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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 World】-처음시작의 끝, 단 하나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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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 World】-처음시작의 끝, 단 하나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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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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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2.31 21:54:40 조회: 834 추천: 0 |
무한한 시간이 고동을 멈추고 사람은 소리없이 불타오른다.
"한민성!"
학교안의 성스러운 교실안에서 교사로 보이는 중년남자가 한 학생의 이름을 크게 불렀다.
"헉!,네!"
그러자 복도쪽에 앉아있는 학생이 꾸벅꾸벅 졸다가 깜짝놀라며 벌떡 일어났다.
"하하하하!!"
그의 행동이 우스운지 반 아이들이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진한 눈썹, 오똑한 코, 큰 눈, 뭉툭한입술의 얼굴을 가지고있었다.
그는 창문 쪽에 책을 들고 일어서 있는 한 아름다운 여학생을 쳐다보다가 재빨리 책상에 흘러있는 침을 닦았다.
선생은 그런 민성이라는 학생의 모습에 인상을 찌푸리며 손으로 책을 가리키며 말했다.
"지금 가연이가 읽은 부분을 읽어봐라!"
그는 눈을 끔뻑이더니 책상에 놓여있는 책을 조심스럽게 들었다.
하지만 읽지는못했다.
어디를 읽어야하는지 모르기때문이다.
민성은 당황한표정을 지으며 재빨리 짝꿍에게 도움의 눈초리를 보냈지만 짝꿍도 모르겠다는듯 어깨를 으쓱해보였다.
'젠장!'
그는 속으로 욕설을 내뱉으며 선생님께서 벌을 내리시길 기다렸다.
순간 정적이돌았다.
선생은 그러한 민성의 모습에 혀를차며 말했다.
"쯧쯧쯧.. 어젯밤에 무엇을했길래 잠을 학교에서 자나? 그것도 내 수업시간에말야."
"야동본거아냐?"
"하하하하하!!"
순간 아이들중 한명이 작은소리로 말하자 또다시 웃음바다가 터졌다.
물론 남자아이들만이지만
"조용! 조용!"
선생이 호통치자 아이들은 다시 쥐죽은듯 잠잠해졌다.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쭉 훑어보며 선생은 대답했다.
"복도에 나가서 반성하고있어"
"........"
그때 민성은 가연이라는 여학생과 눈이 마추쳤는데 그녀의 싸늘한 눈빛을 보자 그는 순간 몸이 얼어버리는걸 느꼈다.
선생님나가라해도 나가지않자 선생은 호통을 쳤다.
"뭐하나!"
"아!,네.."
민성은 서둘러 교실 밖으로 나갔다.
딩동댕동!
"스읍!"
끝종이 울리자 벽에 기대어 자고있던 민성이 침을 머금으며 잠에서 깨었다.
그때 선생님이 교실로 나갔고 그는 터벅터벅 교실안으로 들어갔다.
선생님이 사라지자 교실안은 수업과는 완전 딴판으로 변했다.
뛰어다니며 서로 장난을 치는 남학생들, 연애인애기를 화제로삼으며 깔깔거리며 웃는 여학생들, 소설책을 보는 학생들하며 간혹 남학생들중 몇명은 여학생들에게 장난을거는 학생도보였다.
그 와중에도 그의 눈에는 가연이밖에 보이지않았다.
글쎄..
평범한 고등학생으로서 예쁜여자만 보면 사족을 못치는 그런 나이라서 일라나..
그녀는 가만히 앉아 먹구름이 잔뜩 낀 창밖을 바라보고있었다.
창밖을 바라보는 그녀의 새까만 눈엔 그 어떠한것도 실려있지않은 눈길이었다.
그녀가 좀 흠이지만 어쨌든 이정도면 평범하지않은가.
하지만 민성은 눈치채지 못했다.
이후로 보게 될 이질적인 세계.
그의 특별한 생활.
그리고 특별한 만남.
그는 알게될것이다.
죽음을 제촉하는 Another World를...
누구 하나 눈치채는 자도 없이 시간은 흘러만 간다.
딩동댕동!
모든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갈 시간.
먹구름 잔뜩 낀 날씨였다.
그는 비가올까봐 서둘러 가방을 매고 학교를 나갔다.
그가 가는곳은 V.R룸(Virtual Reality Room)이라는 곳인데 모든 가상현실게임을 돈내고 즐길수있는곳이었다.
그는 요새 '로스트사가'라는 게임을 즐기고있었는데 약 3년간 육성시켜 랭킹 1위로 아주 힘들게 만든 캐릭터가 그 게임에 있었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지만 그것도 어차피 변함없는 일상이라 생각없이 주말마다가는 V.R룸으로 향했다.
"여! 오늘도 변함없이 왔구나!"
버추얼룸에 도착하자 주인아저씨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자리있죠?"
그는 가방을 사물함에 넣고 열쇠로 잠근 다음 물었다.
"물론! 내 너를위해 특별히 한자리 비워뒀지!"
주인아저씨가 쾌할하게 웃으며 답하자 민성도 히히 웃으며 빈자리를 찾아갔다.
민성은 버추얼기기안에 들어가 시커먼고글을 쓰며 외쳤다.
"렛츠 로그인!"
