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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논리-6 지드 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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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논리-6 지드 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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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and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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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8.26 22:50:53 조회: 586 추천: 0 |
“신이시여 저는 믿고 있습니다. 이 세상 어느 곳에서 오빠가 살아있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성녀의 길을 버리고 사제가 되었습니다. 저는 오빠를 기필코 찾아내겠습니다. 그때까지 도와주세요.”
“기도는 다 끝났어. 아이라?”
“응~! 좋아 출발이다. 레이븐 구조대~!”
“좋아~!! 레이븐 형을 구해오자~!”
나는 ‘아이라 쿨릿지’ 작년까지만 해도 예비 성녀였다. 오빠는 1년 전 대규모 마족 서식지 출전 이후 아직도 돌아오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믿고 있다. 오빠는 살아있다. 확실하다.
좋아하는 오빠……. 아직 고백도 못했는데 성녀가 되면 고백하려고 했는데 바보……. 오빠를 마지막으로 본 팔라딘들은 오빠가 뚫어준 탈출구로 성녀와 함께 탈출했다고 한다.
그 이후 오빠를 영웅으로 만들려는 국가의 작업은 시작되었다. 국가 측에서는 영웅이 필요했을 것이다. 자신의 몸을 불사를 수 있는 영웅이……. 오빠는 국가에게 이용당했다.
성녀와 마지막 생존자 들이 빠져나간 후 폭발음이 들렸다고 한다. 오빠는 분명 빅뱅 오브 세크러파이스 (big bang of sacrifice)를 쓴 것이 분명하다. 말이 희생의 폭발이지 자폭을 허울 좋게 말한 것뿐이다.
결국에 대규모 마족 서식지를 함락시키는데 성공시킨 국가는 오빠를 팔라딘의 영웅이라고 치켜세웠다. 용서 못해 오빠를 이용한 국가. 오빠를 죽음에 빠트린 성녀.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오빠를 찾는 것이다. 오빠 기다려줘.
내 옆에 이 녀석은 나의 소꿉친구이면서 오빠의 추종자 어렸을 적부터 오빠를 따라 다니면서 검술 연습을 해서 실력도 일류, 나의 든든한 조언자이다. 이번에는 소대장 자격 까지 얻었다. 오빠와 같은 나이로 기사단에 들어온 천재 중에 천재이다.
“늘 고맙게 생각해. 지드”
“하하 고맙다니 나는 너만 같이…….”
“좋아~!!! 오빠 기다려~!! 지드, 소대는 다 준비 된 거야?”
“아! 응…….”
지드가 왜 이렇게 기가 죽었지? 내가 말을 끊어서 그런가? 그래 오빠를 구출해서 오빠와 나와의 관계는 급속도로 발전!!!! 그리고 결혼까지 좋아. 오빠~! 기다려줘~~~~~~
“소대는 아마도 광장의 분수에 있을 거야.”
지드와 나는 만발의 준비를 맞추고 광장의 분수로 갔다. 그 곳에는 지드의 소대로 보이는 4명의 사람이 보였다. 저 사람들이 맞겠지? 지금 분수에 있는 사람은 저 사람들뿐이니까. 대충 살펴보니까. 남자 둘 ,여자 둘이군. 우리가 다가오기도 전해 국가 기사단 갑옷을 입은 남자가 지드에게 다가갔다.
“너냐? 소대장이?”
“그렇습니다. 처음부터 반말이라니 무례하군요. 그래도 소대장인데.”
평소에는 유순하던 지드는 지금은 정말 무섭다. 둘이 금방이라도 싸울 것 같다. 하지만 국가 기사단 갑옷을 입은 남자는 크게 하하 웃더니 지드의 어깨를 탁탁 쳤다.
“17살 꼬마라더니 정신 상태하나는 제대로 된 놈이군.”
“장난은 그만하게 자네는 저 아이의 부하니까 말이지.”
나이는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지팡이를 든 남자가 덩치 큰 남자 뒤에서 나왔다. 마법사겠지? 저 지팡이도 그렇고 저 말투도 왠지 느낌이 그래. 어느새 지드에게 다가온 덩치 큰 남자는 지드가 마음에 들었는지 굉장히 친하게 굴었다. 지드는 남자의 무게를 지탱한 채 말하였다.
“그럼 통성명을 먼도 하도록 하죠. 저는 이 소대의 소대장이자. 국가 기사단 소속 지드 질리엣입니다. 그냥 지드라고 부르세요.”
이어서 덩치가 큰 남자가 창을 휘두르면서 말하였다.
“나는 국가 기사단 소속. 도미닉 콘버트 강철 창 도미닉으로 통하지.”
