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그레이트 타란툴라’지난 시간 필자를 고통 속에 떨게 했던 농경지의 터줏대감….
드디어 타란 슬레이어로의 변신을 하게 된 (ON)진남이!! 농경지 기행 2부를 시작할까 합니다.
1부에서 느꼈던 패배감을 설욕하고자 필자는 미친 듯이 광렙을 하기에 이르렀는데…. 보이는 무당거미, 늑대거미 및 멘티스파이더를 필자는 대량 학살을 하였다. 멘티스파이더는 쉽게 볼만한 녀석은 아니지만 그 못된 터줏대감 보다는 수월했다.
한가지 꽁수로 무당을 잡을 바엔 늑대를 한 마리 잡는 것이 좋으며 늑대를 잡을 바엔 멘티스파이더를 잡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인 것 같다. 각각의 몹을 잡는 시간과 주어지는 포상을 비교해보면 무당 3마리를 잡을 때 늑대 1마리를 잡으면 얻는 포상치는 비슷하다. 역시 늑대도 마찬가지로 멘티스파이더 한 마리 잡을 때 늑대거미 4마리 정도 잡는 것과 비슷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멘티스파이더만 골라 잡아도 시간당 얻을 수 있는 포상은 생각보다 좋다라는 말이다. 그렇다고 무당거미와 늑대거미를 무시하자는 말이 아니다. 아이템의 드롭은 멘티스파이더 보단 무당거미와 늑대거미가 더 드롭률이 좋기 때문이다. 이는 필자가 느낀 바를 적은 것 이니 그냥 참고 사항으로 봐주면 되겠다.
길치였던 필자는 도로를 따라 사냥을 하던 방식을 탈피하고 맵도 연구해 볼 심산으로 안으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역시 생각 했던 대로 논과 밭이 전부였다. 상태가 심각했다. 경기도가 농경지라는 말을 이해 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실망은 하지 말자 또 다른 방법으로 재현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겠는가? 여기에 아파트 단지를 조성했으면 하는 음흉한 생각을 해보는 필자!! ^^;
농경지 자체에는 물건을 살만한 장소는 없다. 다소 불편한 감이 없진 않지만 이것도 하나의 묘미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농경지 맵안에 식품점이 두 곳이 맵안에 구현되어 있으나 실질 적으로 물건을 살수가 없다. 왜냐? 물건을 파는 아르바이트생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데모(?)를 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그나마 식품점이 물건을 살 순 없지만 몹으로부터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약간의 위안을 삼아본다.
필자를 지난 시간 무참히 쓰러지게 만들었던 원흉이 아니던가 안본 사이 살이 더욱 찐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결코 두렵지 않았다. 그 동안 꾸준히 렙업을 해 왔으며 어느 정도 대비를 해온 터. 쉽게 쓰러지진 않겠다 라고 마음을 고쳐 먹는다.
위험한 한판 승부
지난번과 거의 별 차이는 못 느끼겠으나 한가지 한대 맞고 죽지 않는다 라는 점이다. 필자로선 많은 발전을 했다고 자부했다. 물론 자칫 잘못해 죽기도 일쑤 였으나 이번엔 기필코 잡아 보겠노라 다시 한번 결심한다.
계속되는 위험한 한판 승부는 몇 십분 동안 계속 되었다. 게임상 현실세계와 같은 시간의 개념으로 일출, 오전, 오후, 황혼, 저녁, 새벽, 심야 등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화면상 밝고 어두움이 존재한다. 벌써 해가 지고 있다. 대략 1시간 가까이 ‘그레이트 타란툴라’녀석과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오기가 또 다른 오기를 불렀으며 몇 수십 번의 죽음과 약이 없어 스스로 자살까지 (시간이 아까워서 자살했음)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타란을 정복 하게 되는 필자.
그러나 이게 무어란 말인가? 이렇게 어렵고 힘들게 잡은 타란 이란 녀석은 결코 나에게 희망을 주기보단 실망을 안겨 주었다. 드롭 된 아이템이 너무 허무했기 때문이다.
아이템을 먹기 위해 잡은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보상은 되야 그 만큼 보람도 커지는 게 아닌가? 허탈한 맘 전할 길 없는 필자였다.
다신 터줏대감을 상대조차 하지 않기로 했다. 아무리 랜덤 이라지만 필자는 이 시점에 한번 삐지 고야 말았다. 그렇다고 필자가 잘 삐지는 것은 아니다 오해를 하진 마시길……
농경지의 터줏대감까지 잡고나니 더 이상의 목표가 사라진 듯 또 다른 상대를 찾아 떠나고 싶은 마음이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하지만 필자는 여기서 거만하지 아니하며 주의 유저들의 말에 더욱 귀 기울이며 충고를 받아 들이기로 하였으며 렙업을 조금 더 하기로 맘 먹는다. 상위 맵에 가기 전 농경지에서 충분한 준비상태를 마련해야 한다는 애기다.
이런 경우가 있다. 즉 몹의 레벨에 따라서 먹는 포상치가 틀려진다는 사실…. 몹의 레벨을 기준으로 하여 아래로 15레벨 위로 20레벨에 대하여 페널티가 적용이 된다. 허용 레벨을 벗어나기 시작하면 주어지는 포상치가 줄어들거나 작게 얻어진다. 따라서 자신의 렙에 맞는 몹을 잡아야 최상의 포상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비슷한 양의 포상을 주는 몹을 비교하였을 때 잡는 시간의 차이가 2배가 된다 라면 당연히 시간이 짧게 걸리는 곳에서 사냥을 해야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지 않겠는가? 이리하여 (ON)진남이는 농경지에 조금더 머물기로 하며 시골마을은 잠시 뒤로 미뤄 두었다.
더욱더 급성장해 나아갈 (ON)진남이의 활약을 기대 하시라.~~
붉은악마
1둥~~~~~~~~~~~~~~~~~~~~~~~~~~~~`
2004-01-27 14:19:29
sims
크아 쎄다..;;ㅇㅇ
2004-01-27 14:40:04
카이트
그래도 드뎌 잡으셨네요...결과는 실망스럽지만...;;;
2004-01-27 14:48:50
『초사이언』
난언제 저런거잡나~~~
노래제목이?
2004-01-27 15:52:08
BluE
이야~~~~ ;글 잘쓰셨어요^^
우와, 이노래-_-;; 진짜 좋은 노랜데ㅎㅎ
어렸을때부터 좋아했던^^ 올드팝
2004-01-27 17:02:21
코코
이터널시티의 규칙(?)을 정리해주세욥~ 진남이님.. 렙제라던지.. 이터널의 시간의 흐름이랑 실제 시간이 어케 되는지.. 등.. 노하우를 올려주심 안될까엽?
2004-01-27 20:22:00
묻지마청년
역시 진남이님.....진남이님의 노하우를 이글에서 엿볼 수 있었습니다....저는 언제 타란을 잡을지.....타란을 잡는 고렙이 되는 그날까지....ㅠㅠ
2004-01-28 10:07:36
리오네이드
타란튤라~~
예전부터 노리고 노려왔지만... ...
무슨 힘이 그리 센지...ㅠ.ㅠ
아직도 타란의 고지는 멀고 멀기만 한 것일까?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