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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판타지] Alchemist Knight -음모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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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판타지] Alchemist Knight -음모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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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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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0.15 00:29:51 조회: 502 추천: 0 |
나는 마법진 위에 큰 통을 놓고 그위에 재료를 올렸다. 그리고 주문을 외웠다. 알케미스트 또한 마력을 이용하여 마법을 시전하는 마법사의 일종이니 주문을 외워야만 했다.
“조합!”
주문의 끝내고 내가 조합을 외치자 주변의 마나가 마법진 근처로 끌려오기 시작했다. 알케미스트 혼자의 마력으로는 그 많은 포션은 제작할 수가 없다.
그래서 마법진을 토대로 주위의 마나를 끌어오는 것이다. 마나가 마법진 주위로 몰리면서 타닥 거리며 전격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 현상은 트러블 마나라고 하여 주위의 마나를 억지로 끌고 오면 따로 존재해 있던 마나들이 부딪히는 현상이다. 화학반응과 비슷한 것이다.
트러블 마나가 끝나고 난뒤 마나들은 재료로 흡수되기 시작했다. 이 순간이 가장 고비인데 소량의 재료와 마나라면 흡수되는 마나들을 골고루 퍼트릴 수 있지만 대량을 한꺼번에 만든다면 마나의 배합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나는 정신을 집중하고 재료에 마나를 골고루 배합하기 시작했다. 어려운 작업이지만 나에겐 대 알케미스트 고한이 남겨준 학술적 지식이 상당했기에 그럭저럭 넘길수 있었다.
마나의 배합이 끝나자 마법진은 자동적으로 사라지고 마법진 위에 있던 통안에는 보라색 액체만이 남아 있었다.
“후우 성공적으로 끝난건가?”
배합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알케미스트의 반지와 팔찌를 착용하고도 나의 마나는 10이라는 엄청난 수치를 기록하고 있었다.
“로델로~ 이 포션 케그에 담구 배달가자!”
“예에~ 주인님”
내 상점이자 작업장에서 일하는 로델로는 내가 엄청 부려먹는 편이지만 내 말을 믿고 잘 따라와 주는 그런 녀석이었다.
물론 이녀석도 알케미스트 지망생이고 내가 월급도 잘 주는 편이니까 그런 것 같지만 내가 작업하고 있을때는 필기를 한다거나 그림을 그려서 배우기도 했다 npc 주제에 제법이다.
10개의 케그를 운반하려면 5마리의 당나귀가 필요했다.
대규모 주문이 아니면 로델로를 시켜서 배달하지만 이정도의 주문이라면 내가 직접 나서는 수 밖에 없다.
도적들의 눈에 띄기도 쉬울뿐더러 붉은십자단 길드는 우리 가게의 최고의 vip 손님이니 어쩔수 없다. 귀찮아도
붉은십자단의 길드하우스는 수도인 "엘리자“에서 조금 떨어진 외진곳에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엘사에서는 하우징 시스템이 존재하고 있는데 집을 지을수 있는 것이다. 마을 안은 물론 마을 밖 필드에도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마을 밖에 필드에 집을 지었다. 수도 안 땅값도 엄청나고 집을 지을만한 자리도 없기 때문이다.
조금 외지긴 해도 수도 근처에 있다는 것만 해도 엄청난 것이었다. 수도 근처의 산길은 디프(도둑)클레스의 집결 장소였다. 모든 귀중품은 수도에서 나오고 수도로 빠지니깐 말이다.
내 예상대로 당나귀를 끌고 가던 우리는 곧 도둑들의 눈에 띄여 버렸고 숲속에 있던 도둑들이 한두명씩 나오기 시작했다.
“변변찮은 호위단도 없이 이런 대규모 포션운반을 하다니 당신 정신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한 도둑이 어이없다는듯이 웃었다. 그는 단도 하나를 꺼내들더니 나에게 달려들었다.
“다음번엔 반드시 호위단을 데리고 다녀라!”
퍽!
그가 달려오는 동시에 내가 발을 뻗었다. 그는 바로 고꾸라졌고 주위에 있는 도둑들이 나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나는 검을 빼어들고 전투태세로 바꿨다.
“검기!”
나는 검에 마나를 응집하여 도둑들에게 날렸다. 꽤 고레벨의 도둑들은 피했지만 몆몆 떨거지 도둑들은 한방에 나가떨어지기 일쑤였다.
나는 그대로 도둑들에게 검을 휘둘렀지만 도둑들이 워낙 재빠르다 보니 잘 맞지 않았다. 검술 스킬이 그다지 뛰어나지 않는 나로썬 힘든 일이었다.
“쳇 어쩔수 없군! 로델로! 당나귀를 뒤로 끌고 피신해 있어!”
나는 알케미스트의 반지와 팔찌를 착용한뒤 품속에 있던 대단위 폭탄포션을 꺼냈다.
“이것을 맞고 살 놈들은 없을게다!”
퍼어엉!
폭탄 포션이 땅에 떨어지자 근방 10미터게 있던 모든 것이 사라지고 거대한 크레이터만이 남아 있었다.
도둑들도 대부분 죽고 살아 있는 놈들도 대부분 도망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째서 인지 한명의 도둑만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당신 알케미스트 인가? 하지만 검기를 쓰는것을 봐선 검사인것도 같고.. 당신 무슨 클레스지?”
회색 로브를 입고 있는 여자 도적이 나에게 물었다.
그렇게 물으면 사실 나는 할말이 없다. 알케미스트 나이츠라고 해도 미친놈 취급 할게 뻔하지만 그래도 검기를 쓰고 이정도의 화력을 자랑하는 폭탄포션은 알케미스트가 써야 하니 말이다.