음 이 사람은 창이 주 무기라 이거지? 근데 이 사람은 왜 오빠를 찾는 소대에 지원한 걸까? 한번 물어 볼까?
“저 도미닉씨는 왜 레이븐 쿨릿지를 찾는 소대에 지원 한 거죠?”
“오~! 좋은 질문~! 나는 말이지 만들어진 영웅에는 관심 없어! 단지 내가 직접 확인하고 싶어서야.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 말이지.”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나도 직접 눈으로 봐야 하는 성격이거든.”
저 마법사와 도미닉씨는 친구인가 보다 아까부터 친하게 지내네. 저 마법사 남자는 제논이다. 성은 말해주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 로브를 입은 모습이 한눈에 봐도 마법사다. 그리고 짧은 단발머리에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나이프를 만지작거리는 저 여자는 레이 밸런타인이라고 했고 또 한사람은 저 사람 어디서 본 듯하다. 키가 작고 저 우유부단한 몸짓은 어디선가…….
“아이라 오……. 오,……. 랜만이야.”
더듬는 말투, 이 아담한 키는 설마?
“베빈~!!! 정말 오랜만이야. 유학 갔다면서 돌아 온 거야~!”
이 아이는 베빈, 나의 소꿉친구 부모님을 잃고 오빠의 부모님을 만나기 전까지 같은 고아원이 있었다. 고아원에서 함꼐 지내던 베빈은 나보다 먼저 국가 힐러들이 와서 데리고 갔다.
오빠의 부모님 그러니까 현재의 나의 어머니께서는 베빈은 힐러의 재능이 많아서 스피릿 족 마을로 유학을 갔다고 한다.
스피릿 족은 우리 국가와 동맹을 맺은 종족인데 마법과 대장장이 기술에 능하다고 한다. 그 밖에도 14살이 되면 성인식을 치른데 그 때 5대 정령의 가호를 받아서 눈동자의 색이 변한다고 한다.
“아이라는 여전히 나를 발견하는 속도가 늦구나. 훌쩍”
“아 저 딴생각 좀 하느라. 하하”
우우, 미안 베빈. 이 바보~ 소꿉친구를 이렇게 늦게 발견하다니~!
“아 저 베빈은 근데 언제 돌아 온 거야?”
“음 한 3일 전에 돌아왔어. 헤헤 어제 소대를 선택하는데 네 이름이 보이 길래 설마 하고 들어 왔어.”
“역시 너 밖에 없다니까~!”
나는 베빈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헛기침을 하면서 지드가 가장 위로 섰다. 할 말이 있나?
“우리 소대의 목적을 다 아실 테죠? 우리 소대의 목적은 레이븐 쿨릿지의 수색입니다. 하지만 지금 사정상 레이븐 쿨릿지의 수색에만 전념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지령을 받는다면 곧 바로 마족 서식지로 이동해야합니다. 하지만 현재에는 지령이 없기 때문에 일단 레이븐 쿨릿지가 사라졌던 대규모 서식지를 중심으로 근접 마을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드의 말이 끝나자 제논이 말했다.
“소대장 하지만 레이븐 쿨릿지가 실종 된지는 1년이 지났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정육각형의 거대 마족 서식지 중에서 맨 위쪽 꼭지 점 부근에 있을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생각 합니다만?”
“음 그럼 그 쪽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죠.”
지드는 너무 물렀다니까. 어쨌든 우리는 거대 마족 서식지 오른쪽 대각선 위의 꼭지 점으로 떠났다. 한 번에 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었기 때문에 우리는 마을을 한번 거쳐 가기로 했다.
반나절을 걸어서 해가 질 때쯤에 다행히 마을에 도착 하였다. 우리는 국가에서 인증하는 숙소에서 짐을 내려놓았다.
체~ 국가 인증 호텔이라 하더니만 별로 대단한 것도 없다. 그냥 일반 숙소였다.
이 국가의 군대들은 대부분이 소대의 단위로 움직인다. 그리고 지령을 받으면 목적지의 주변 마을로 모인다. 지방군이 따로 없는 것이다.
소대는 마을에 묵을 경우에 중앙부 사령실에 보고를 하기 때문에 지드는 지금 보고를 하러 1층 플로어로 내려갔다. 소대의 단위로 돌아다니는 군대를 통솔하기위해서 그리고 그 주변에 마족의 침투나 마족 서식지의 토벌이 있을 경우 그 주변 마을에 있는 소대를 보내기 때문이다. 대규모 작전의 경우에는 중앙군과 같이 작전에 참가하지만 말이다.
