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온라인소설 |
|
포인트 - 글등록: 30점(하루 3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20냥 / 코멘트: 5냥
|
|
|
온라인 소설 |
소설
커뮤니티
「01」 “베델리”
|
「01」 “베델리”
|
|
세루
|
날짜: 2006.06.22 16:35:06 조회: 574 추천: 0 |
《똑 똑》
“모시러 왔습니다.”
「01」 “베델리”
《따그닥 따그닥》
“웃차 ㅡ‥, 그런데 무슨일이 있었나 ?”
로드리고는 그의 물음에 선뜻 대답을 하지 못했고,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야 대답을 할 수 있었다.
“일이라니요 ?”
“그럼 내게 찾아온 이유는 없었나 ?”
“그것은 호르솔르씨가.”
“단지 자네의 호의는 아니었군.”
로드리고는 잠시 주춤거리더니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단지 말의 고삐를 쥐고는 황급히 자리를 떠나고 싶다는 듯이 말의 움직임을 재촉할 뿐이었다.
“호르솔르씨의 저택이 보이는군요.”
로드리고가 그다지 멀지않은 곳의 하얀 벽돌담을 바라보며 그에게 말을 건냈다. 그는 웃음을 짓더니만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곧 호르솔르의 저택 입구에 도착하여 그곳에 위치하고 있던 보초 둘을 만났다. 그들은 은빛으로 빛나는 멋쩍은 갑옷과 그들의 키만한 창을 오른손에 쥐고 있었다. 그가 먼저 말에서 내렸고, 로드리고도 타고있던 말에서 내린뒤에 보초에게 고삐를 건내주며 말했다.
“이분은 하츠의 영웅이시니 크게 인사 드려라.”
로드리고의 말이 떨어지자 보초는 작은 목소리로 “그렇습니까 ?” 라고 말하고는 그에게 넙죽 인사하며 환영한다는 말을 건냈다. 로드리고가 앞장서 저택의 입구로 천천히 걸어갔다. 그도 로드리고를 따라 걸었다. 이어 입구의 보초들과 멀어지자 그는 작게 웃더니 로드리고에게 속삭이듯 말했다.
“괜히 날 내세울 필요는 없네.”
“‥‥‥, 잠시 여기서 기다려 주십시요. 호르솔르씨께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알았네.”
로드리고는 그의 대답과 동시에 견고하게 짜여진 계단을 올라갔고, 앞에 있던 문을 두번 두드리더니 그것을 열어 모습을 감추었다. 그는 웃음을 지으며 문을 바라보고는 가만히 서있었다. 주변에서 새소리가 정겹게 들려왔고, 아침햇살이 밝게 저택을 비추고 있어 그것은 한층 더 웅장한듯이 보였다.
“크레외씨 ?”
그 사이에 누군가가 그의 이름을 불렀다. 그는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더니 이내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를 부른 사람은 혜루인이라는 호르솔르의 약혼녀였다.
“‥반갑습니다, 혜루인.”
혜루인은 도의 인사를 받고는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저도 반가워요, 도. 그런데 어쩐일로 ?”
“호르솔르씨에게 간곡히 드릴 말씀이 있어 찾아와 보았습니다.”
“그렇군요‥ 아 !, 무아드.”
혜루인은 도와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 무언가를 떠올린듯이 누군가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자 혜루인의 바로 옆에서 허리에 검을 차고는 소위 기사처럼 보이는 수려한 외모의 남자가 입을 열었다.
“예.”
“이분은 이곳, 하츠에서 유명하신 분이셔.”
“반갑습니다. 혜루인 바그(이곳에선 남자는 ~씨, 여자는 ~바그)의 호위기사 바하 무아드입니다.”
“예에‥ 반갑습니다.”
그렇게 서로의 인사가 끝나자 혜루인은 다시 도를 바라보며 지긋이 웃더니 치마를 살포시 들어올려 인사를 하곤 말했다.
“그럼 전 급히 가볼 때가 있어 이만 가볼게요.”
