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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 세가연합부속고! -만천화우의 비밀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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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 세가연합부속고! -만천화우의 비밀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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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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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1.03 10:03:24 조회: 866 추천: 0 |
슈욱 파바박
수백 수천개의 바늘이 나무벽에 꽂혔다. 침을 날린 사람은 미소를 지으며 모습을 감추고 있었다.
어느시대 어느곳 어느날
삐비비빅 삐비비빅!
자명종 소리가 당소천의 귀를 울렸다. 당소천은 자명종을 끄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시계는 8시 20분을 가르키고 있었다.
＂20분 남았다!＂
당소천은 일어나자 마자 화장실로 뛰어갔다. 당소천은 대충 씻고 옷을챙겼다. 그리고 손목시계를 보았다. 학교는 8시 40분 까지였다.
8시 28분
＂12분 남았다! 아! 소월이는?＂
당소천은 자신의 쌍둥이 동생인 당소월을 찾았다. 한옥으로 된 집을 이리저리 뒤졌으나 소월은 찾을수 없었다. 소천은 재빨리 가방을 챙겨 집을 나왔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플라잉 바이크 그리고 플라잉 카 높은 건물들 그리고 이리저리 빨리 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어쩔수 없지! 어기충소!＂
소천은 어기충소라는 경공법을 이용해 몸을 높이 띄웠다. 20여미터 뛰어 올랐을까 그 높이는 엄청났다.
＂좋아! 이대로 궁신탄영을 써서 학교까지 논스톱이다! 궁신탄영!(弓身彈影)＂
소천의 몸이 뒤로 재껴지더니 활처럼 튀었다. 높은 건물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소천의 모습은 한 마리 새와 견줄만 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그리고 지각을 면하기 위해 최상승의 경공법을 사용해 날아다니는 소년 무언가 맞지 않는 듯한 느낌
어느시대 어느곳 어느날 일어난 일이다.
세계는 몆개의 단체로 나뉘어져 있다. 바로 소천이 살고있는 동아시아는 무림맹이라는 단체가 관리하고 있으며 일명 중동이라고 불리우는 곳은 여러개의 단체가 힘을 모으지 못하고 있지만 대표적으로 하시신이라는 무력집단이 있고 서양에서는 마법사연합 그리고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기술자협회라는 단체가 좌지우지하고 있다. 몆개의 단체가 세상을 움직이다니 이상한가? 아니 이것은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그들의 평화유지체였고 전통이었다.
소천은 궁신탄영의 수법으로 건물사이를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었다. 길을 통하지 않고 학교까지 경공을 사용하니 상당히 빨랐지만 몆십년 전에 무림맹에서 천공법이라는 법률을 만들어 시내에서는 몆미터이상의 경공법을 쓰는 것을 금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플라잉 카와 바이크간의 사고가 심했고 기술이 발전한 시대에 위험하게 경공을 쓸 일이 얼마 없었기 때문이다. 멀리서 학교가 보이자 소천은 건물에서 뛰어 내려왔다. 어렸을때부터 집안의 무공을 배웠기 때문에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건물을 내려와 학교 입구로 다가섰다.
사립 세가연합부속고등학교
학교에 도착하니 약 8시 38분 2분을 남기고 소천은 학교 정문앞에 도착했다. 학교정문앞에 달려있는 명패 소천의 학교는 오대세가연합재단 즉 남궁세가 제갈세가 하북팽가 사천당문 5개의 중요세가가 수백년전부터 연합하여 세운 제단의 고등학교다. 당소천은 사천당가의 후예로써 이 학교에 오게 되었다.
학교 입구로 들어서자 선도부와 선도 선생님이 보였다. 소천은 꾸벅 인사를 한뒤 교실이 있는 3층으로 올라갔다. 3층을 올라가니 복도 입구에 수많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구경하고 있엇다. 소천은 교실로 들어가기 위해 사람들을 비집고 들어갔다. 하지만
＂이게뭐야!＂
복도 바닥과 벽 천장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수백 수천개의 바늘 누군가 많이 뽑아놓은 흔
적도 보였지만 역부족이었는지 다 뽑지는 못하고 있었다.