갑자기 복도에서 급박한 발걸음 소리가 들린다. 순간 여자들의 방 앞에서 멈추더니 노크소리가 들렸다.
“저기 여러분 늦은 시간에 죄송한데 좀 나와 주세요.”
지드잖아. 머지 이 시간에? 보고는 다했나?
“머야 지드 이런 늦은 시간에 숙녀들이 묵는 방에서?”
“아~ 아이라 안 잤어? 하여간 모두 나와 보세요.”
우리는 투덜거리며 문으로 나왔다. 그러자 심각한 표정을 한 지드가 보였다.
“작전 변경이야.”
우리는 1층의 플로어로 모두 내려왔다. 이미 제논과 도미닉은 내려와 있었다.
모두가 모이자 지드는 입을 말하였다.
“중앙 사령실에서 지령이 왔어. 임무야! 다행히도 전투에 참여 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문서를 운반하는 거야.”
“그거는 새를 시켜서 날려 보내면 되잖아.”
투덜거리며 레이 씨가 말하였다.
“중요한 문서라서 그런가 봐요. 하여간 이 문서를 지금 자이언츠 족 마을로 가지고 가야돼."
"머~!!! 자이언츠~!! 그 괴물들한테? “
레이 씨는 경악하듯 소리를 질렀다.
“저 레이 씨? 자이언츠 족이 머가 어때서 그렇게 소리를 지르시죠?”
경악하던 레이 씨는 순간 얼굴을 바꾸며 말했다.
“아 레이 씨는 무슨 그냥 레이라고 불러. 아니 지금 그게 아니고 자이언츠 족이란 말이지! 평균키가 190cm의 괴수라니까!!! 국민 전체가 다 전사 집단이라고!!!! 나도 저번에 자이언츠 족으로 보이는 전사 집단이 마족과 교전 중인걸 봤는데 거의 일당백이라니까! 12명 정도로 보이는데 마족 서식지를 싹 쓸어 버렸다고!!!!”
“머! 12명이서 마족 서식지를?”
놀라고 있는 나와 레이를 보면서 제논이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너무 부풀린 경향이 있긴 하지만 자이언츠 족의 완력이 보통 성인 남자의 두 배를 넘는다고 한 다더군.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자이언츠 족의 여성을 봤다는 소리는 없어. 그 들도 분명히 종족 번식은 할 텐데 말이지.”
지드는 어색하게 하하 웃으며 말했다.
“하하 종족번식은 좀. 어감이 안 좋은 듯...... 어쨌든 자이언츠 족이 우리 국가와 동맹 관계의 부족 중 하나니까. 결례를 범하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그런데 자이언츠 족 여자도 덩치가 다 크나?”
도미닉은 키득 웃으며 말했다.
“왠지 무서워.... 전부다 거인 우에..”
키가 140도 안 될 것 같은 베빈이 사시나무 떨듯 떨었다. 헤 귀여워~!
나는 베빈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머야 베빈~! 나이가 몇인데 무서워해~! 타지에서 잘 지냈으면서~!”
“그렇지만 스피릿 족은 모두가 친절하고 거기다가 덩치 큰사람은 스피릿 족에는 없단 말이야.”
지드는 정리 하듯 말했다.
“그럼 내일 아침 출발 하도록 하죠. 우리 소대의 첫 임무입니다. 모두 컨디션 조절 잘 해주세요.”
그래 이렇게 차근차근 가면 된다. 오빠는 살아있다. 나는 믿고 있다. 나는 오빠를 찾아서 우리의 도시로 돌아 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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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의 흑백논리는 레이븐의 시점이었는데 이번 편은 레이븐의 동생인 아이라의 시점입니다. ~_~ 헷갈리시면 전편을 참고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6-08-26
22: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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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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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흥미로워 지는듯 하네요 그런데 매글마다 코멘트로 시점 말하긴 귀찮읉테니 차라리 캐릭터들에게 각각 뭐랄까 명언(?) 비슷한걸 새겨 놓고 그 캐릭터가 시점으로 나올때 처음 부분에 그 캐릭터의 명언(?)을 넣는건 어떨까요?
제가 해보려던 방법인데 애석하게다 캐릭터마다 다 테마에 맞는 말같은걸 짓는데 여간 귀찮아서 뭐... 히트 엔드 런 님은 잘 해내실거라고 믿어요 ^^ |
2006-08-27
15: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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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헤에 다말해 놓고 하는건 재미없잖아요.
제가 다는 코멘트는 처음부터 보시는분들을 위해서가아니라 그냥 심심해서 중간부터 보시는 분들을 위에서랍니다~! |
2006-08-28
02: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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