拳王[권왕] - 아저씨가 무림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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拳王[권왕] - 아저씨가 무림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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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엠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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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3.22 18:22:19 조회: 438 추천: 0 |
아아...
어제 밤에 올린 '태어나서 살인이란걸 보다'
이건...잘못쓴겁니다...사실 어제 저녁 4시~5시30분 까지
쓴것이 있는데..실수로 뭘 잘못눌렸는지 모르겠지만..
다 사라져버렸네요...다썼는데..엔터누르는순간
손가락 삐끗해서...흑흑...지금 다시 내용생각하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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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우면 덤벼봐 새끼야"
....싸늘한바람이 객점안의 사람들을 스치고 지나간듯 모두가 일심동체로 얼어붙었다.정종역시 자신이 한말에 놀란듯 무의식적으로 자신의입을 막아버렸다.그리고 순간 큰 웃음소리가 들렸다.
"크하하하하핫 ---!!!"
그러자 멍 하니 있던 사람들과 정종은 그 웃음소리에 정신을 차렸다.그런데 시정잡배의 웃음소리는 그치줄 모르는지 계속웃고있었고,그 장면을 보고있던사람은 '이유모를'시선에서 '미친놈'
취급하는 시선으로 바뀌는건 쉬운일이였다.
"크큭...나참..기가막혀서..."
서서히 웃음소리가 그치기 시작했고,정종의멱살을 더욱세게 쥐어잡았다.
"크큭..이봐..꼬맹아?다시한번 지껄여보지?크큭...큭.."
뭐가 그렇게 웃긴지 자꾸웃으면서 말했지만,정종 자신은 자신이 얼마나 겁에질렸는지...온몸을 떨으며 고개를 숙이고있었다.
"큭...자꾸 웃다보니 이젠 웃기지도않군.자..이제 황천길 갈준비나 해라.."
시정잡배의 왼손이 서서히 들리기 시작했다.정종은 이에 정면으로 쳐다보기 두려웠는지 두눈을 질끈감았다.
그리고 ...
"자..거기까지 하시지?"
다른사람에게는 그저 평범한목소리로 들렸다.하지만..정종에게는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선녀가 구원의손길을 뻗어주는 그런듯한 목소리였다.그리고 객점안의 사람들은 목소리가 들린 장본인에게 시선을돌렸다.
복장..은 그냥 포목상 에서 '제 몸에맞는옷 주쇼' '예 여기있소' 이런 짧은대화로 팔릴만한 그런 흔한옷이였지만 이목구비는 결코 그렇지않았다.꽤나 날카로운 인상을 지녔다.마치..
"본인은 좀 싸웁니다.' 라는듯한...소감을 주는 그런 사내의모습이였다..더이상의 긴 정적은 지겨웠는지 시정잡배가 다시 정겨운(?)목소리로 말하였다.
"크큭...니놈이 감히..본좌의일을 방해해?"
그러자 들려온 대답은..
"얼라같은새끼가 감히 '본좌'라는 호칭을 사용하다니..."
"히...히익..."
싸늘하고도 짙은살기가 베인목소리였다.시정잡배는 그목소리를 듣고는 얼마나 겁에 질렸는지 뒷걸음질을 치기시작했다."
"흥.쓰레기같은자식이...나의식사를 거슬리게한것까지 모자라..
감히 '본좌'라는 호칭을 사용해?"
"히...히익..죄..죄송합니다!제가 무례를범했습니다."
하고는 바로 바닥에 넙죽 엎드리며 두손을 빌고 있었다.참으로 비굴했다.약자앞에서는 한없이 '오만'했지만 강자앞에선 목소리만 듣고도 겁에질린태도라니..정말 한심한작자였다.
"지금당장 나가라."
아까보다 더한 짙은살기가 느껴졌고,사람들역시 더욱더 겁에질린 표정을짓고있었다.
"예..옛...!!"
