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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검대제(天劍大帝) 6화 : 왕도 그란실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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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검대제(天劍大帝) 6화 : 왕도 그란실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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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광황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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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8.20 16:57:08 조회: 629 추천: 0 |
줄거리 요약
중원에서 온 천검대제라는 칭호를 가진 최강의 남자 소운.
그런 그는 중원에서의 무극의 반란사건으로 극심한 내상을 입고
차원의 균열을 통해 전혀 다른 세계에 떨어진다. 갖가지 사건과
시행착오를 거친 결과, 레아라는 말괄량이 아가씨의 모험단에 합류.
중원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기위해 무작정 모험을 나서는데....
" 자자, 출발 준비 됫죠? "
" 아....다 됫소. "
" 아이 참. 정말 딱딱한 말투 그만! 그냥 응, 이라고 하면 되잖아요. "
" 하지만, 입에 베인것은 어쩔수 없소만.... "
아침 출발 시각부터 티격태격 대는 소운과 레아.
( 사실은 레아혼자서 떽떽거리는 거지만..)
어느새 레아 일행과 자연스럽게 한식구처럼 친해진 소운.
그 증거가 바로 레아와 소운의 잦은 의견 충돌이었다. 초면
에는 서로가 서먹했는데 서로에 대해 알고, 가까워 지기가
무섭게 두사람의 상반적인 성격으로 인해 잦은 의견 충돌이
있었다. 어제 저녁에만 해도 레아가 음식을 점잖지 못하게
먹는다고 소운이 한마디 했다가 싸움으로 번질뻔한 일이 있었다.
참 웃기게도 그것으로서 레아와의 충돌이 일어나지 않게된 랄프
로서는 잘된 일인지도 몰랐다. 하지만 항상 중간에서 싸움을 말
리기 위해 죽어나는 것은 아루스. 말릴 상대가 '레아vs랄프' 에서
'레아vs소운' 으로 바뀐것 뿐이니까....
" 야야, 빨리 안가? 투기대회는 앞으로 일주일 뒤야. "
랄프가 투덜 거린다.
늘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랄프와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아루스의
성격은 상당히 대조적이어서 의견의 일치가 나는 경우는 잘 없었다.
아루스도 이번만큼은 랄프와 생각이 같은 모양이었다.
" 그래 레아. 이곳에서 적어도 3~4일은 걸려. 그러니까 그만 으르렁 대고
가자. 형(소운)두요 좀, 참으세요. 형은 조금 어른스럽다고 생각했는데... "
" 미..미안하오. "
" 헤헤..;;; 역시 적응안되요 형 그런말투... "
아루스가 웃으며 머리를 긁적인다.
중원에서 어릴때부터 예절교육을 거의 세뇌식으로 받아서 자연적으로 그의 입과
몸은 그 '예절'이라는 틀에 너무나도 단단히 박혀있어서 더이상 뭐라 할수는 없었다.
물론 레아는 그것으로 가끔씩 트집을 잡곤 하지만 아루스는 그것을 이해하는 듯 했다.
(뒤에나오겠지만 아루스 본인도 마법학원에 있을당시에는 세뇌식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
기 때문이다.)
아무튼, 여차저차 드디어 여행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는 레아일행.
부잣집 말괄량이 아가씨에, 근육질 바보(레아가 랄프에게 붙여준 별명)에
책벌레 비실이(역시, 레아가 아루스에게 붙여준 별명), 그리고 정체불명의
꽃미남 귀공자 소운. 얼핏보기에는 전혀 모험가에 어울리지 않는 희한한 팀
이었다.
마지막으로 마을에서 머문것은 3일전.
앞으로 투기 대회는 4일 남짓 밖에 남지 않았다. 물론, 레아는 랄프와 아루스의 실력은
잘 알기에 걱정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소운의 실력은 제대로 한번도 본적이 없는 레아는
조금 걱정이 되는 모양이었고, 그것은 랄프나 아루스또한 마찬가지였다. 3일째 저녁, 야영
을 위해 랄프와 아루스가 텐트를 세우고 있었다.
" 체...이거 웃기지 않냐? 자기혼자만 들어가서 잘거면서 왜 우리한테 시켜?
이런건 자기가 스스로 알아서 해야지. 정말 웃기는 기집애야. "
" 하하..그래도 랄프. 레아는 여자잖아. "
" 글쎄...네눈엔 여자로 보이는 모양이네? "
옆으로 시내가 흐르는 공터를 야영지로 선정한 일행은 거기에 짐을 풀었다. 그리고
그렇게 불평을 털어놓는 랄프를 달래며 아루스는 레아가 사용할 텐트를 세우고 있었다.
웃기게도 텐트는 4인용이지만 사용하는 사람은 레아 한사람. 그녀의 말인즉,
' 어떻게 여자하고 같이잘 생각을 해? 이 음흉한 인간들! ' 이라고...