그러자 고글에서 아이디를 쓰는 아이디란과 비밀번호를 쓰는 비번란이 나오자 그는 또 외쳤다.
"아이디 카이스트! 비밀번호 *****!"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말하자 주위가 어두워지며 암흑으로 뒤덮였다.
그리곤 그의 머릿속으로 기계음이 들려왔다.
-로스트사가에 접속하였습니다.
기계음과 동시에 눈부신 빛이 터지며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세상으로 배경이 바뀌었다.
그는 우선 스탯을 확인해보았다.
그는 항상 게임에 들어오면 스탯부터 확인하는데 일종에 습관이었다.
그가 '스테이터스를 보여줘!!'라고 외치자 스탯창이 눈앞에 떳다.
그는 거너라는 총을 위주로 사용하는 직업을 가지고있었는데 그 옆에 가로로 마스터(Master)라고 적혀있었다.
만렙을 찍은것이다.
그리고 그 밑으로 서브클래스로 검사라고 써있었는데 옆에 레벨이 80이라고 적혀있었다.
그는 본 클래스를 만렙찍고 서브클래스로 검사를 키우고있는것이다.
실로 오랫동안했다는걸 알수있었다.
물론 3년동안 육성시켰다는건 결코 기간이 짧은건 아니지만말이다.
"우후후후! 그럼 오늘은 뱀파이어킹이나 잡으로 가볼까나? 룰루랄라!"
그는 연신 좋은지 웃으며 던전으로 향했다.
쿠르르릉!!!
콰쾅!!
쏴아아아!!
비가 오고있다.
그것도 아주 많이.
천둥번개를 동원하기까지하면서말이다.
번개가 난무하는 하늘을 보며 버추얼룸 주인아저씨는 걱정스런표정을 지으며 중얼거렸다.
"번개가 여기로 떨어지면 안되는데.."
하지만 그런 아저씨의 걱정스러움에도 불구하고 번개는 버추얼룸의 하늘을 활보하고있었다.
쿠르릉!!
콰쾅!!
순간 번개가 떨어졌고 기대하지못한 결과가 생겨버렸다.
번개가 버추얼룸으로 떨어진것이다.
버추얼룸의 전등이 꺼지고 버추얼기기도 다운되면서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불만석인 표정을 지은채 버추얼기기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단 한곳인 한민성만이 나오지않았다.
사람들은 주인아저씨에게 항의했고 주인아저씨는 그런 사람들을 진정시키느라 진땀을 뺐다.
그래서 정작 오직 한곳만 닫혀있는 버추얼기기를 신경쓰지못했다.
쿠르릉!
쾅!
순간 다시 빛이 터지며 번개가 버추얼룸에 떨어졌고 사람들은 모두 큰 소리와 두려움에 몸을 움츠렸다.
쿠왕!
그때 닫혀있던 버추얼기기가 폭발했고 폭발에 문짝이 뜯겨져나갔다.
사람들은 폭발에 놀라 엎드리거나 도망쳐버렸고 주인아저씨도 바닥에 엎드렸다.
연기가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버추얼기기속에서 한 인영이 튀어나왔고 주인아저씨는 그 모습을 보고 소리쳤다.
"한민성!"
민성이었다.
그는 놀랍게도 폭발에 휘말렸는데도 살아있었고 비틀비틀 걸어오고있었다.
하지만 그리 정상적이지는 않았다.
멍한표정을 지으며 비틀거리는 그는 몇걸음 내딛다가 쓸어져버렸고 주인아저씨는 놀라 소리를 지르며 황급히 119에 신고를 했다.
쓰러진 민성은 고통스러운듯 입에 개거품을 물며 몸에 경련을 일으켰다.
누가 봐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삐뽀! 삐뽀!
몇분이지나서야 구급차가왔고 구급대원들이 내리자마자 주인아저씨는 그들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어서 병원으로 옯겨!"
구급대원들은 익숙한 몸놀림으로 민성을 구급차에 실었다.
희미해져가는 의식속에서 민성은 알수가없었다.
그저 자신이 살아있다는것에 대해서만 놀라울뿐이었다.
하지만 그는 알지못했다.
그날이 마지막 고교생활이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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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판타지인가요.
앞으로도 열심히 써주십쇼.
기대하고있습니다. 룰루. |
2006-12-31
22: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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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판타지아닌데요;; |
2007-01-01
1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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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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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캬캬캭 대략 웃기네요 '게임판타지인가요?' '아닌데요' ㅋㅋ
그나저나 하얀늑대님 오랫동안 못 봤네요 절 기억하실런지는 모르지만 ㅎ;; 저 번에 한 편 쓰시고서 못 본듯.
틀린 부분만 바르게 만들어서 올립니다.
못생기지도 않은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창문 쪽에,일어서 있는,
흘러 있는,읽지는 못했다, 어익후 시간이 없어서 고치진 못하겠네요 죄송,, 아 먹음으며가 아니고 머금으며 입니다.
게임판타지가 아니라.. 으음 혹시 저 소년이 번개를 처 맞고(?) 괴상망측(?)한 능력을 가지는 스토리? 흐흠 기대되네요 ㅇㅅㅇ |
2007-01-01
17: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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