“알케미스트 나이츠 히든 클레스의 일종이요. 보아하니 당신도 보통으로 보이진 않는데? 이정도 폭발에서 살아남았다면..”
여도적은 로브를 벗고는 나에게 다가왔다.
“알케미스트 나이츠 당신에 대한 얘기는 많이 들었어요 포르튼 던전을 두명이서 클리어 했다는 말은 들었지만.. 실제로 보기는 처음이네요 전 도둑이 아니고 마검사 유하라고 합니다.
유하는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악수를 하자는 것 같아서 악수를 해 주었지만 마검사가 여기에 왜 있었는지.. 의문 투성이었다.
“으음.. 마검사가 왜 여기서 도둑이랑 같이 있었습니까?”
“전 검은장미길드의 길드원입니다. 붉은십자단 길드가 당신에게 대규모로 포션 주문을 했더군요. 무슨 일인지 알수 있을까요?”
나는 직감적으로 알고 말았다. 이것이 길드간의 정보전과 탐색전이라는 것을 대충 눈치는 챘지만 이걸 사실대로 말할수는 없다.
“글쎄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대규모의 파티 사냥을 가려거나 길드 원정을 가려는게 아니겠습니까? 전 길드활동을 하지 않아 잘 모르겠군요 그 전에도 이정도 규모의 주문은 있었거든요”
나는 내심 불안했다. 길드간의 항쟁과 길드전이라는 것이 사실 대단히 무섭기 때문이다. 많은 길드의 눈총을 받아버리면 척살이라고 하여 많은 유저들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며 나같이 생산에 몰두하는 유저들은 당연 물건을 팔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아.. 그렇습니까 그러면 알겠습니다. 다음에 다시 만나길..”
‘난 만나기 싫어!’
어쨌든 당나귀를 끌고 도착한 길드 하우스는 길드 하우스가 아니라 길드촌 대단위의 길드 마을이었다. 길드 하우스를 중심으로 많은 길드원이 살고있는 그런 곳이었다. 나는 중앙에 있는 길드 하우스로 들어갔다.
“포션배달입니다~”
입구문을 열고 내가 외치자 길드의 사무총장인 베르토씨가 나왔다. 붉은십자단 길드는 꽤나 큰 길드라 돈을 관리하는 사무총장도 따로 두고 있었다.
“오랜만이네요 베르토씨 배달 왔습니다”
중년인인 베르토씨는 이곳 붉은십자단 길드의 사무총장이자 마법계열 총 지휘관이라는 직함을 맡고 있다.
“오늘도 좋은 물건만 있군요 좋습니다. 약속한 3000골드에서 1000골드를 더 드리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엘사에서 4000골드라 하면 조금 큰돈이다. 사실 하는 말이지만 내가 하루종일 포션만 만들어 팔면 만골드 이상도 벌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상당히 까다롭고 귀찮은게 사실이기 때문에 그러지는 못하고 있다. 나는 베르토씨에게 4000골드를 받은뒤 당나귀를 끌고 다시 산길을 내려왔다. 아까 올라오면서 발광을 한게 자극이 되었는지 도둑녀석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후욱!
순간적으로 바람소리가 들리더니 당나귀 한 마리가 쓰러졌다. 난 당황해서 이리저리 둘러보았으나 사람의 모습이라곤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핏! 핏!
순간 내 목에 자그마한 바늘이 꽂혔다.
‘아.. 암기?’
나는 바늘을 빼고 해독포션을 마셨지만 암기에 있는 독은 해독되지 않았다.
“이.. 이럴.. 수가? 내가 아이템을 끼고 해독하지 못하는 독은 없을.. 텐데..?”
내 몸은 이미 바닥을 향하고 있었다. 그 순간 내 머리 위가 어두워 지기 시작했다. 사람의 그림자였다.
“엔로스.. 엘르미온 사가에 존재하는 알케미스트는 당신 혼자가 아니라구 이 암기는 알케미스트 전용스킬인 인첸트로 마나를 재 배열해 그가 묻힌 독의 강도 3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어 설마 몰랐던거야?”
‘크윽.. 그랬던 건가?’
포션에 마나를 담는 연금술사는 기본적으로 인첸트라는 스킬을 부여받게 한다.
인첸트는 포션은 물론 물체에 마법이나 마나를 담는 기술인데 그 수준이 일정량 이상 되면 알케미스트 본인이 쓸수 있는 포션의 효과를 다른 사람도 그대로 쓸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나도 이정도 수준은 되지만 마나소비가 극심했고 그다지 할 필요도 없었다. 그렇게 나는 점점 정신을 잃어갔다.
“미안하지만 당신 운이 없었던 거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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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앗 시간이 없어서 읽던 도중에 가야하네요 쩝.. 재밌게 읽고 있는데 ㅜㅅㅜ 그나저나 '이 녀석 그 위에'가 서로 맞는 것이 랍니다.
근데 도둑(디프?시프?)들이 모여있다고 했는데요 프롤로그에서 직업은 모두 다 다르다고 하지 않았나요? 궁금~ 답해주세요! |
2006-10-15
13: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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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클레스를 가지는 방법은 대부분 npc를 통한 퀘스트로 이루어지는데 똑같은 직업은 단 하나도 없다 <-
히든 클레스에 국한된 것이랍니다 -_-;;; |
2006-10-15
15: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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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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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근데 자살도우미님.. 아이콘이참 어익후 ㅋㅋ |
2006-10-16
21: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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