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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30점(하루 3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2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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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그 어느날... pr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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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그 어느날... pr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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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모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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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7.18 11:26:59 조회: 582 추천: 0 |
prologue
헤어지는건...
그대의 잘못도
나의 잘못도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단지 인연이...
우리 사랑의 맹세에
귀기울이지 않은 탓일뿐...
#남자
비가 내린다... 7월의 밤... 장마 가 한창인 이 시기에 비는 무엇이 그리도 슬픈것인지 저 높은 하늘이 그리도 싫은것인지... 저 포근한 구름이 그리도 떠나고 싶었는지 푸르른 창공을 슬픈 어둠으로 뒤덮고 딱딱한 대지를 향해 뛰어 내린다.
나는... 그런 그들을 배웅하기 위해 조용히 빗속을 거닐고 있다. 슬픔을 가득 품은 비는 나의 몸을 뒤덮고 나의 몸을 적신다. 그들을 나는 못난 이 몸으로 배웅을 한다.
나 역시 비를 내리고 있다. 나의 몸속의 80%의 수분은 나를 떠나 나의 두 눈을 통해... 나의 두 뺨과 턱을 지나 대지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싫어... 싫다고!!"
그녀도 비를 흘린다. 그녀도 비를 흘린다. 무엇이 그리 슬픈 것인지 무엇이 그리 아픈것인지 그녀는 비를 흘린다. 그녀의 비를 보니 나역시 비를 흘린다.
나는 슬피지도 않은데 비가 흐른다. 왜 흐르냐고 누군가 나에게 물어본다면 나는 대답하지 못하겠다. 그녀에게 비를 흘리게 만든 장본인은 바로 나인데...
"잊어... 너와 내가 만났던 3년... 그냥 꿈이었다고 생각해"
"싫어... 난 알고있어! 니가! 아직도 날 좋아한다는걸! 사랑한다는걸! 난 알고있는데! 내가 왜! 왜... 널 잊어야 하는데... 나는 평생 너만 사랑 할건데... 떠나지마... 제발 나를 떠나지마... 떠나지마!! 재우야... 응? 제발..."
"아니, 난 널 좋아하지도, 사랑하지도 않아. 그러니까 너도 날 더이상 좋아하지 말아주길 바랄게... 나 먼저 간다. 잘 지내라."
돌아서는 내 뒤로 그녀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니, 들리는것만 같았다. 하지만 난 더이상 들을수가 없다. 들어서는 안된다. 나에게는... 더이상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여자
비가 내린다... 그자식이... 그 나쁜 자식이... 내 비를 훔쳐갔다... 바보! 니가 왜 그런 맘에도 없는 말을 하는지 모를줄 알았어? 바보... 걱정마. 이젠 내가 너를 찾아갈게. 그것이... 니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니게 된다 해도...
오늘은... 비 내리는 7월의 어느날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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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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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늦게 읽어서 죄송합니다~ 멜로물인가요.?
저기 소게는 멜로물이 거의 없어서 이런건 대환영~! 예전에도 멜로 소설을 재밌게 본 작품이 있어서 기대가 되네요~
특히 이중성을 보여주는..아니 이중성이라기 보다는 2개의 캐릭터의 감정 묘사가 좋은 것 같습니다. 어디서본듯한 것 같기도 한 'ㅅ' |
2006-07-21
0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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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어주셧다니 저로써는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수가 없네요;;사실 분량이 너무 작아서 삭제되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이건 순수창작물 이에요 ㅎ 어디서 봤다면 이중성 이라는 점이 비슷한 소설이 많아서 그럴거에요;
아직 그럴듯한 연애를 해보지못해서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일주일동안 고민만 하고있답니다 ㅎ 연재는 계속 할테니 꾸준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2006-07-21
19: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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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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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는 할달량에서 제외되기때문에 괜찮습니다~ 다음편부터만 지켜주시면 되요~ |
2006-07-21
20: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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