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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왕자와거지 - 1화 그들은 그렇게 만났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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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왕자와거지 - 1화 그들은 그렇게 만났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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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취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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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3.04 13:17:10 조회: 887 추천: 0 |
한 소년으로 보이는 자가 자는 듯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검푸른 머리에 덮여있고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눈이 보이지 않아 도저히 자지 않는 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할 정도였다. 그러던 중 여러 명의 용병이 들어왔다. 그러자 소년의 고개가 자연스럽게 일어나며 말했다.
“안녕하세요? 무슨 일이시죠?”
“너무 일찍 온 건가 자고 있는데 깨워서 미안하군.”
용병들중 대장으로 보이는 자가 말을 걸었다.
“괜찮아요. 사실 자고 있었던 게 아니라 독서를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 우리는 이번에 용병단을 만들 생각으로 왔는데......”
“그건 3층으로 올라가시면 있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거침없는 대답에 용병들은 올라가면서 한 마디씩 했다.
“상당히 오랫동안 이 일을 했나보네.”
“주점에서 일했다고 해도 믿겠다.”
“그러게.”
소년은 다시 고개를 숙이며 책을 읽기 시작하려는데 다시 한 사람이 들어왔다. 소년은 이번에는 아주 반갑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아저씨, 오늘은 빨리 오셨네요.”
“어 오늘은 술을 먹지 않았거든. 오후에 중요한 손님이 오신다고 해서 말이야. 수고했다. 아서.”
아서라고 불린 소년은 다시 웃으며 답변했다.
“뭘요,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아서는 용병길드를 나오고는 어디론가 향하기 시작했다.
“그럼 국정회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루더스 제국의 귀족파 중 가장 권세가 높은 제로니스공작이 선언하자 국정회의가 시작되었다. 오늘의 안건은 미카시온 제국과 미트론 연합국에 보낼 건설인력 보충에 관한 것이었다.
“현재 우리 루더스의 재정의 30%가 인력자원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그들이 더욱 인력자원을 요구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수도에 인력자원을 양성하는 아카데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평민파의 수장인 테오 집정관이 말했다. 그러자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티아라 후작이 말했다.
“내 생각에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건설 인력으로는 충분히 그들의 수요를 맞출 수 있다고 봅니다만.”
그 말에 키릭스는 어이가 없다는 생각을 속으로 하고 있었다.
‘웃기고 있군.’
그러자 옆에 있던 평민파인 히스 호민관이 잠시 비웃음을 띠고 말했다.
“그럼 지금 북쪽에 있는 돌레오지방의 개발을 포기하는 겁니까?”
그 말에 평민파는 모두 비웃음을 띠었고 귀족파들은 티아라 후작을 사정없이 노려보았다. 돌레오지방은 험악하기로 유명한 산지라 엄청난 인력이 필요한 실정이었기 때문이었다.
“티아라 후작의 말은 굳이 아카데미까지 지을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뿐입니다.”
이를 만회하려는 듯 제로니스 공작이 말했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돌레오 지방은 물론 크레바스평원의 개발까지 지장을 줄 것입니다.”
“그래도 아카데미를 짓는다면 10년 후쯤엔 실업자로 넘치게 될 겁니다.”
“그 때쯤에는 대단하신 귀족님들께서 더욱 수요 창출을 해주시는 게 맞는 거 아닙니까?”
“뭐야, 너 지금 나한테 개기는 거야?”
“뭐요, 존귀하신 귀족 분께 어찌 우리 천한 평민이 개기겠습니까?”
“이 자식이 지금 우리 백작님께 무슨 망발이야.”
“뭐요? 야, 임마. 너는 귀족이 죽으라면 죽어라.”
“지금 이 언사는 귀족전체에 대한 모욕이요!!”
완전 난장판이 되어가고 있었다. 키릭스는 황제인 아버지를 보니 아버지는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하지만 키릭스는 알고 있었다. 이미 귀마개를 끼고 미소를 띠면서 자고 있다는 것을....... 아마도 이대로라면 나중에 승리하는 쪽의 손을 들어줄 것이 틀림없었다. 그는 한숨을 쉬며 척 보기에도 평민파의 말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슬슬 움직이기 시작했다.
1시간 후, 발을 동동 구르고 삿대질을 해가며 발악을 해대던 귀족들이 키릭스가 보낸 쪽지를 보고 가라앉기 시작했다. 그리고 평민들은 이에 힘 받아 결국 아카데미 건설 건을 통과시키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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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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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경고 입니다. 다음 번에는 꼭 4000이상으로 써주십시오. |
2007-03-04
16: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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