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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논리-5 아비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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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논리-5 아비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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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and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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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8.15 03:14:41 조회: 585 추천: 0 |
“매복이다!!!!! 모두 전투태세 성녀님을 호위하라!!!!!”
빌어먹을 기다리고 있었을 줄이야 이놈들 제길 이비가 떨고 있다. 이미 후속 부대하고의 연결은 끊어 졌다. 어떡해든 이비만이라도…….
칼 부디 치는 소리, 폭발음, 피와 살이 찢기는 소리 전우들의 비명 이미 이곳은 아비규환 이다.
나는 마법 증폭 장갑에 마나를 불어 넣었다. 후속 부대하고의 연결을 열어야한다. 지금은 봉인 보다는 이비의 안전이 최우선이야.
“매그넘 익스플로젼!!!!!!”
쾅!!!
내 왼손에서 나온 불꽃의 탄환이 막혀 있던 바위들을 모두 날려버렸다. 이비는 이미 혼절한 뒤다.
“이봐 성녀님을 모시고 후퇴해!!!!”
“레이븐 제길 너는 어쩌려고 이러는 거야!!!”
“우리는 팔라딘이야! 성녀를 지키는 기사 우리의 가장 큰 임무다. 가~!! 어서 제길 이비를 부탁해.”
이미 살아 있는 기사들은 얼마 되지 않는다. 지휘관 기사들은 죽거나 부상이 심하다. 부상병을 돌볼 여력이 되질 않는다.
이대로는 안 돼 이비만이라도……. 이비만이라도 지켜야한다. 10명 정도 살아남은 기사들은 이비를 안고 내가 뚫은 구멍으로 전력으로 달아난다.
나는 연신 매그넘 익스플로젼을 쏴대면서 기사들이 이비를 안전하게 빠져나가는 것을 지켜 봤다. 이미 몸에 힘은 없다. 무릎이 풀리고 검을 지팡이 삼아 의지한 채 간신히 정신을 잃지 않고 버티고 있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마족들이 언제 공격 해 올 줄 모른다. 빌어먹을 그래도 이비가 이비만 살아있다면 나는 나쯤이야……. 마족의 무리에서 화려한 갑옷을 입은 마족이 나왔다.
“인간이여. 어째서 무모한 짓을 하는가?”
“나는 팔라딘 성녀를 지키는 자. 아무도 보내 줄 수 없다. 내 육체가 찢기고 부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단 한명의 적도 지나갈 수 없다.”
“슬프도다! 그대 같은 전사를 죽여야 한다니. 유언이라도 들어 주마 이건 전사 대 전사의 도리다.”
“기사의 한 사람으로서 전장에서 죽어서 한은 없다. 다만 성녀님께서 무사하시기를 바랄 뿐이다.”
제길 이비……. 이비……. 이비....... 말렸어야 했다. 말렸어야 했다.
대장으로 보이는 마족이 손짓을 하자. 커다란 대도를 들고 있던 마족이 내 뒤에 섰다.
“잘 가라 인간의 전사여”
하아~ 죽을 때 이비 얼굴을 꼭 보고 싶었는데, 제길 무리겠지. 나도 마지막 선물을 하나 주도록 하지. 그래 이걸로 다 잘 된 거야.
“ 빅뱅 오브 세크러파이스 (big bang of sacrifice)”
콰아앙~!!!!!!
이비와 함께 했던 그 날도 너무나도 행복했고 이런 날이 계속 이어질 줄 알았다.
“머~!!! 대규모 마족 서식지 출전???? 성녀가 6명이나 출전한다고~!!!!!!”
“웅~”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이비. 나의 사랑스러운 그녀. 그녀와 같이한지 어느 덧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나는 여전히 그녀의 개인 호위 기사다. 지난 1년간 그녀와 많은 고난을 견뎠다. 하지만 내가 팔라딘이 된 이후 이렇게 큰 작전은 처음이다. 29명의 성녀 중 6명이 참가하는 대규모의 마족 서식지 출전 그것은 2개월 전 마족들이 보이는 이상 현상 때문이었다.
마족들은 정육각형 모양으로 마족의 서식지를 늘려갔다. 그리고 각각의 꼭지 점과 그 중앙에 엄청난 크기의 마족 서식지를 설립 하였다.
우리는 그 중 가장 최근에 생겨서 방비가 허술하다고 생각 되는 맨 오른쪽 끝의 꼭지 점에 위치한 마족 서식지를 공격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런데 네가 왜 그 6명중 한명인거야!!!!”
“그거야 나도 모르지.......”
홀짝 홀짝 빨대를 꽂은 과일 주스를 마시는 녀석을 걱정스럽게 처다 보는 나. 아무도 그 꼭지 점에 위치한 마족 서식지 토벌에 성공한 부대가 없다. 팔라딘 최강이라고 일컬어지던 중대도 갔다가 절반이 목숨을 잃었다. 그것도 문턱 근처에도 못가 봤다고 한다. 동원 되는 병력 국가 기사단의 30% ,팔라딘의 60%이상 전투 병력만 이 정도이다. 서포터들은 또 얼마나 동원 될까?
“그거 안가면 안 되는 거야? 그래 그날 아프다고 하는 건 어때? 내 짐작이지만 이건 너무 위험해.”
“그렇지만 내가 안가면 다른 성녀가 가야하는걸? 팔라딘 입에서 나올 소리는 아니잖아 레이븐도 참......”
