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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길드의 시작" - 울티마온라인에서의 추억을 회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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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길드의 시작" - 울티마온라인에서의 추억을 회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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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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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0.07 12:58:44 조회: 1,060 추천: 0 |
우리가 당장 할 일은 돈버는것박에 없었다.
돈벌어서 길드촌형식으로 집도 짓고. Ucrid, Ultima, Please Help Me.
우리 셋은 열심히 돈을 벌어서 브리튼마을 아래쪽 해변에 내가제일먼저
통나무집을 지었다. 그러던 중...
난 마을에 또 싸움은 벌어지지 않았을까 휘젓고 다니고 있었다.
그 때 여관에서 Ultima가 보였다. 어떤 사람이랑 솰라솰라 얘기를 하는 것 같았다.
오옷! 근데 그사람은 온리 영어를 썼다. Ultima가 한국말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다알아들으며 영어로 답해주는 모습. 혹시 한국말을 아는 외국인??
난 신기한 마음에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 "안녕 맨~:)"
그는 내게 답해주었다. "an nung kk"
젝일. 사실 그는 한글타자가 안되서 영어로 콩글리쉬를 구사중이었다..-_-
아얄씨 부활창엔 세명밖에 없어서 허전한 마음에 그를 친구로 맡이했다.
그가 바로 niceguy. 훗날 badguy(아얄씨닉. 천재) 가 된다.
또 중간에 Dat도 만나게 된다. 그는 럼젝전사로 온화한 성격을 지녔다.
그당시 Ultima는 캐어렸다. 하는 짓이 초딩들 수준이랄까?
지금은 사춘기가 들었는지 조낸 말하는 싹아지가... -ㅅ-
돈도 좀 모이고 집도 지어지고 하니 다시 워에 관심이 생겼다.
그당시 아얄씨에서 조금아는사람을 통해 길드하나를 소개받았다.
이름하여 "GR" 지랄길드다. 롱던전 앞 듀얼장에서 길마와의 면접을 봤다.
그는 나를 처음 보더니 대뜸 하는말이 " 잘생겼나엽??? " 이었다.
하하. 뭘까? 심리전일까? 날 떠보는건가?
"잘생겼어엽^^ 얼짱소리 만이듣습니다.ㅋ"
장난성 질문이라고 판단하고 나도 장난식으로 날려줬다.
잠깐 침묵이흐르고 난 잘못했나 생각했다. 몇초간 침묵이 흐르는도안
그의 풍채를 보았다. 노랑턱수염에 가죽갑옷을 입고 가죽레깅스로
남자답지않은 매끈한 다리를 뽐내는 그. 노홍철!! 켜~ 아니라....ㅋㅋ
카리스마가 철철 넘쳤다. 그리고 그는 말했다.
"좋아요^^ 우리는 잘생긴사람만 받거든엽"
훗. 보는눈은 있어가지고..
그때부터 나는 "GR"길드에서의 잡질과 워의길을 걸어가기 시작했다.
얼마 뒤 서버가 잠시 문을 닫았다. 서버가 해킹을 당했단다.
해킹의 주범으로는 "피거미"라는 자가 범인이라고 추정되었고.
운영진들의 공지를 통해 "피거미"가 해킹을 했다는 것이 공식 확인되었다.
나중에 알아본 바로는 그는 바로 pig였다.
길드에 스파이끌고와서 길원들한테 욕줄창얻어처먹고 나가버린 pig...
나는 왠지 측은해졌다. 충격으로 인해 미쳐버린 것일까?
그래서 타들어가는 복수심에 서버해킹을..??
후에 pig라는자 일명 "피거미"는 네메시스 역사상 서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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