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차 세계대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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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차 세계대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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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92
(Homepage) |
날짜: 2006.02.12 00:09:47 조회: 390 추천: 0 |
"치직.."
"아.. 치직.. 안녕하세요. 이창호 박사님 댁입니까?
저는 같은 연구를 하고 있는 존 레이너라는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런 말씀을.. 치직.. 드려서 송구스럽습니다만
연구에 필요한 실험을 하시다.. 목숨을 잃으셨습니다.
...
같은 연구자로서 이런 말씀을 드려서.. 매우 죄송합니다.
그리고.. 제 연구기금 중 대부분을..."
"네에??? ... 남편이......"
"치직..."
누가 전원을 내리자 목소리가 묻혔다.
"이것으로 존 레이너라는 사령관의 임무는 끝난 셈이군..
그럼.. 이제 두번째 지령인가."
한 남자가 DMB 수신장치를 꺼내고는 펼쳐놓았다.
"영상을 수신합니다."
"치직.. 치직.."
전과 같은 잡음이 들렸다.
"두번째 지령은 조금 복잡하지만 금방 이해할 수 있을걸세.
작전명, N-K-DOWN-2.
이번 작전으로 북한과 남한사이를 벌어놓는게 목표네.
지금 북한과 남한의 상태는 매우 긍정적이야.
외교 협정에서부터 모든 것이 순조로워 언론에서는 평화 통일의
가능성을 보도하기도 했네.
하지만, 이번 작전만 성공한다면, 북한과 남한의 사이는
극도로 나빠지게 될테고 북한이 그 불쾌감을 무기로 바꾸는
사이에 폭발물은 터져서 전쟁을 유발하게 될걸세.
우선, 미국의 유명한 킬러 [에이드 슬톳지]가 북한의 거물을
죽일걸세. 그 다음에 그 위치에 먹이감을 던져놓는 것이지.
한국인을.
지금 그 먹이감은 우리가 만든 정신-황폐화 약물로 조국에
대한 마음따위는 없는 상태지.
그리고 그 망가진 한국인이 잡혀서 갈 사이에 슬톳지가
그 한국인을 자살로 보이게 죽일걸세.
그 동안, 자네들은 보안을 유지하고 언론을 자극해주기만
하면 되네.
그럼, 성공을 빌며. 다음에 보세."
영상속의 목소리가 말을 마쳤다.
"치지직"
다시 잡음이 울리자 아까의 남자가 손을 뻗어 전원을 내리고는
가져갔다.
"작전명 N-K-DOWN-2, 실시."
가장 나이가 들어보이는 사람이 말을 하고는 중앙의 버튼을
눌렀다.
그와 동시에 스톨지의 휴대용 알림기기에 불빛이 들어왔다.
"으음.. 이제 시작이군."
스톨지는 근육으로 다져진 몸을 일으켰다.
그의 눈은 달빛보다 반짝였고 불빛보다 붉었다.
그는 인간이라는 족속을 받아들이기가 싫었다.
그의 부모, 그의 집, 그의 할아버지... 그 모든 것을
잡초 치듯이 날려버린 인간들...
스톨지는 인간을 이해하지도, 받아들이지도 못했다.
결국 그가 가진 것은 끝없는 증오심뿐...
그 증오심이 이번 작전을 성공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스톨지가 유일하게 마음을 연 그들에게..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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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소설이 이렇게 재밌었을줄이야 쓰느라 고생이 많으심니당~ |
2006-02-12
15: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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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감사합니다^^;; |
2006-02-12
21: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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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없으시네요 저 님꺼 보러 거의 로긴 - - 배너도 눌러주고 ㅋㅋ
힘내삼~ |
2006-02-13
19: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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