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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 세가연합부속고! -만천화우의 비밀-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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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 세가연합부속고! -만천화우의 비밀-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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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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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1.03 15:26:53 조회: 912 추천: 0 |
"에에 오늘 갑작스럽게도 전학생이 왔다."
팽현수 선생은 출석부를 내려놓더니 밖으로 손짓했다. 교실문이 열리더니 머리를 양옆으로 동그랗게 묶고 중국식 치파오를 입은 귀여운 여자아이 한명이 들어왔다.
'귀엽다!'
반 남자아이들은 속으로 이렇게 외치고 있었다.
"그럼 이리와서 자기 소개 하도록 해요"
팽선생은 교탁위로 내려오더니 여자아이를 교탁위로 올려보냈다. 여자아이는 미소지었다.
"안녕 내 이름은 마혜연이라고 하고 북경 천마고에 있었어"
'북경 천마고!?'
반 아이들은 모두들 경악했다. 북경 천마고 천마신교의 명령하에 수백년전 아이들을 암살집단으로 키웠다는 전설의 고등학교 하지만 정사가 통합되고 무림맹이 동아시아의 주권을 잡
음으로서 사파의 힘은 엄청나게 약해졌다. 무림맹도 정사와의 차별을 두지 않고 서로 협력하게 이끌어서 지금은 정사와의 차이가 거의 없지만 천마신교만은 예외였다.
"어.. 어험.. 그럼 저쪽 맨뒤 창가옆에 자리 보이지? 거기 앉아라"
"예 선생님"
맨뒤 창가옆자리.. 소천의 옆자리였다. 혜연은 소천의 옆에 털썩 앉더니 소천을 보고 미소지었다.
"으음 머리가 길구나 안불편하니?"
"아.. 부모님이 정해준 컨셉이라 자르면 맞아죽어"
소천은 씁쓸하게 웃었다. 혜연은 말도 안된다는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사실이었다. 소천은 6살때부터 긴 머리를 하고 다녔다. 너무 불편하여 중학교때 몰래 잘랐으나 정말 어머니한테
맞아 죽을뻔하고 수년간 긴머리만을 하고 다녔다.
"부.. 부모님이 정해준 커..컨셉이라니.. 너희 부모님 특이하시다.."
"하하.. 원래 우리 부모님이 좀 특이하시긴 해.. 아 오늘은 특별활동 하는 시간인데.. 뭐 천마고에서 특별활동 하던거 있어?"
"아 난 경공부였는데 세연고(세가연합부속고)에도 있으려나?"
경공부 소천의 부서였다. 소천은 갑자기 혜연을 경공부로 끌여들여야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내가 경공부인데 한번 가볼래?"
"응 좋아!"
경공부실은 꽤나 넓다. 소천이 소월에게 유일하게 이기는 것이 있다면 바로 경공 민첩함에
서는 소월을 이겼지만 내공수위와 무공의 사용능력에서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경공부실 안에는 3학년 선배들이 먼저 와 방위를 밟는 연습과 새로 개발한 경공법을 이야기 하고 있
었다. 소천은 혜연을 소개시켰다.
"엥 천마고에서 왔다고? 뭐 예전에는 소문 안좋았지만 지금은 유명하잖아 고교비무대회란 대회는 천마고에서 다 휩쓰니까"
3학년인 영호준은 천마고에서 세연고까지 전학왔다는게 약간 미심쩍긴 했으나 그냥 흘려버렸다.
"오늘은 자유수련이니까 알아서 시간되면 교실로 올라가도록 해"
소천은 수련도 귀찮고 해서 혜연을 데리고 살짝 빠져나왔다 사실 소천은 여자를 사랑하는 열혈남이었던 것일까
세연고의 수업이 모두 마친뒤 소천과 소월은 학교를 나왔다.
"어머 오빠 아까 같이 있던 그년 누구야?"
"아 걔 오늘 전학온 애야 그리고 그년이라니 친구잖아"
"여튼 그년 맘에 안들게 생겼어 괜히 집에서 질질 짜지말고"
소월은 휙 하고 먼저 갔다. 소천은 토요일이라 무언가 할 것도 없었다.
"야 당소월 오늘 어디 갈거냐? 아버지가 같이 있으랬잖아"
"으음 그럼 할 것도 없는데 나 밥이나 좀 사줘"
소천과 소월은 플라잉 택시를 잡아탔다. 돈은 충분했다. 부모님한테도 용돈을 받지만 그다지 쓸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소천과 소월은 시내를 활보했다. 똑같이 생긴 예쁘장한 쌍둥이가
같이다니니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었다. 그들의 파파라치도 있을 정도로 뛰어난 인기를 구사했다. 밥을먹고 이리저리 구경을 하고 다니니 시간이 꽤나 늦어있었다.
