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노인을 통해 우마교의 골동품이 우마신전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 하고
한몫 단단히 잡으려는 야심을 품은 신군은 다시 우마신전으로 향했다.
지난번 우마신전의 중간보스인 우면귀장을 잡은 경험이 있었기에 우마신전을 혼자서 간다는 것에는 별다른 걱정이 없었다.
우마신전에는 여전히 우면귀왕의 부하들인 우면귀, 우면귀졸, 화염우면귀,둥 등이 여전히 활개를 치고 다녔고,
신군은 꼬봉 백골과 함께 우마신전을 평정하며 우마교의 골동품을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
*.무명일지는 우면귀졸에게서 나온다.
우마신전을 돌아다니며 몹들과 싸우던 도중 우면귀졸로부터 무명일지라는 낡은 고서를 얻을 수가 있었는데
순간적으로 우마교의 골동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무명일지를 가슴에 품고 진위여부를 알아내기 위해
우마교 골동품에 일가견이 있는 무명노인을 찾아가 진품 여부에 대해 물어보기로 했다.
*.무명노인에게 무명일지를 가져다 주었을 때! 옵션으로 벚꽃핀 경치가 예술이다.
무명노인 : 앗!! 이것은 내가 일전에 잃어 버린 일지로군.
신군 : 헉!! 그..그럼..우마교의 골동품이 아니었군요
무명일지를 손에 넣고 얼마에 팔 수 있을까? 그 궁리만 해왔던 신군에게는
우마교의 골동품이 아닌 무명노인의 일지라는 소식이 청천벽력같이 들려왔으렸다...
무명노인은 실의(?)에 빠져있던 신군에게 우마신전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 놓기 시작했다.
무명노인 : 이러쿵 저러쿵 샥샥샥~우면귀왕은 산 사람을 제물로 바쳐 부활을 했지...
그러나 부활을 하고 난 이후에는 우마교 신도들 마져도 무자비 하게 살해했고 우마교 신도중 나 혼자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았다네..
우면귀왕을 처단하는 방법은 알고 있지만 나는 너무 늙어 버려서 어찌할 방법이 없다네.
무명일지의 아픔으로 인해 실의에 빠져 있던 신군에게 무명노인이 도움을 청하는 소리는 실날같은 빛과도 같았으니..
신군 :(노인네를 도와주고 그 보상으로 우마교의 골동품을 받는다면...흠~짭짤하게 한 몫챙길수 있겠지..)
어르신 걱정 마십쇼!! 제게 우면귀왕을 처단하는데에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무명노인 :자네가 도와준다니 희망이 보이는 구만.일단은 우면금패를 찾아야 하는데..
신군 : 우면금패라면..제가 일전에 왕대인에게 팔았는데요.
무명노인 :아니..그걸 팔았단 말인가?? 어여 되찾아 오게나..우면금패가 있어야 우면귀왕을 처단할 방도가 생기니.
우면금패를 찾기 위해 비천성의 왕대인을 찾아가 무명노인과의 있었던 일을 전해준 뒤 우면금패를 되돌려 주라는 요청을 했으나
왕대인 :이런..어쩌나 내게는 중요한 거래선인 무역상이 너무도 우면금패를 원하기에 처분해버렸다네.
*.국경마을의 무역상인.
우면금패를 사간 무역상을 찾기위해 수소문 끝에 국경마을에서 어렵게 만날 수가 있었다.
무역상에게 그간의 자초지정을 말한 뒤 우면금패를 되돌려 주라고 요청을 했으나.
무역상인 : 상황은 딱하지만...우면금패를 되찾기를 원한다면 금패를 대신할 물건을 구해오게.
무역상인은 장사꾼 답게 손해보는 거래는 하지 않았기에 우면금패를 대신할 우마교의 골동품이 필요했다.
왕대인과 무명노인에게 무역상인과의 거래에 대해 얘기를 하자 무명노인으로 부터 우마교의 골동품이 있다는 장소를 전해 듣고 보물을 구하러 다시한번 우마신전으로 향했다.