그리고 시정잡배가 객점을 나가자,상황은 종료된듯이 각자 자기 할일을 하였다.보통은 객점안의'사내'에게 시선을 바라보겠지만 아까의목소리를 상상하면 괜히 무서운상상을 초래할까봐 그저 자신의 일을 하였다.마저먹던 식사를 계속하였고,몇몇은 밥맛이 사라졌는지,식사를 먹다말고 계산을하고 객점안을 나갔다.정종은 아직도 멍~하니 있었다.하지만 자신의생각은 결코 그렇지않았다.
'저...저사람이..그...송이란곳에서온...무림인?'
이런 상상의꽃을 피웠고 그 상상의꽃은 질문의열매로 이어지기 시작했다.그래도 아까일때문에 겁이 났지만 그래도나쁜사람은 아닌것 같기에 정신을 차리고 '사내'가 있는자리로 걸었다.
"저...저기..."
....들려온대답은 없었다.그래도 정종은 신경쓰지않고 말하였고,사내도 그냥무시하는듯 식탁만을 바라보고 식사에만 신경썼다.
"아까는..고마웠어요.."
그러자 먹는도중에 멈추었고 정종을바라보며 말하였다.
"너도 멍청한걸 잊었나?"
"....?"
"하...?여긴 요리메뉴가 한가지밖에 없다."
"...?"
정종은 무슨말을하는지 아직 깨닫지못하였다.
"나참..너 여기들어오면서 뭐라고 주문했지?"
"아...!"
정종은 자신이말하던메뉴를생각했다.'여기서 제일비싼것'.....
그리고 방금 '사내'의 말은.."여긴 요리메뉴는 한가지밖에없다."...'사내'가 지금먹고있는건 '오리탕'..즉 메뉴는 오리탕밖에 없었다.그제야 자신의실수를 알았는지 얼굴을 붉히기 시작했다.
"남자자식이 쪽팔려하기는.."
그리곤 다시할말은없는지 다시오리탕을 정신없이 먹기시작했다.
정종은 그냥계속 얼굴을 붉히며 창피함을느끼기는 싫었는지 그냥 '잊자' 간단하게 마음을정리하곤 '사내'의 맞은편에 앉으며 다시 질문을했다.
"저기...아저씨가 그...송 이란곳에서 오셨나요?"
"...."
"아저씨가..그...무림인...이라는 자에요?"
"...."
"저기요...사람이 질문을했으면...."
"여기 오리탕 한개더!"
자신의답변에는 신경쓰지않고 오리탕이 조금남았을때 오리탕을 한개더 주문하고 다시 남은음식을 먹기시작했다.
"저기..아저씨 제 질문에좀..."
"...."
정종은 자신이 계속 질문을해왔는데도 무시하자,화가 났는지
큰소리로 따지려는순간..
"여기 오리탕 이요~"
음식이 다된듯 뚝배기에 오리한마리에 넘칠듯한국물..정종은 화를내다 말고 그저 음식만 멀뚱히 보았다.배고 고팠는지 자신도 오리탕을 주문하려는순간..
"너 먹어라"
사내가 말했다.정종은 의아했는지 사내를 멀뚱히보았다.
"뭘 그렇게봐?너 밥먹을려고 온거아냐?사양하지말고 먹어라"
아까와의 다른 태도이며 목소리였고,웬지 착한사람처럼 느낀 정종이였다.
"그럼...잘먹겠습니다."
자신의 질문에 답해주지않았지만 '사내'가 먹을려고한줄 알았던 오리탕을 자신에게 주자 화는 어느새 풀렸고 지금은 오리탕먹기에 정신이없었다.한창 먹고있는데 이번엔 '사내'가 자신에게 질문을하였다.
"이봐 꼬맹아 너몇살이야?"
정종은 무시했다.
"어이?너 집나왔냐?지금 꼴을보니까 그런거같은데?"
이번에도 무시했다.
"집나온거 맞지?으이구...집으로 가면 맞기 두렵나보지?"
....슬슬 열받기 시작했다.
"갈데없으면 개방도에 들어가라 크큭"
정종도 이번엔 무시할생각은없는지 화를내었다.
