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온라인소설 |
|
포인트 - 글등록: 30점(하루 3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20냥 / 코멘트: 5냥
|
|
|
온라인 소설 |
소설
커뮤니티
흑백논리-7 자이언츠 족
|
흑백논리-7 자이언츠 족
|
|
히트and런
|
날짜: 2006.09.03 01:19:01 조회: 566 추천: 0 |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몸이 상쾌하다. 금방이라도 오빠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여전히 오빠는 멋지겠지? 아~ 오빠~!!
“아이라 너 어디 아프니?”
딴 생각을 하고 있던 나는 베빈의 걱정스러운 목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아~ 아니야 잠시 딴생각 좀 이번 지령 생각 좀 하고 있었지~ 나는 항상 진지하다고!!”
“헤~ 열심이구나! 나도 힘낼게.”
작은 손을 들어서 파이팅 포즈를 하는 베빈. 우우, 너무 귀엽다!!! 어쩜~!
나는 베빈의 머리를 쓱쓱 쓰다듬었다.
“헤~ 너희들 사귀는 사이? 헤~ 정말 있었구나? 여자끼리~ 나 처음 봤어~”
레이는 속옷만 입은 채로 부스스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런 거 아니니까 옷이나 걸쳐요~!!!”
“여자 끼리 머 어때~”
레이는 이런 소리를 하고는 훌렁 훌렁 나머지도 벗고는 욕실로 들어갔다.
“나 참 아무리 여자끼리라지만 그치 베빈? 베빈?? 애가 왜 대답이 없어?”
이미 베빈은 혼수상태였다. 베빈 일어나~!!!
아침의 충격으로 머리가 어질한 상태여서인지 둔한 지드 녀석도 걱정스럽게 처다 본다. 나는 웃으며 손을 저어 괜찮다고 화답을 하고는 의자에 푹 기대어 앉았다. 창문 밖으로 사람들이 지나가는 것이 보인다.
이 중에 오빠가 있을까? 나는 잠시 동안 이런 생각을 하다가 혼자 피식 웃고 말았다. 있을 리가 없잖아. 이런 곳에, 그렇게 마음먹었지만 나는 창밖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내가 딴생각을 하고 있을 때 레이가 툴툴 거리면서 들어 왔다. 아까 분명히 쇼핑하러 나간다고 했는데 손에 아무것도 들고 있지 않다. 아. 레이가 나를 발견했다.
“아까 광장에서 말이지~!!!!”
시작했다. 우우, 왜 나한테 하소연이지?
“광장에서 무순일이라도?”
“광장에서 굉장히 비싼 옷을 입은 남자를 봤거든!!!”
남자이야기는 딴 곳에서 하시지. 가뜩이나 오빠 생각나는데……. 하지만 나도 딱히 할 일은 없었기 때문에 레이의 말을 계속 듣기로 했다.
“음 검은 재킷에 검은 바지를 입은 남자이었는데 재킷이 너무 비싸 보이는 거야.”
“에?”
무슨 소리하는 거야? 슬슬 지겨워진다.
“그러니까 다리까지 길게 늘어지는 재킷인데 소매 부분에서 팔 부분 까지 불꽃 모양처럼 문양이 있고 목 부분 깃하고 재킷 밑 부분에는 금실로 만든 문양이 있어.”
꽤나 복잡한 설명이군. 그래서 어쨌다는 걸까?
“에 그래서요?”
“그런데 압권인거는 등 뒤의 문양이야! 마치 불꽃같이 타오르는 듯 하고 그리고 그걸 입은 남자의 머리카락에 붉은색이라서 더 잘 어울렸다니까.”
붉은 머리카락?? 오빠도 머리색이 붉은색이었는데 설마? 아닐 거야. 오빠만 붉은색 머리도 아니고 실종당한 사람이 그렇게 비싼 옷을 입었을 리는 없고, 그렇지만 그래도…….
