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너는 정신이 아닌 물질로 태어나 다시 살아가며 인간이라는 미미한 존재를 다스릴수 있겠느냐?]
"뜻을 받아 정신계가 아닌 물질계에서 창조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드래곤 로드의 일기에서 발췌
-1화- 오셨습니까
"그리아온, 이제 나도 내려가볼까하는데.."
"벌써 내려가시겠습니까? 아직 발전이 너무 안돼었습니다. 불편하실지도 모르는데..."
"괞찮아 내가 내려가서 도와주지"
"혼란을 빚을수도 있습니다. 조금 기다리시죠"
"벌써 억겁의 세월을 기다렸다. 도대체 얼마나 더 기다리라는 것이냐? 이 세계는 내가 창조한곳 혼란을 빚으면 내가 새롭게 창조하면 돼는것이다"
갑자기 무게를 잡고 말하는 그는 더이상은 못참겠다는 목소리로 화를 내었다.
정신계
보이지는 않지만 존재하며, 존재하지는 않지만 생각하는 존재가 있는곳 그곳에 노이아대륙의 주인이자 창조신인 그가 있었다.
"나를 말릴생각은 하지 말거라 벌써 마음을 굳혔느니라."
"알겠습니다..그럼 육체를 생성하겠습니다."
"그럴 필요 없느니라. 이상태 그대로 내려가 직접 창조하겠느니
라."
"하지만 그리하게돼면 주인께서 방출하시는 에너지가 신계존재들에게 발각됄 가능성이 너무나 큽니다. 그냥 여기서 만드셔서 내려가시는게.."
"그러한가? 그럼 직접 만들지. 내가 간 후에도 이곳을 부탁하네"
작은 파동이 일렁이며 무언가 존재가 사라졌다는것을 알려주었다.
중간계.
물질계와 정신계의 사이에 존재하는곳 그곳에서 파동이 일며 그곳의 시야만 흐렸지만 그것을 볼 존재가 없었기에 안심했다.
"그리아온, 미안하네 내멋대로 인간을 만들어내겠네.."
작은 빛이 땅속으로 스며들었고 잠시 뒤, 긴 검은 머리에 붉은눈 자칫보면 무섭겠지만 뚜렷한 이목구비에 가려서 순한 이미지만 주는 장신의 남성이 나타났다.
"갑자기 몸에대한 제약을 받으니 불편하지만 이정도면 양호하군..하지만 이대로는 생활이 불편하겠어"
그러고는 그의 손에 여러색의 구슬이 나타났다.
"마법력 9900고정, 신체구조 최적화, 정신계와 접속..."
그가 그렇게 중얼거리자 여러색의 구슬은 그의 여기저기 몸에 들어가 잠깐 빛을 발하는듯 하더니 사라졌다.
그는 여기저기를 둘러보다가 작게 무어라 중얼거렸고 빛의 구체에 쌓여 순식간에 사라졌다.
물질계.
형태를 가지고있는 존재들이 살아가는곳. 드래곤의 힘이 가장 강하며 모든 존재에 가장 위에 존재하지만 언제부턴가 사라졌다. 엄청난 발전으로 이시점까지 올라와 수와 지혜로 몬스터조차 제압하며 현물질계의 정상에 자리한 인간도 존재하는 물질계의 한쪽 넓은 평원에 빛이 구체가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