"아씨 밥먹는데 방해하지마세요!"
"넌?"
"뭐요?!"
"아까 내가 밥먹을땐?"
"아..."
...정종은 '사내'가 밥먹을때 자꾸 질문을했던것이 생각났다.솔직히 밥먹는데 자꾸그렇게 질문받는걸 기분이 나빴는지 몰랐다.자신이 궁에서 생활했을때에는 전혀방해도안받고 질문도안받고 지냈으니..모를만도 했다.정종은 또다시 얼굴을 붉히며 말하였다.
"죄..죄송해요."
"뭐..죄송할건없고...그나저나 너 앞으로 조심해라.객점엔 그리 좋은놈들은 없다고.또한 아까처럼 그쓰레기 같은 시정잡배도 널리고 널렸단말이다."
"...."
정종은 뭐라고 대답할게없었다.역시 세상경험이 처음인지라 어색하기만 했을뿐...
"뭐...그렇게 기죽을껀없고..그냥 앞으로 조심하란말이야.그럼 난 이만 가보지"
"아..잠깐만요..!"
"뭐지?뭐가 또 남았어?귀찮게..
정종은 아까 자신이 질문하던 말을 다시 질문을했다.
"아저씨가...혹시 저멀리 송제국 에서 온 '무림인' 이란 사람이에요?"
"...."
대답이없었다.정종은 '사내'가 답변을 해주지않자 또다시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했다.
"아저씨가 무림인이란 사람맞아요?"
"너같은 꼬맹이가 알거없다."
"왜요?"
"알면다치거든"
"어라?알면 다치는 괴상한수법도있어요?"
"...."
정종은 그저 질문만했을뿐인데 '사내'는 어이없는표정으로 정종을 쳐다보았다.
"후..어쨋든 너같은 꼬마가 알거없으니까 난 다시 가보지"
정종은 그래도 물러섬없이 끝까지 질문했다.
"에이..아저씨가 무림인맞죠?맞죠?"
"이 꼬맹이가 정말!!!"
"저 이래봐도 16살이에요!"
"꼬맹이나 16살이나 별다를거없다,이제 더이상 귀찮게하지마라"
"거짓말하지마요!아저씨 무림인인거 다알아요!맞죠?아까 그 살기등등한 목소리 보니까 싸움좀한다는 무림인 같은데..맞잖아요~"
얄미운웃음을 지으며 끝까지 질문을하였다.
"크아아악!!귀찮게 하지말랬지!!"
"질문해주면 귀찮게 안할께요."
"하..됬다.난 이제 정말가본다."
"아저씨...가..어?..."
정종이 질문을 하려는순간 자신의눈앞에있던 '사내'가 없었고 언제 저리로 갔는지 벌써 저기 까마득하게 보였다.정종역시 '무림인'이라는 단서를 놓치지 않을려고 약간이나마 미흡하게 배운
보법을 사용하며 '사내'가 지나간쪽으로 객점안을 나가며 뛰기시작했다.
하지만..객점안의 단한명만큼은 제일 당황했었다.
"음식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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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으...여기까지 겨우 썼군요...
에혀...어제 시간보다 더 오래걸렸네요...
으음...재미가있을수도있는분이 있으면 좋고..
재미가없으시면..지적해주시면 감사해요.
저도 나름대로 재밌게 소설을 쓸려고 노력합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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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재미있네요~ 그런데 한가지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띄어쓰기가 안 됀 부분이 꽤나 있네요. 제가 알기론 "," 나 "." 나 "!" 나 "?" 가 찍힌다면 다음은 한칸 띄어쓰기를 하고 글을 적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줄임표 "..." 이건 상황상 어쩔 수 없지만 적게 쓰시는 것이 좋다고 그러더군요. 저 또한 적게 쓰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만...
암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음편 기대할테니 중도하차는 하지 말아주세요~^^ |
2006-03-23
00: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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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갠찮네요 요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
2006-03-23
12: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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