"아 시간이 너무 늦었어.. 사람도 없는데 이대로 집으로 뛰어 버릴까?"
"뭐 그러지 너 경공 빠르다고 먼저가면 뒤진다"
소월의 협박과 함께 둘은 천천히 뛰기 시작했다. 소천의 발이 한발짝 한발짝 하늘로 치솟더니 이내 허공을 날았다. 소월도 그를 따라 올랐다. 몆분이나 날았을까. 무언가 수상쩍은 느
낌이 들기 시작했다.
"쳇 역시 오늘 그 이상한년을 봐서 그런지 기분이 더러웠어 누구냐!"
휘익
무언가 바람을 가르며 소월을 목을 향해 날아왔다. 조그마한 륜(輪)형식의 암기였다. 소월은 재빨리 채찍을 꺼내어 암기를 튕겨냈다.
"쳇 상당한 내력인데 당소천 채찍꺼내!"
소천도 재빨리 채찍을 꺼냈다. 그리고 둘은 땅으로 착지했다. 암기가 날아온 방향을 보았지만 모습을 보이는 자가 없었다. 하지만
휙 휙 휙
몆개의 암기가 날아왔다. 소월은 가볍게 채찍을 휘둘러 그것을 쳐냈다.
"누구냐! 모습을 보여라!"
암기가 날아온곳을 보니 한 인영이 높은 건물의 위에 서있었다. 소월과 소천은 그것을 보고 바로 뛰어올랐다.
"쌍편퇴(雙鞭槌) 금교쇄주(金蛟鎖柱)!"
당가의 비전절기인 금룡편법(金龍鞭法)과 백승연편(百勝軟鞭)을 함께 사용한 쌍편퇴(雙鞭槌)
개개인의 위력은 얼마 없었으나 그 두 개의 채찍이 하나가 되어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다.
두 개의 채찍히 휘감겨 하나로 엮여져 있었다. 인영은 급히 몸을 숙여 쌍편퇴(雙鞭槌)를 피했다. 인영은 급히 검을 꺼내 반격했다. 상당한 내력이 당긴 검법이었다.
"염왕검법(閻王劍法)?"
아버지에게 들은적이 있었다. 염왕검법(閻王劍法) 마교의 검법이자 그 수가 괴이 악랄하여 너무나도 패도적이고 살기가 강해 익히기 곤란한 무공이라고 들은 적이 있었다. 검은 자신
의 전중혈(前中穴)만을 노려왔다. 전중혈은 가슴과 가슴 사이에 있는 혈로서 일명 명치라고도 한다. 소월과 소천은 서로 마음이라도 읽는마냥 공격해 들어왔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마음이 통하는 두명이서 공격하자 궁지에 몰리는 듯 했다.
"만천화우!"
소천과 소월은 모든 세상이 느려져보였다. 만천화우.. 당가의 암기법이자 비전절기 수천개의 바늘을 쏘아 다수의 적을 제압하는 암기수법이다. 소천과 소월은 얼른 채찍을 휘둘러 편막(
鞭膜)을 쳤다. 너무 다급하게 만천화우를 쏜 탓인지 바늘은 편막(鞭膜)을 뚫지 못했다. 바늘들이 바닥으로 떨어지자 인영은 다급히 도망가기 시작했다.
"이런 썅! 어디서 도망갈려고 그래!"
소월은 채찍을 휘둘렀다. 채찍은 인영의 얼굴을 살짝 스쳤지만 그래도 도망가버렸다.
"염왕검법(閻王劍法)에.. 만천화우(滿天花雨).. 라고?"
소천은 아버지가 해준 말이 기억났다.
[20여년전에 당가를 배신하고 사악한 무공에 빠져들어 사라졌던 동생이 하나 있다...]
아니 분명 인영은 여자의 몸이었다. 그렇다면..
"아버지가 해준 말 기억하지? 아마 숙부님의 딸일거야"
"하.. 하지만 내공에서 전혀 불순한 느낌이 들지 않았는데 어떻게 염왕검법(閻王劍法)을 익힐수 있지?"
"바보야 마교의 내공심법을 익히지 않고 단지 초식만 익힌거잖아.. 순수한 내공으로서 사악한 초식을 쓴다라.. 이거 잡종이잖아"
그렇게 만천화우의 비밀은 밝혀졌다. 하지만 그 만천화우를 쓴 사람은 누군지 또 왜 자신들
을 습격했는지 알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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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연참입니다 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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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완결지으려면 무플에도 꿋꿋하셔야합니다. -_- |
2007-01-04
15: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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