“예. 반가웠습니다.”
곧 혜루인이 도를 지나쳐 걸어갔고, 이어 그녀의 호위기사인 무아드도 도에게 “또 뵙지요.” 라며 살며시 웃고는 혜루인을 따라갔다.
혜루인과 그녀의 호위기사 무아드와의 말이 오가기가 끝났고, 다시 그곳은 새소리만이 울려퍼지는 곳이 되었다.
“크레외씨 ?”
로드리고가 문앞에 서서 그를 불렀다. 그는 조금 놀란듯한 표정을 짓고는 로드리고를 바라보며 말했다.
“언제 나온건가 ?”
“혜루인 바그와 크레외도씨가 이야기를 나눌 무렵게 나왔죠.”
“‥‥‥.”
잠시 서로 아무말도 않았다.
“아, 호르솔르씨가 지금 안 계시다고 합니다. 혹여 바쁘시다면 제게 말씀해 주셔도‥“
“‥!, 아닐세..언제 오신다던가 ?”
“내일 정오쯤입니다. 기다리신다면 객실로 안내하지요.”
“그렇게 하지.”
「02」 “베델리”
“편히 쉬십시요.“
단정한 하인의 옷차림을 갖추고 있었고, 얼핏보면 앳되어 보이는 소녀가 도를 객실로 안내했다. 그곳은 길다란 복도 끝에 위치한 중간크기의 방이었다. 도는 깍듯이 인사하며 슬며시 뒷걸음질 하는 소녀를 뒤로 하고는 문을 열었다.
《덜컹》
“‥아무도 들어올 사람이 없겠지, 너무 피곤해.”
《째깍 째깍》
시계침들이 돌아가는 소리가 방을 울렸다. 그와 동시에 문소리와 누군가의 발소리까지 들리기 시작했다. 조금 거칠어 보이는 숨소리를 띄고는 왼손엔 짧은 단검을 쥐고 있었다. 뚜벅 뚜벅, 발소리는 점점 도에게로 다가왔다.
“누구냐 ㅡ !!!!!”
도는 감고있던 눈을 뜨더니만 동시에 자리에서 일어나 단검을 들고있던 누군가를 밀쳐냈다. 이상한 웃음을 띄고있는 기분 나쁜 가면을 쓰고있는 그 자는 도의 밀침에도 급히 일어서서는 그의 심장을 찌르려 들었다. 이에 도는 급히 왼손을 부여잡고는 단검을 빼앗아 그 자를 찌른 채로 벽까지 밀쳐냈다.
“헤엑 ㅡ , 헤엑 ㅡ .”
도는 거친 숨소리를 뱉어내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곤 슬며시 그 자의 가면을 벗겨내었다.
「!!!!!」
“혜‥ 혜루인 ..!”
《끼이이 ㅡ‥ 》
도는 문쪽에서 소리가 들리자 급히 문을 바라보았다. 도는 문 사이를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그곳에 누군가가 천천히 뒷걸음질 치더니 뛰어가는 것이 보였다.
“내, 내가 한게 아냐 !! 이봐 ㅡ!‥ 혜루인.., 혜루인 바그가 날, 그럴린 없는데 ㅡ..”
|
|
|
|
 YR·S。 |
|
|
역시 재밌군요~ 하아~ 그런데 약간 문장이 따로 노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뭐라고 해야할까요.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라고 해야 맞을까요. 뭔가 이어지지 않는 느낌이 든다는거죠. 가끔씩 그런 소설이 간간히 보이긴 합니다만~ 이건 뭐 어떻게 조언도 못할 부분이라서..하하..
그나저나 "씨"와 "이름만"으로 성별을 구분해야 하는 것이군요. 크큭.
다름대로 설정이 재밌었습니다~
마우스가 죽어서 키보드로 마우스를 원격조종해야 해서 힘들군요 ㅠㅠ
그럼 건필하시고~ 다음편 콜 ~~ |
2006-06-22
22:14:22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