한쪽에서는 레아가 소운과 식사준비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마을에서 사두었던 빵을 꺼내어 두고, 스튜를 만들기 위해 우유와 야채를 꺼낸다.
야채는 산지 3일째나 지나서 싱싱하지는 않지만 그다지 상관은 없었다. 레아는 나
이프로 야채를 대충썰어서 냄비에 털어넣는다. 그리고 소운이 주워온 장작을 부싯
돌로 붙인 불로 태워 모닥불을 피운후 냄비에 우유를 붓는다. 랄프와 아루스가 텐
트를 완성했을무렵, 스튜가 끓는 맛잇는 냄새가 모두의 코를 자극한다. 어느새 주
변은 어두컴컴해졌다.
" 하아... 얼마나 더 가야하는거야. 정말. "
" 하지만 즐거워 보이는걸 레아? 후후. "
" 뭐...뭐가 즐겁다는 거야! 힘들어 죽겟는걸...! "
아루스가 힘든데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을 보이는 레아를
보며 뭔가 눈치챈듯한 말투로 이야기 한다. 레아는 대번에
얼굴을 붉히며 정색을 하지만 정작, 소운은 눈치를 채지 못
한듯 했다.
" 후우... 어제까지만 해도 마른고기만 먹었는데 잘됐다
역시 마른고기보다는 스튜가 훨씬 좋지. 아암... 영양가도 더높고. "
" 후후후. 랄프는 어릴때부터 스튜를 무지좋아했지? "
랄프가 입맛을 다시며 스튜가 끓고있는 냄비에 코를 가져다 대며 킁킁거린다.
그리고는 자리에 앉아 빵을 하나 집어든다. 그런 랄프를 보며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아루스. 소운은 생전처음보는 '스튜' 라는 음식에 깜짝 놀란다.
(3일째 마른고기만 먹던 일행. '육포'는 중원에서도 흔히 볼수 있다. 물론
이곳과 중원의 육포는 맛이 다르긴 하지만...)
중원에서는 듣도보도 못한 음식. '스튜'라는 음식은 소운의 혀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극히 서민적이고 간단해보이는 음식이지만 자신이 중원에서 먹어오던 산해진미에도
지지않는 맛이었다.
그렇게, 즐겁게 저녁식사를 해치운 레아 일행.
레아는 정말로 피곤했는듯 일행들중 가장먼저 텐트안으로 들어가 골아떨어졌다.
나머지 세명의 남자는 모닥불 주변에 둘러앉아 담요를 덮었다. 그리고 약속이나
한듯 세사람의 입이 동시에 열린다.
" 저어... "
" 저어... "
" 저어... "
소운이 먼저 양보를 한다.
" 먼저들 이야기 하시오. "
" 아뇨, 형이 먼저.. "
" 그쪽먼저 하슈. "
말이 끊긴다.
그리고 서로의 눈치를 살피던 세사람중 랄프가 먼저 말문을 연다.
" 당신. 정체가 뭐야? "
" ...... "
" 랄프!...예의없이.. "
랄프가 직설적으로 바로 말을 꺼내자 아루스가 당황하며 사과를 한다.
하지만 소운은 에상했다는 듯 담담한 태도.
" 내 정체가 왜 궁금한거지...? "
" Hit & Away. 그것은 초고속으로 이동해서 상대방을 공격한후 제자리로 돌아
오는 기술. 그 이동속도가 너무빨라서 그것을 눈으로 쫓는 다는것을 거의 불가능 하지. 그 기술은 보통의 인간의 육체로는 절대 습득해낼수 있는게 아냐. 또 이 그레센 대륙내에서 그걸 사용할줄 아는 자는 단 두사람밖에 없다. 그란실 왕국의 '국왕이자 임페리얼 나이트 마스터 '하인하트 크루제' 그리고 싸울아비
마스터인 '로한'. 당신...대체 어떻게된 인물이지? 정체가 뭐야? 그리고 실력은 어디까지가 진짜인거냐? "
랄프의 직설적인 발언과 진지한 태도.
소운은 잠시 생각했다. 이정도나 진지하게 묻고있다.
또 자신을 구해준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할수도 없는 게 소운의 성격이다.
잠시 뜸을 들이던 소운은 입을 연다.
" 믿건 말건, 모두 말해주지. "
" .......... "
" .......... "
그렇게, 하루밤이 지나갔다.
다음날, 가장 먼저 눈뜬건 소운이었다.
조용히 시냇가를 거슬러 올라가다 보니 역시나 소운의 예감대로 폭포가 쏟아지고 있었다.
이 장소가 딱 좋겠다 라고 생각한 소운은 가져온 검을 뽑는다. 저번에 레아가 선물해준 검
이었다. 검을 꺼내자 전통적인 일본도의 형태를 지닌 검이 검신을 드러냈다. 검신의 중간에
는 '月光' 이라는 한자가 적혀져 있었다.