*.미르3의 유일무이 퀴즈방식이 도입된 돌무더기 장치!! 난이도는 上 !!
무명노인이 일러준 곳으로 가니 돌무더기 모양의 기관장치를 발견 할 수 있었다.
돌무더기의 기관장치를 통과하면 우마교의 보물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었지만
기관장치를 풀다 자칫 잘못하면 임의의 장소로 순간이동 되어버리기 때문에 기관장치를 풀때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돌무더기 모양의 기관장치를 풀기 위해서는 장치를 오른쪽..혹은 왼쪽으로 몇번씩 돌려야 하는데
정보가 부족했던 신군은 상당한 도전 끝에 겨우겨우 돌무더기 기관장치를 해체하고 보물이 있는 장소로 갈 수 있었다.
*.엄청난 몹들의 러쉬!! 제사장의 종만 찾고 튀어라!! 안그러면 다쳐!!
돌무더기 기관장치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화염우면귀와 우면귀졸,우면귀들이 엄청난 숫자가 공격해 오는데
경험치를 주지 않기 때문에 궂이 몹들을 잡아가면서 이동하기 보다는 보물을 찾아 마을로 귀환하는 것이 좋다.
우면금패를 대신할 만한 보물을 찾아 나서던 도중 유난히도 눈에 띄는 책꽂이가 있어 조사해 보았더니
제사장의 종 이라는 물건을 얻을 수가 있었다.
우마신전 비밀의 방에서 제사장의 종을 구한 신군은 무역상인에게 찾아가 우면금패와의 교환을 요구했다.
무역상인 : 흐음..확실히 이것은 우면금패 그 이상의 가치가 있어 보이는 군요.
무역상인은 제사장의 종에 무척이나 만족해 했고 우면금패를 돌려받을 수 있었다.
무명노인을 찾아가 무역상인으로부터 얻은 우면금패를 보여주자
무명노인 : 우면금패를 되찾았으니 다음은 혼의 구슬을 탈취해 와야 겠군.
혼의구슬은 우면귀사가 교대로 관리하기 때문에 우면귀사를 만나는 족족 물리쳐 강탈을 해와야 할 걸세.
*.우면귀사를 잡고 난 뒤!! 몇마리를 잡았는지 모른다. 힘들었다는 후문..
혼의구슬을 구하기 위해 우면귀사를 찾아 우마신전으로 향했다.
우면귀사는 우면귀장과 외형이 같고 우면귀장보다는 약하지만 그래도 허접한 신군에게는 부담되는 녀석이었다.
혼의구슬은 100%확률로 우면귀사가 주는 것이 아니고, 우면귀사도 우면귀장과 같이 2시간에 한번씩 등장하기 때문에
혼의 구슬을 구하는 것은 결코 쉬운일은 아니었다.
우면귀사를 찾아 나선지도 벌써 수일이 흘렀고, 신군의 손에 쓰러져간 우면귀사도 여럿되었다.
몇날 몇일 동안 우면귀사를 찾아 헤메이다 혼의구슬을 포기하려던 찰나...
하늘이 도왔는지 그토록 학수고대 하던 혼의구슬을 얻을 수 있었다.
몇날 몇일을 우마신전에서 우면귀사를 찾아 헤메이던 보람이 있었다.
우면귀왕을 물리치기 위한 우면금패와 혼의구슬은 준비가 되었다.
우면귀왕!! 목씻고 신군의 칼을 받을 날을 기둘려라~~!!
-.우면귀왕!! 그리고...
우마신전에서 살다시피 하며 보이는 대로 우면귀사를 쓰러뜨려 힘겹게 얻은 혼의구슬!!
혼의 구슬을 구한뒤 무명노인을 찾았다.
무명노인 : 혼의구슬을 구해 왔구만~ 내가 기력이 없어 그러니 자네가 대신 그것을 부숴주게나.