“설마 그 사람 이름은 알아 보셨나요?”
“머? 아니~ 참 나 같은 미인이 어디 가는지 물어봐도 대답도 안 해주고~! 별꼴이라니까~!”
한마디로 작업에 실패해서 화났다는 건가?
“꽤나 미소년이었는데 말이지 후후~ 그 사람 북쪽으로 간다는데 우리도 북쪽으로 가지 않나?”
“레이 그 사람지금 어디 있어요?”
“지금은 없을걸. 내가 귀찮았는지 그냥 가버렸어~ 참~! 생각해보니 화나는군!!!!”
확인해 보고 싶은데 아쉽다.
간단히 아침식사를 한 우리는 곧 길을 떠났고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 출출할 쯤 자이언츠 족의 마을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분위기가 이상하다. 왠지 조용하다. 마을의 입구에는 덩치가 산만한 전사들이 마을을 막고 있었다. 그들은 우리를 보더니 곧 우리 소대를 포위했다. 지드는 곧장 중앙 사령실에서 받은 문서를 내밀었고 그들은 이내 무기를 내리고 미안하다는 투로 말했다.
“이거 실례했군. 불가 2시간 전에 어떤 괴한의 침입을 받아서 우리 부족의 국보인 토르의 망치를 도둑맞았거든 거기다가 족장님까지 다치시고 그나마 다행인 것은 족장님의 상처가 크지 않다는 것 정도랄까.”
제논은 걱정스럽게 말했다.
“자이언츠 족 최강에게만 주어지는 직위 족장을 쓰러트리고 국보인 토르의 망치를 훔쳐간 실력자라고? 그런 실력자에게 토르의 망치가 넘어갔다니 골치 아프겠군.”
“토르의 망치가 어떤 것이기에?”
베빈은 고개를 갸웃 거리며 물었다. 그러자 검은색 긴 수염을 기르고 관록이 넘쳐나는 모습을 한 전사가 우리에게 다가오며 말했다.
“토르의 망치는 초기 신족들에게 대장장이 기술을 배운 최고의 자이언츠 족 대장장이 40명이 30일 동안 밤을 새가며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든 최강의 망치로 마나 주입량에 비례하여서 라이트닝 계열의 마법이 자동으로 나가기도 하고 크기도 조절 할 수 있어서 한손 망치와 두 손 망치로 자유롭게 변형 가능한 절대 망치이지.”
전사는 지금은 족장의 상처가 완쾌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들이지 말라는 명령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면서 자신의 집에서 묵으라고 했다. 생각보다 자이언츠 족은 상냥한 면모가 많았다.
“아! 그리고 족장이라고 해서 꼭 자이언츠 족에서 가장 강한 건 아니야. 현재 자이언츠 족에서 가장 강한 자는 말이지. 그러고 보니 자네 둘은 국가 기사단 아닌가?”
“그렇습니다만? 그게 무슨 관계죠?”
지드는 갸웃거리며 물었다.
“이런~! 자네들 단장이 자이언츠 족이란 말일세. 족장님의 아들이기도 하고.”
“어쩐지 덩치가 산만 하더니만. 자이언츠 족 이였군.”
콘버트는 이해가 간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 거렸다. 마을로 들어서자. 드디어 자이언츠 족 여성을 만날 수 있었다.
“정말로 자이언츠 군......”
제논은 이해가 된다는 듯이 말했다.
“어떤 면에서는 정말 괴물인걸.”
콘버트는 넋이 나간 듯 말했다.
“저건 괴물정도가 아니라고~!!!!”
레이는 분한 듯이 소리 질렀다.
자이언츠 족의 여성은 한마디로 여신과도 같았다. 자이언츠 남성에 비해서 키도 보통 일반여성보다 약간 큰 175정도였고 예상하고는 다르게 얼굴 표정도 온화한 기운을 뛰었다.
