열로 진학하여 얼른 얼른 연구합시다..
2004-05-07 19:03:18
『天殺』
대항해 시대가 가장 기대되는게임 +ㅁ+
2004-05-07 19:18:38
패천마도사
제 생각으로는...
보인계열이 철저해지면 오프라인 게임이 다시 득세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이머가 신이된다'라는 오프라인만의 매력도 있으니까요. 뭐 락과 언락은 서로 발전하는 것이니 그렇게 될 날이 영원히 오지 않을지도...;
2004-05-08 05:12:23
엔젤이야
라그나로크도 온라인게임화...그리고...테일즈 위버도 소설책에서 온라인 게임환가...??디지몬 온라인
2004-05-08 20:52:35
아사달
WOW굉장히 빈약해 보인다
2004-05-09 21:49:23
미린늑대
게임의 미래는 온라인화가 아니라
게이머의 의식 변화입니다.
그러지 않고서야 몇몇 게임회사나 돈벌어먹고 대부분의 회사는 망합니다.
(현재도 그러고 있고...)
2004-05-09 23:35:54
카이저
패키지 게임이 이렇게 몰락 하지만 않았어도..
게임이 온라인 위주로만 가지는 않았을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패키지는 돈이 안된다고 전부 온라인으로 몰려버리니...
슬픈건 그 말이 맞다는 사실죠...
요새는 게임을 살려고 해도 마땅히 손이 가는게 없고..
플스나 하나 장만 해야 될려나..에혀..
2004-05-10 05:07:42
에이스
이글 너무 주관적임 -_-; 객관적인 자료라고 제시해놓은 것들도 극히 없고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식인듯..
음 그래도 시간이 흐르면 국내의 온라인게임이 해외에서 성공을 거둘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현재 해외에서 우리게임수출이 잘안되는 이유1순위는 뭐니해도 인터넷보급률때문이지요; 만약 중국의 인터넷 컴퓨터 보급률의 한가정한대시대를 맞이한다면 ... 그리고 그곳에서 인기를 누리는 우리게임... 음음...
대박이겠죠 -_-
2004-05-10 07:55:44
고독한놈
에이스님 무슨 말씀이신지...?
이 기사는 단지 여러 방면에서 온라인화가 진행중이고 국내 온라인게임중에 그런 사례를 보여준것이며 국내 서비스가 예정중인 게임의 정보도 넣은것이죠.
아무래도 기사를 외국쪽에 무게를 둔것으로 오해하신듯~
비디오게임에서 노하우와 유명 타이틀을 보유한 외국 게임사들이 본격적으로 온라인게임 개발에 나서고 온라인화에 성공한다면 국내 PC온라인게임들에게 무시못할 경쟁자가 생긴다는 얘기입니다.
아무튼 에이스님이 왜 그런 리플을 달았는지 이해가 안되서 흐흐~
온라이프인에 기사 올리는 기자가 한명은 아니랍니다.
기사 하나하나 따로 구별해서 보는것이 좋겠네요.
주관적이냐 객관적이냐를 어떻게 구분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ㅡㅡ;;
2004-05-10 10:26:25
다르
주관적이냐 객관적이냐를 자신이 보고 있으니 주관적일 것이며
주관적이냐 객관적이냐를 따질때. 자신이 따졌으니 주관적일 것이며,
기사를 주관적이냐 객관적이냐를 판단하는 기준은
자신일 것이니. ㅡㅡ 결국 주관적인 것이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