‘이건 당가 절기인 만천화우잖아! 소월이가?! 정말?‘
소천은 교실로 뛰어갔다. 담임 선생님이 인상을 찡그리고 있었고 아이들은 자신을 주시하고
있었다. 자신이 범인이라는 듯한 눈빛이었다.
＂당소천 일단 자리에 앉아라＂
소천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소천은 자신의 긴머리를 묶어 비녀로 꽂
았다. 부모님은 딸을 좋아했고 자신을 꾸며주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부모님은 소천의 머
리를 길게 기르게 하고 소월과 함께다니게 했다.
＂일단 오면서 다들 보았을거다 3층 복도입구에 누군가 만.천.화.우.의 수법으로 엉망을 만들
어놨다. 이 만천화우라는게 말야 그저 바늘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선생님이 그거 백
개 뽑는다고 내력을 다 소진했어! 하나하나 내력이 담긴 바늘이었다! 당소천 네짓이냐!＂
선생은 당소천을 손가락으로 가르켰다. 팽현수선생 도법으로 유명한 하북팽가의 출신이라
성격이 불같긴 하지만 그에 걸맞은 지식도 가지고 있는 유명한 선생이었다.
＂선생님! 만천화우가 비록 당가의 절기이긴 하지만 전 그 많은 수의 바늘에 일일이 내력을
담는건 무리라구요! 저희 아버지 정도의 내공이면 모를까..＂
＂흠 하긴 그 많은 수의 바늘에 일일이 내력을 담아 쏘아보내는 것은 너로써는 무리겠지. 그
럼 니 동생 소월이 짓이냐 앙? 그 여리고 여딘애가 앙? 수천개의 바늘에 일일이 내력을 담
아서 복도에 장난쳤겠냐? 아니면 너희 아버지나 삼촌이 그랬을까 임마!＂
팽현수 선생의 내력이 담긴 목소리는 교실을 울렸다. 하지만 소천이 한짓은 아니었다. 소천
은 자신의 동생 소월을 의심했다. 부모님은 어렸을때부터 소월이만을 좋아했다. 당가의 무공
은 실제 여자들한테 유리한점이 많았으며 자신보다 무공에 대한 자질이 뛰어났다. 학교에서
여리고 여딘 여자라고 평가하는 것은 소월의 내숭작전 때문이었다. 소천의 아버지는 어려서
부터 영약이란 영약은 소월에게 먹였으며 당가의 절기나 비전무공도 소천보다 소월에게 먼
저 가르쳐 줬다. 자신이 만천화우를 배운 것도 불과 2년여전
＂선생님 진짜 제가한짓이 아니라니까요!＂
＂칫! 그것은 내력의 성질을 조사하면 다나와! 너와 소월이의 내공성질이 거의 똑같긴 하지
만 성분분석하면 끝나는 거야 알겠어 앙? 일단! 조사가 끝나기 전까지 조용히 있어라 알겠
냐? 야 1교시 뭐냐!＂
＂비급의 이해입니다＂
＂장선생 과목이군 소천이는 재빨리 뉘우치고 자수하도록 하고 종례는 끝이다! 반장 인사
햇!＂
인사를 마치자 반 아이들은 소천에게 우르르 몰려갔다. 이것저것 묻긴 했지만 그것은 정말
소천이 한 짓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것도 해줄말이 없었다. 1교시가 시작할때까진 약 10분의
시간이 남았다. 소천은 재빨리 소월의 반으로 갔다.
＂야! 당소월 빨리 나와!＂
소천은 소월의 반 뒷문에서 소리쳤다. 소월은 뒷문을 바라보았다. 긴머리를 해치고 머리뒤에
비녀를 꼽고 예쁘장하게 생긴 것이 당소천과 흡사했다.
＂어머 오빠 왜그래~ 잠시만 기다려＂
소월은 자리에 일어나 뒷문으로 다가갔다. 소월은 소천의 귀에대고 뭐라고 했다.
[야이 새캬 죽고싶냐? 앙? 어디서 큰소리를 질러 학교 마치고 보자]
소월은 그렇게 속삭이고는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어쩔수 없었다. 소천은 그녀보다
내공수위도 낮았으며 실력으로는 쨉도안되니까..