“자이언츠 족의 남성은 칼이고 여성을 칼집이라고 부른다더니 이해가 간다.”
지드는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지드는 바보라니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몸매가....... 우우, 가슴 사이즈 나랑 두 배 차이날것 같은…….
제길 가슴 큰 여자들은 머리가 비었다고~!!!!!
속으로 나는 아직 성장기라면서 내 자신을 합리화 시켰다. 에~ 그런데 이렇게 아름다운데 어째서 사람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거지?
“이상한데? 저 정도의 미모라면 모든 남자들이 만사 제쳐두고 달려 올 텐데. 어째서 알려지지 않을 걸까?”
제논도 나와 같은 생각을 했는지 궁금하다는 듯이 말했다.
“그건 아마도 결혼 시험 때문 일거다. 자이언츠 족은 사위를 고를 때 그 집안에서 가장 강한 자를 이기지 않으면 결혼시키지 않거든. 그리고 자이언츠 족 여성들은 한 곳에서 정착하면서 사는 것을 좋아해서 마을 밖으로는 잘 나가지도 않고 말이지.”
“자이언츠 족하고 싸워서 이겨야지. 결혼을......”
“그리고 무엇보다도 청혼을 받은 여성이 그 남성이 마음에 들어야지 만 말이야. 무조건 이겼다고 해서 다 결혼 하는 건 아니야. 그리고 마법은 사용금지니까.”
제논은 아쉽다는 듯 “젠장”이라고 말했다. 남자는 다 똑같다니까~!
전사의 집에 들어오자. 그의 딸과 아내가 우리를 맞이했다. 전사의 딸을 본 콘버트는 한 눈에 반한 것 같다. 남자들이란~!
지드는 특별히 중앙 사령부에서 받은 서신을 들고 족장을 만날 수 있었다. 지드의 말로는 그 괴한은 마족이었다고 한다. 그것도 작위를 가지고 있는 마족 말이다. 작위를 가진 마족은 중간 계에 나올 수 없다고 들었는데 어째서?
작위를 가진 마족은 뿔에 특이한 문양이 있는데 그 문양의 유무에 따라서 작위가 있는지 없는지를 구별한다. 성녀들의 결계로 인해서 분명히 작위 급 마족은 못나온다. 단, 거대 마족 서식지는 작위를 가진 마족이 나올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서식지 안에서만 가능 할 텐데.
“그런데 그 마족은 어떻게 생겼데?”
지드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등에 불꽃 모양이 있는 화려한 검은 재킷을 입은 붉은색 머리 소년이라고 하던데.”
가슴이 철렁 거렸다 분명히 그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그 사람이라면~ 아까 우리가 묵었던 마을에서.”
“그래 그 사람이 분명해~!!!!”
레이는 소리 지르며 말했다.
오빠를 찾기에도 바쁜데 중간 계에서 활동이 가능한 자작 급 마족의 출현이라니~!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일단 우리는 중앙 사령실에 연락하기로 합의를 모으고 늦게까지 회의를 하다가 잠이 들었다. 오늘은 오빠 꿈을 꿀 것만 같다. |
|
|
|
 ☎℡ Me☏ |
|
|
야아 정말 흥미진진 해지네요 저번에 우연히 유럽쪽 신화 얘길 들었는데요 토르란 신이 번개를 일으키는 망치를 들고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그걸 모티브로 삼으신건가요?
토르는 그 번개 때문에 신들이 사는 윗세상에도 못올라 갔다고 하네요
등뒤의 문장에 붉은 머리라 어찌보면 원피스의 에이스와 비슷한 느낌이네요 강한것도 그렇구 무흐- |
2006-09-03
16:14:21
|
|
|
|
아마도 그 신화는 북유럽쪽 스칸디나비아에 있는 바이킹 그 쪽의 신화 같네요.
토르의 망치는 말씀하신것 같이 번개를 내려서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죠? |
2006-09-04
18:32:34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