" 월광...이라. 꽤나 공을들여 만들어 진것 같군. 그럼 시험해볼까.... 하앗! "
타앗, 소운은 몸의 감각이 무디어 질까봐 걱정스러워 하던 참이었다.
무극과의 싸움이후 제대로 된 단련을 한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 일부러 가장 먼저
일어나 조금이라도 단련을 해두어야 겠다고 생각을 한 모양이었다. 소운이 가볍게 뛰어올라 펼
치기 시작한 것은 모든 검법중에서도 기초에 속하는 본국검법(本國劍法)이었다. 내공의 운용도
필요없고 별다르게 어려운 동작도 없어서 지금 상태의 소운이 펼칠수 있는 무술중의 하나였다.
기본중의 기본이라고는 하지만 이 본국검법(本國劍法)을 마스터하게 되면 어떠한 초식이든 조금
이나마 쉽게 이해하고 펼칠수 있게 되며 본국검법(本國劍法) 극성의 경지에 이르게 되면 어떠한
공격이든 예측할수 있는 통찰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대다수의 무림인들은 그런것을 무
시하고 무조건 강력한 무공이나 이름있는 명문세가의 무공마을 추구한다. 하지만 소운은 그런것
들보다는 기초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있는 몇안되는 무림고수중의 한사람이었다. 그렇
게 한참동안 무아지경의 초식을 펼쳐낸 소운은 사람의 기척을 느끼고 바로 검을 거둔다. 레아였
다. 레아는 넋을 놓고 소운을 바라보고 있었다.
" 대단해... "
" 아..하하하하...별거 아니오. "
" 대단해!!! 다시 한번 보여줄수 없을까?! "
" 무술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하는게 아니오. "
소운이 단호히 거절하자 레아는 입을 주욱 내밀고는 뾰루퉁 해져 버린다.
" 피~...보여준다고 닳는거도 아니고. 흥! 어서 오기나 해요 출발할꺼니까... "
" 아..알겟소. "
그렇게, 4일째.
다시 이동이 시작되었다.
가는 도중에 작은 마을을 한군데 거쳐서 일행은 딱7일째 되는 날 왕도의 남문 앞에 도착한다.
도시를 지키는 경비병들이 일행의 앞을 막는다.
" 어서오십시오. 왕도 그란실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
" 뭐죠? "
" 투기대회를 위해 전국에서 모험가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만. 최근 이상한 사건이 일어나서요.
잠시 용의자가 있는지 검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그렇게 이야기한 경비병이 A4용지 크기의 수배서를 펼쳐든다.
' 현상범 수배 '
최근 투기대회를 틈타 왕도 그란실에 수많은 모험가들이 모여든다.
그런데 그것을 기회로 모험가들이 잠든 사이 모험가들의 짐을 모조
리 털어가는 도적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범인의 인상착의는
아래와 같다.
- 흑색의 로브에 반쪽짜리 삐에로 가면을 쓰고 있다.
- 자신을 '선혈의 죠커'라고 자칭한다.
- 자신의 키보다더큰 거대한 낫을 사용한다고 한다.
" 아....? 이런녀석이 다있어? 대단한걸? "
" 실례했습니다. 그 수배서는 가져가셔도 좋습니다. 혹시라도 녀석을 발견하시면
즉시 신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렇게, 간단한 절차를 밟고서 레아일행은 드디어 왕도 그란실에 입성했다.
성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눈앞에는 엄청난 광경이 펼쳐졌다.
보통의 도시와는 규모부터가 달랐다. 엄청난 숫자의 건물들. 그리고 그 건물
들은 모조리 고급스런 외관을 지니고 있었고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도 굉장했다.
모험가들이 몰려서 더욱 붐비는 왕도 그란실은 투기대회 때문에 이미 축제 분
위기 였다.
" 헤헤....일단 방부터 잡자. "
" 아아...드디어 도착이구나...후후. "
" 아~~ 시끄럽네 정말. 쳇. "
" 아................ "
제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는 네사람.
일단은 근처의 여관을 찾기로 했다.
다음편에 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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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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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선혈의 죠커라.. 저런 캐릭터 참 마음에 듭니다 삐에로라면 분장이라던가 가면이라던가,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데 웃는얼굴의 분장에서 무서운 짓을 하며다니는 악역들 참 마음에 들죠 그런 캐릭터가 가장 강하다고 생각도 들고요
그나저나 난 스튜보다 말린고기가 더 좋은데 무흐? 나만그런가? |
2006-08-21
09: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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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선혈의 죠커 = 겟백커스 에미시 하루키의 별명이죠.
이 별명을 사용한것도 그 에미시와 비슷한 분위기의 캐릭터임을 강조하기 위해....ㅋㅋ 기대하시길 |
2006-08-21
11: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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