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달린 그는 작은 마을 하나를 발견했다. 크기로만 따지면 그래도 큰편이지만 꽤 멀리서보면 영락없는 작은마을수준이었다.
"호오 의외로 번화한 마을이군..리로일 마을이라"
옆에있는 사람조차 안들릴것같은 목소리로 작게 중얼거린 그는 거의 알몸수준의 자신모습을보고 실소를 흘렸다.
"후후..드디어 치매인가? 알몸인지도 모르고 달리다니.."
그는 눈을감고 아주 잠시의 명상을 했다 그러자 눈깜짝할세에 평상복을 입고 있었다.
또 다시 열심히 달린(아까보다는 훨씬 느린속도로)그는 마을안으로 들어서며 놀란 기색을 지울수가 없었다.
번화하고 평화롭기 이를데없는 완벽한 마을. 도와줄만한게 없어보이는 작다면 작고 크다면 조금 무리있는 그런 마을이었다.
"하?아무래도 내가 찾는 마을은 아닌것같군.."
나직이 중얼거린 그는 '그래도 할거 없나?' 라는 표정으로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하지만 그에게 돌아온것은 '사소한거 빼면 완벽한 마을이다' 라는 결론이었다.
허탈한 마음을 뒤로하고 다시 걸음을 옮긴 그의 머리에 문득 스쳐지나간 일이 있었다.
"아, 신들의 전쟁..."
그가 무심코 그렇게 내뱉으며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푸른하늘
자신이 느낀 정신계에서의 시간으로는 5시간 하지만 물질계에서의 시간은 5천년전, 이 푸른하늘은 붉다못해 검게 보이기까지 했었다 바로 신들의 전쟁(ragnarok)때문이었다.
신들의 전쟁의 종결 이후 그는 느낀게 많아 그 세계를 다른 창조신에게 양도하고 새로운 세계를 창조했고 그 세계가 지금의 이세계였다.
처음 만든 세계라 애착이 많았지만 막상 일이 터지니 어쩌지 못해 고참 창조신에게 줘버린 것이다. 물론 이사실은 아는 것은 그 둘 뿐이지만 말이다.
"괞찮아!잊어버리자, 이렇게 번듯한 세계도 만들어놓고 이제와서 의기소침해질 필요는 없겠지"
그렇게 자기위로를 한 그는 또다시 문득 무언가 스쳐지나갔다. 오늘따라 생각나는게 많네 하고 생각한 그는 물질계로 내려와서 그렇다고 생각해 버리고는 마을에서 멀찍이 떨어진 공터로 가서 생각에 잠겼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그는 작게 마법을 캐스팅 하고는 광구에 둘러쌓였고 광구와 함께 사라졌다.
* * *
"위대하신 드래곤 로드시여! 방금전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0-6의 12876에서 포착돼었습니다. 에너지의 여파가 아직도 남아있는 것으로보아 마족이나 천족의 군주가 현신한게 아닐까 합니다"
등에는 한쪽이 자기 몸만한 날개를 단 청년이 똑같이 거대한 날개를 달고있는 노인에게 말했다.
"그런것은 아니니 걱정말게나, 그런데 그사실을 알고있는건 누구누구지?"
"나르테온 정보장님과 저를 제외하면 없습니다만.."
중후한 목소리의 노인의 말에 청년은 점점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런 태도가 영 마음에 안들었는지 미간을 잔뜩 찌푸리던 노인은 이내 본래의 표정으로 돌아와 말했다.
"나르테온 정보부장과 실버온 정보부 부장은 그 사실을 1급 기밀사항으로 정해놓고 절대 세어나가는 일이 없도록 하게 만일 세어나가게 돼면 엄중히 죄를 물을것이야"
노인의 말에 점점 얼굴이 창백해지는 청년은 정중히 인사를 올리고 급히 자리를 빠져나갔다.
* * *
"으윽,머리가 지끈거리는군"
장거리 텔레포트 때문인지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은 그는 한참동안 그대로 있다가 어느정도 머리가 안정됀것을 느끼고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확실히 제대로 온것 같군"
땅과 하늘밖에 보이지 않는 넓은 평원에서 미친사람마냥 실소를 흘리며 중얼거리고 있던 그는 앞으로 몇발자국 걸어나가 온몸의 마나를 활성화 시켰고 한참을 그러고 있던 그의 발민에는 거대한 워프진이 생겨났다.
"후후, 역시.."
그렇게 중얼거린 그는 순식간에 사라졌고 그와 동시에 워프진도 사라지기 시작했다.
캐스톨™
띄어쓰기는 중요하답니다.
위에서 언급하신 "사소한 거 빼면 완벽한 마을이다." 라는 부분에서 그 사소한 것에 대해 조금만 알려주셨다면 좋았을 것을.
정신계에서의 시간으로는 5시간 하지만 물질계에서의 시간은 5천년,
이 부분을 읽다보면 한 군데 문맥이 뚝 끊기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5시간" 이 부분. 5시간 끝부분에 "," "."을 찍어줘야 그런 느낌을 받지 않고 자연스레 넘어갈 수 있습니다. 뒤에 내용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는다면 "."를. 뒤에 이어질 내용이 더 있다면 "," 를 사용해 주시면 뚝 끊기는 느낌 없이 부드럽게 진행 되어 집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가 생각하는 것이기에 원하지 않으신다면 그리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글을 읽어보면 부자연스러운 문맥이 여럿 보입니다. 잘 읽어보시면 발견해 내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오타도 여럿 보이는 군요.
한 편의 글을 쓰고 나면 꼭 거쳐야 할 것이 퇴고작업 입니다. 적어도 2~3번 정도에 확인을 걸치고 올리시는 것이 정상이죠. 보통 다 그렇게 합니다.
한편 쓰고 퇴고작업 없이 그냥 올리시는 글은 "나 오타 찾아주쇼~" 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럼 건필하시구요~
차차 하나씩 고쳐나가다 보면 눈에 보일 정도로 필력이 늘어있는 자신을 보실수 있게 되실 겁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