“미안....... 하지만 나는 네가 가장 중요해 성녀 28명이 위험하더라도 네가 위험하면 너를 구하러 달려 올 거야.”
“바보”
말은 그렇게 해도 녀석은 기쁜 나머지 금방이라도 눈물이 흘러넘치려 한다. 하지만 정말이다. 내게는 그녀가 가장 중요하다. 이미 피할 수 없어. 나는 이비를 지킨다. 그거면 족하다.
드디어 출전 당일 약간 긴장한 이비의 모습이 애처롭다. 근처의 사람들 때문에 대놓고 위로 해줄 수 없어서 마음이 부서질 것 만 갔다. 사람들만 없었으면 꼭 안아 줬을 텐데…….
부대는 여섯 명의 성녀를 중심으로 6부대로 나누어 졌다. 각각의 부대는 전진 방향이 다르다. 하지만 목표는 같다. 목표는 정육각형의 꼭지 점 부근의 거대 마족 서식지 중앙부 6명의 부대 중 한 부대라도 봉인에 성공하면 작전은 성공이다.
거대 마족 서식지 까지 가는 동안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 아니 병력의 규모를 본 대부분의 마족들은 도망가기에 급급하였고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고 우리는 거대 마족 서식지까지 집결 하였다.
거대 마족 서식지에 6개의 부대가 총 대장의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명령이 떨어지자 전방의 팔라딘들과 국가 기사단들이 일제히 달려 나갔다. 나는 일단 이비의 호위역할 이니까. 이미 공명심은 버린 지 오래다. 나는 이비를 지키는 것이 나의 가장 큰 임무다. 속으로 되뇌고 되뇌었다. 전투는 우리의 압도적인 우세로 거대 마족 서식지 외성을 함락 시키고 파죽지세로 내성으로 들어갔다. 우리 부대는 선두에 서서 중앙부로 들어갔다.
“드디어 중앙부로의 진출인가?”
“이비는 나만 믿어 내가 꼭 지킬 테니까. 너만은 반드시”
“응”
적이 도망치는 것이 눈에 보인다. 잠깐 싸워보지도 않고 도망가는 적이 태반이다. 잠시만 설마……. 이건…….
“매복이다!!!!! 모두 전투태세 성녀님을 호위하라!!!!!”
제길 운이 좋았다. 아직 살아있다.
“쿨럭!! 쿨럭!!!”
누워있는데도 입에서 피가 쏟아지는 것이 보일정도로 많은 피를 쏟아 냈다. 빅뱅 오브 세크러파이스 (big bang of sacrifice) 이 기술을 쓰게 될 줄이야. 체내의 모든 마나를 한꺼번에 터트린다. 한마디로 자폭 이미 이 주변에는 나를 재외 하고는 아무도 살아있지 않다. 제길 아니 이미 나도 죽어가고 있다. 하하하 제길 정말 이대로 죽는 거라고 이비……. 이비가 보고 싶다. 제길 조금만 더 잘해 줄 걸 지금도 너무나 사랑하는데 젠장 보고 싶어……. 보고 싶어……. 이비를 한번만 더.......
“이……. 비......”
머가 기사의 한사람으로 써 전장에서 죽어서 영광이라는 거냐. 아까의 내가 했던 말. 지금의 내 모습 너무나도 역겹다. 내가 정말 그런 말을 했단 말인가. 막상 죽을 때가 되니까 너무나도 그리운데 너무나도 보고 싶은데 너무나도 사랑하는데……. 제길 점점 몸에 힘이 빠진다. 이미 내 몸의 신경계는 모두 파괴되었다. 나는 감각도 없는 입을 벌려서 최대한 큰 소리로 외쳤다.
“이.... 비..... 쿨럭 쿨럭 사..... 랑.... 쿨럭”
제길 살고 싶어 살고 싶어 한번만 더 이비를....이비를 제발 누가...... 누가 나 좀 살려줘 제발
“크악~!!!!! 젠장 살고 싶다고~!!!!”
정신이 몽롱해진다. 입이 떨어지질 않는다. 빌어먹을 너무 크게 소리 질렀다. 괜히 소리 지른 건가 하아 눈을 감으면 편안해 질까? 죽어서도 사랑 한다 이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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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의 변화가 약간 복잡 할 수도 있겠네요~_~ 글의 여백이 많은 부분이 시제의 변화가 있는 부분입니다. 헷갈리시는 분은 없으시겟죠?
부족한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 댓글이 저에게는 힘이된답니다 ~_~ |
2006-08-15
03: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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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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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점점더 흥미 진진해 지네요 쓴 마법에대한 묘사(그게 어떻게 되서 무엇이되어 적들을 쓰러뜨렸다는 등 )를 해주시면 더욱더 재밌어 질것 같아요 그리고 저런 마법을 쓸때말이죠(보니 이 소설은 서양이 세계관인 듯 하니) 영어를 쓰고 한글이 나오는게 좋을듯
예를들어
big bang of sacrifice-(빅뱅 오브 셰크리파이스) 이런식으로 하면 한층더 판타지적이 분위기가 물씬 풍기거든요 ^^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레이븐의 활약이 기대되네요(제가 아는 게임중 레이븐이라는 아이템이 있는데 말이죠 ㅎ)
드디어 제가 신작을 냈답니다. 이번에는 판타지가 아닌 무협에 가까운 글로 말이죠 사무라이에 얽힌 이야기라고 해놓긴 했는데 아직은 역시 어설프네요 ㅜㅅㅜ |
2006-08-15
1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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