학교의 모든 수업이 끝나고 팽현수 선생이 들어왔다. 팽현수 선생은 출석부를 보고 겸연쩍
은 표정으로 아이들을 바라봤다.
＂복도에 만천화우 꽂힌 사건 더 이상 얘기하지 않도록 했다. 내공 성분분석이 끝났는데..
10대 아이의 내공은 아니라더군 자세한 얘기는 소천 너희 아버지한테 듣도록＂
아이들이 웅성대기 시작했다. 10대아이의 내공아 아니라면..? 정말 소천의 아버지가 그럴일
은 할 리가 없다. 분명 당가의 사람중 그렇게 어리석은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팽현수 선생
짧은 종례를 마치고 나갔다. 아이들도 가방을 챙기기 시작했다.
‘소월이가 오고있나‘
소천과 소월은 쌍둥이다. 그러기에 누구보다 서로에 대한 기감이 엄청나며 전방 1KM이내에
있다면 서로가 어디에 있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사실 사이가 안좋긴 해도 서로에 대한
기감이 엄청나기 때문에 만약 둘중 하나라도 심각한 병에 걸리면 한명이 같이 아프기 시작
한다.
＂오빠 어서나와~＂
역시 소월이었다. 소월은 어서 오라는 듯 손짓했다. 소천은 내심 두려웠으나 18년 평생 같이
하교했으니 이내 두려움을 떨쳤다. 소월과 소천은 학교를 벗어나기까지 말이 없었다. 학교를
벗어나자 소월이 웃었다.
＂야 표정풀어~ 누가보면 내가 너 죽이는줄 알겠다 응? 우린 사이좋은 쌍둥이 남매잖아?＂
‘사이가 좋긴!‘
이라고 말하고 싶은 소천이었으나 만약 이 말을 했다면 맞아 죽었을 것이다.
＂흐응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너나 나나 사실 조금만 신경쓰면 서로 마음속까지 읽어버리는
사인데 의심할 필요는 없는 것 같고.. 우리 선생님이 그러더라 자세한건 아버지한테 들으래＂
＂팽선생님도 그러시던데.. 정말 무슨일이 있는건가? 장난으로 치부해 버리긴 사실 그렇잖아
수백 수천개의 바늘에 일일이 내공을 담아 쏘아내는 것은 아버지도 힘든일 같은데..＂
＂흐음.. 생각해보니 일리가 있어 당가 사람이 아니라면 만천화우를 쏘지도 못하잖아＂
이리저리 얘기를 하고 걷다보니 집앞까지 다 왔다. 수십칸의 한옥으로 만든 소천과 소월의
집.. 사천에 있는 본문을 제외하곤 자신의 집에 분가로서 가장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었
다. 소천과 소월이 집안으로 들어서자 소천과 소월의 아버지인 당인현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소월과 소천을 맞이했다.
＂안채로 들거라 너희들에게 할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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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중간에서 ㄱ- 못쓰는 자살도우미입니다
그냥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니 재밋게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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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화산고다. 화산고. |
2007-01-03
11: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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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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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간이 촉박해서 다 못 읽네요
3층 복도입구에 누군가 만.천.화.우.의 수법으로 엉망을 만들
어놨다 - 무엇을? 아파 3층 복도를 망가트려 놨다고 표현하려다 실수 하신 듯
복도 바닥과 벽 천장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수백 수천개의 바늘 누군가 많이 뽑아놓은 흔적도 보였지만 역부족이었는지 다 뽑지는 못하고 있었다.-
누군가 많이 뽑아놓은 (분명히 과거입니다. 게다가 그 사람은 지금 여기 없다는 얘기죠 그런데)
다 뽑지는 '못하고 있었다' 요 부분! 현재 완료입니다;; (영어로 하자면) 그러니까 못하고 있었다는 아까부터 지금까지 뽑아왔고 지금도 뽑고 있지만 아직 다 뽑지 못했다는 얘기가 됩니다. 앞 부분과는 너무도 상반되죠? 이 점 고쳐주시길 바랍니다.
아~ 다 못 읽고 가네요 흑;; 건필하세요 ㅇㅅㅇ;; |
2007-01-08
15: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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