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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空白의記憶:공백의기억』-空白의 起源(공백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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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空白의記憶:공백의기억』-空白의 起源(공백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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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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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8.13 10:20:51 조회: 516 추천: 0 |
에... 썼다가 삭제하고 다시쓰는 이유는..
그 프롤로그가 뒷내용과 맞지 않아서.. 우웅..(등장인물 이름에 스토리까지 바뀐 한마디로 제목만 그대로..)
그런데 보니까 시점이 좀 이상하네요 3인칙 전지 시점인데
어찌보니 1인칭으로 보이는... 나가 없어서 그렇게 심하진 않지만..
ㅡ
나가사키현-
-일본
봄 햇살이 비추어 따뜻한 나날들이 계속 되었다.
나비와 벌들은 서로 장단이라도 맞추듯 날아다녔고,
화려하게 자신을 뽐내고 있는 벚꽃은 분홍색 눈을 뿌리며 꽃꽃하게 서 있다.
봄 햇살이 창문을 지나 학생들의 얼굴을 비출때 학생들은 물론 교사 마저 기분이 나른해진다.
그래서 봄 때의 학교는 지루하기 짝이 없다.
그건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인 여학생 '히메이키 아사기'도 마찬가지이다.
검은 머리카락은 윤기있게 찰랑 거렸으며 갈색 눈동자는 마치 사람을 빨아들이기라도 하는 듯이 심오하게 생겼다.
그녀의 얼굴은 칠판을 향하고 있었지만 갈색 눈동자만은 햇살이 비추는 맑은 유리창만을 향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힐끔 힐끔 쳐다보는 녀석이 있었다.
갈색머리를 짦게 늘어뜨린 녀석인데 정말로 이상하다.
나이도 어린주제에 원시용 안경이라니, 그런경우는 정말로 흔치 않다.
얼굴은 순딩이 같이 생겨서 말은 잘하는 모범생 같은 녀석,이 이상하고도 평범한 남자의 이름은 '히라마 다쿠로' 라고 한다.
이름은 어디엔가 처박아 놓은 골동품 같이 생긴 녀석이다.
"♪ ♩♩ ♩"
종소리가 울린다.이것은 지루하고 평범하기 짝이없는 시간의 끝을 말한다.
그러나 아사기는 생각한다, 또다시 집에 가는 것 보다는 차라리 이 지루한 학교에 앉아서 나른한 기분으로 유리창이나 보는 것이 낮다고..그러나 그것마저 허용되지 않는다.
어느새 집사가 아사기를 데리러 온 것이다.
'?!'
아사기는 갑자기 몸을 움츠린다. 아마도 원한(怨恨)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히메이키 가 사람들은 대부분 영력이 보통사람 이상으로 강하다 하지만 아사기는 오히려 영력이 약하기에 원한이나 혼령의 존재를 더 잘 느끼는 것이다.
영력이 강하면 더 잘 느끼지 않느냐고? 물론 덕망있는 스님같은 분이라면 가능하지만 혼령은 다른 사람의 몸을 뺏기 위해 영력, 다시말해 심산이 약한 사람을 노리는 것이다.
"쏴아아-"
비가 내린다.
굵은 빗방울이 창을 두드린다.
빗방울이 땅에 토독-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소리는 언제 들어도 통쾌하다.. 라고 생각한다, 아사기는..
비구름 때문일까? 아니면 시간이 지났기 때문일까..
어느새 어둠이 '봄'이라는 밝은 존재를 삼켜 버렸다.
그러나 아사기는 화려한 봄보다는 이런 어두운 비가 좋다.
'집에 돌아가느니 차라리 여기서 비나 맞으면서 있고싶다'
아사기는 생각했다.
아사기가 집을 싫어하는 이유는 가족에게 있다.
그녀에게는 오빠가 두명있다. 작은 오빠는 사고가 나서 죽은지 오래고 큰 오빠는 미국으로 건너 갔다고 한다.
그래서 집에 있는 사람은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아사기 뿐인데.. 아사기가 싫어하는 것은 어머니가 아닌 아버지이다.
아사기의 아버지는 어머니를 노예처럼 대한다.
마구 부려먹고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않으면 어머니를 마구 괴롭힌다.
아사기는 그런 어머니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왜 그런 남자와 결혼을 해서 이 고생인지.. 하고 말이다.
그러나 아사기가 그런 어머니를 보며 울었을때 어머니는 말해 주었다.
"아사기.. 아빠는 그저 옛날 사고방식을 고집하기 때문에 그런거야.. 울지마렴"
터진 입술을 악물고 멍들은 눈을 가리며 그렇게 아사기를 안아주며 말하던 어머니가 너무 착하다고 느껴지며 어리석다고도 느껴진다.
아사기는 생각한다.
'내가 아무리 어렸다 해도 그런 바보같은 말에는 넘어가지 않아요 어머니...'
아사기는 또 다시 생각한다, 골똘히 고민한다.
'아버지가 옛날 사고방식을 고집한다고? 그럼 남녀평등을 부정하기라도 한단 말이야? 그 남자답지 못한 인간 쓰레기는 그저
자기가 어머니 보다 위에 있다는 걸 그런 방식으로 나타내고 있을 뿐이야'
어느새 집에 도착했다.
아사기는 대문을 열고 들어갔다.
아사기의 집의 넓은 정원은 푸르고 싱글싱글한 잔디들이 비에 의해 밑으로 내려갔다가 빗방울이 풀잎에서 떨어지면 반동에 의해 다시 위로 튕기고..
그러나 아사기는 그런 한심하고 멍청한 광경을 넋놓고 보고있지는 않았다.
아사기는 문앞에 서서 생각한다..
'그 인간 얼굴을 안보고 들어갈 방법이..'
해답은 간단했다.
들어가자마자 자신이 온 것을 알리지 않고 바로 방으로 들어가는 것..
"끼익-"
문이 열린다.
그래... 아사기는 이런 장면은 상상하지 못했다, 그 남자가 아무리 마음 속 깊히 까지 썩었다 한들 이런 일까지 했을까? 하고말이다.
아사기는 정지(停止)했다.
생각도.. 몸도... 눈 앞에 광경에 모두 공백(空白)이 되버리고 말았다.
거실에는 아사기의 아버지란 자가 반쯤 깨진 꽃병을 들고 있었고, 거실에는 아사기에게 다정하게 말을 내주던 여자가..
아버지는 착한사람이라고 상처를 가리며 말해주던 여자가 엎드린 채로 송장이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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짦은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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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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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까먹고 안썼네요 프롤로그임 ^^ 아.. 프롤로그 여도 이건 너무 짦은가.. |
2006-08-13
10: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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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이야 부분적으로 바꿔도 뭐라고 하지 않으니까요.
갈색 눈동자는 마치 사람을 빨아들이기라도 하는 듯이 심오하게 생겼다. 에서, 눈동자가 '빨아들이듯이'와 '심오하게'의 경우 '매력'과
'긴장감'이란 단어의 조합이 되어버리는군요.
-> 그녀의 적갈색 눈동자는 마치 주위의 사람들을 빨아들이듯, 영롱한
빛을 발하고 있었다. |
2006-08-13
11: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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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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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고 감사합니다 아름다우면서도 어딘가 슬퍼 보이는 걸 표현하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보였나 보네요 감사요 ^^ 그러면 아름다움을 표현하면서 슬퍼보이게 하려면 어떻게 쓰면 쉬울까요? |
2006-08-13
12: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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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빛..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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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왠만하면 한글로하는게 좋은데..
P.H.G님인가? 아니면 딴님이 제목은 한글이 좋다고 .. |
2006-08-13
2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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