혼의 구슬을 부수기 위해 머리로도 내리쳐 보고, 바닥에도 내던져 보고, 무기로도 내리쳐 봤으나...알수없는 포스에 의해 혼의 구슬은 쉽게 부술수는 없었다.
무명노인 : 역시 포스의 힘이...혼의구슬은 우마신전2층 사제관에서 만들어 졌다고 하니
사제관에서 혼의구슬을 깨부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야. 자네가 조사해 보게.
무명노인이 말한 우마신전2층의 사제관은 맵상에 표시되어 있지 않았기에 사제관을 찾아가는 데에도 애로사항이 많았다.
사제관을 찾기 위해 우마신전2층을 몇바퀴 돌아본 끝에 겨우겨우 사제관에 들어갈 수 있었다.
사제관에는 도사인듯 보이는 한 도사가 내부를 조사하고 있었다.
우도인 : 저는 도관의 도사입니다. 혼의구슬을 파괴하는 것을 도와주러 왔습니다.
저의 도력으로 혼의 구슬을 정화시켜야 하니 혼의 구슬을 넘겨 주시지요.
혼의 구슬을 파괴한다며 신군으로부터 혼의 구슬을 건내 받은 우도인은 갑자기 표정을 바꾸며,
우면신의 망치에 맞은 혼의 구슬은 금이 가기 시작하면서 혼의 구슬에 억압되 있던 영혼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무명노인 :이 혼의 구슬에는 내 동생의 영혼도 있었지.이제 동생이 승천하여 편한세상으로 갈 수 있겠군.
참...우면귀왕은 이제 혼의구슬을 대신할 무언가를 만들걸세 그러기 전에 자네가 우면귀왕을 물리쳐 주게.
자네 혼자서 벅차다면 자네의 친구들과 힘을 합쳐서라도 우면귀왕을 물리쳐 주게나.
무명노인의 부탁대로 우면귀왕을 물리치기 위해 우면귀왕의 방으로 향했다.
우면귀왕은 보스급이긴 하지만 등장한지가 오래됬고 미르인들의 레벨이 높아졌기 때문에
보스급치고는 조금은 초라한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무명노인의 부탁대로 우면귀왕을 물리치기 위해 우면귀왕의 방을 찾은 신군!!
허접 도사의 몸으로 혼자서 우면귀왕을 쓰러뜨리기는 어려웠기 때문에
주변의 도움을 받기로 하고 우면귀왕을 사냥하시는 분들에게 동의를 구해 우면귀왕을 만날 수 가 있었다.
*.우면귀왕. 보스급이지만 조금은 허약하다.
보스급 치고는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우면귀왕이긴 하지만
명색이 보스급인지라 그 위풍당당한 모습은 어느정도 있었다.
손에서 뿜어져 나오는 전기공격은 결코 무시 할 수 없는 정도의 공격이었다.
여러 유저들이 합심해 우면귀왕을 잡아가던 그 때!!
갑작스런 튕김현상으로 인해...결국 우면귀왕을 쓰러뜨리기 일보직전에 있었던 신군은
우면귀왕을 쓰러뜨리지 못하고 후일을 기약해야만 했다.
으~~꼭 잡고 말꺼야 (치토X ??) 우면귀왕!!
게임외적인 문제로 2% 부족한 상태에서 퀘스트를 종료하지 못하는 아쉬움에 잠못이루는 밤이었다.
The End . But...
이글을 끝으로 미르의전설3 기행은 일단락 지어야 겠습니다.
기행 첫 편에서도 언급했었지만 개인적으로 온라인게임 이라는 악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은 게임이
미르의전설2라서 그런지..미르의전설2,3 그와 더불어 위메이드에 상당한 매력을 느끼고 있었기에
미르의전설3의 기행에 손을 댔었는데 개인적인 사정과 더불어 원래 계획했던 대로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을 느끼면서...더낳은 기행으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우야둥둥!! 그동안 신정환의 미르의전설3 기행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