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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 마법교사 - 레이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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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 마법교사 - 레이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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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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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2.15 22:00:20 조회: 960 추천: 0 |
"레..레이얀 선생님.."
루샤의 입에서 나온 말.
"너 이 개자식."
까를린느 입에서 나온 말.
일단 이 두사람을 비교해보자.
첫번째로 둘다 미인이란 이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외모는 정말 이쁘다.
두번째로 의상을 보자면 역시 미인이란 이름이 아깝지 않을정도이고 덤으로 부잣집 외동딸인지 고급티가 줄줄 흐른다.단추가 보석인걸 보면 딱 알수있지 않는가?
세번째로 몸매를 가늠하자면 역시 둘다 우위를 가릴수 없을정도로 좋다.
하지만 부잣집 외동딸은 예절만큼은 다른걸까?무엇이 다른지 레이얀은 루샤와 까를린느를 주시하면서 말했다.
"역시 예절교육은 랜덤이였군."
까를린느는 현재상황과 전혀 어울리지도,맞지도 않는 말을 해서 그런지 더욱 더 열받곤 소리를 꽥! 지르곤 했다.
"예절교육은 개풀 뜯어먹는소릴!너 이 개자식!오늘안에 너 못죽이면 내가 연봉 2천도 안되는 샐러리맨하고 결혼한다."
씩씩거리며 검은색의 머리칼을 지닌 이국인 사내 레이얀을 한껏 째려보며 말했다.그러자 루샤에게도 한번 째려보며 말했다.
"너 이거 안풀어?!당장 마법해제해!"
루샤는 흠칫 떨곤 레이얀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서..선생님..빈혈때문에...방으로 돌아겠습니다."
그러자 까를린느가 어처구니 없다는 소리로 한 소리 지르기 전에 레이얀이 먼저 말했다.
"전보다 얼굴표정 목소리 한층 더 좋아졌군.그냥 이 실력 이런 별일도 아닌데에 쓰는것 보다 차라리 연극반에 들어기지 그러냐?"
루샤는 2달 가까이 '연기만 잘하면 그 어떠한 방법이든 피할수 있다!'라는 책을 읽으며 연습한 노력의 결과가 통하지 않았던 거에 대해 욱 하였고, 까를린느는 '별일도 아닌데에' 라는 거에 욱해버렸다.
"루샤!당장 이거 풀.."
까를린느를 제제하고 있던 홀드마법은 풀린지 오래.루샤는 레이얀에게 급히 떨어져있었고 한손에는 이미 마법지팡이를 들고있었다.
"미안해.나의 룸메이트야.내가 잠시 미쳤었나봐.오늘 그냥 퇴학먹을꺼 각오하고 저 선생 그냥 죽여버리자."
화사한 웃음과 함께 무서운소리를 하니 오싹한 기분이 든 까를린느 였다.
그러자 레이얀은 이 두 소녀의 태도에 교사로써의 위치에 있음에 불구하고 전혀 화나지 않는 기색..
"대화로 해결하자 대화로..응?"
하지만 겁먹은 기색으로 땀 삘삘흘리며 한손으론 안경을 고쳐쓰곤 뒷걸음질 슬슬 치면서 도망갔다.
이에 루샤는 비웃음 치며 말했다.
"훗.명색이 마법학교 교사인데 도망치는건가요?설마 마법학교 교사가 마법을 못쓴다는건 아니겠죠?"
그러자 까를린느도 맞장구 치며 말했다.
"그러게?하긴 딱 꼬라지 보니까 마법의 '마'자도 모르게 생겼네.비리비리~하게 생겨가지곤.이래서 안경잡이가 싫다니깐?"
두 소녀는 점점 레이얀에게 다가가고 있고,레이얀은 뒷걸음질 치기 바쁘지 그지없었다.
'아니..내가 뭘했다고...?'
그저 억울하기만 한 레이얀이었다.회상한다.이 두 소녀와의 첫 만남을..
4일 전-
「마법의역사.」
한 문구가 청년의 입에서 비웃음을 머금게 했다.
'감히 본좌앞에서 마법을 논해?'
하지만 이런 청년을 비웃는 사람들도 있으니..
"애도 아니고 다 큰놈이 저길 들어갈려고 하나봐?"
주위사람들이 대놓고 비웃으며 거리를 지나갔고,심지어 아이들 마저 웃으며 지나갔다.
다름아닌 청년 앞에 있는 곳은 「마법의역사」 라고 유치하게 쓰여져 있는 간판이 달린
도서관 이랄까..?물론 그저 그런 도서관이였다면 청년은 비웃음을 살 필요는 없지만,
간판은 폼이 아니다.'마법의역사' 말 그대로 마법에 대한 도서관 이였다는 것 이늘..
21세기에 '마법'같은 허구를 믿는 사람은 그저 '이거 뭐 병신도 아니고..' 라는 소릴 듣기
쉽상이다.덤으로 카페나 음식영업소 같은 곳에서 '마법' 이란 단어만 들어간 책을 읽으면
사람들은 그 곳 직원에게 말하지.'여기 병신 하나 추가요.' 라는 잔인한 말을 서슴없이
말하는게 현실이다.이미 과학이 발달한 세상이고 현재 2010년 밖에 안된 시기에 불구하고
'현재 세계의 과학이 마법이다' 라는 소리까지 들을정도로 발전했다고 해야 하나?
청년은 이런 잔인한 세상의 논리를 부술생각 인걸까? '마법의역사' 라는 웃기지도 않는
건물로 들어갔다.
끼이이익-
문에 기름칠도 안했는지 문을 열자 소름 끼치는 소리가 크게 울렸다.하긴 손님이 없는데
문에 기름칠 할 돈이 있겠는가?하지만 이 소리를 반기는 사람이 딱 한명 있으니..
"또 왔는가..? 돈줄."
건물 안 카운터를 보는 한 40대는 되어보이는 남성직원이 말하였다.남자의 태도를
보아하니,청년은 이곳에 처음오는게 아닌 단골이라고 해야 할까?청년은 직원의 말에
답하였다.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직원은 익살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그래..뭐 나도 심심해서 이런 도서관 차려본건데..마법이란게 있기나 하나?"
청년의 시선은 마치 '...미친..' 그에 직원은 '뭐 농담한거 가지고..' 라는시선.
"아예 없는건 아니더라구요.."
직원은 갑자기 '으헤헤헤헤-' 나이에 맞지 않는 주책스럽게 웃고는 말했다.
"병신."
청년은 이제 일 없다는 듯 나갈려고 했다.그러자 직원이 말하였다.
"어디로 갈려고?"
청년은 씨익- 웃으며 말했다.
"유럽 서부쪽으로 가면 마법학교가 있다고 하더군요."
끼이익-
그렇게 청년은 도서관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12월 겨울 -
바람이 싸늘하게 불고 기온은 겨울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게 하는지 무려 영하 10도를
자랑하는 극악의 추위를 자랑하고 있었다.그런 날씨에 누가보면 '저런 미친놈' 라고
할 정도로 눈에 띄는 청년이 있었다.얼굴만 보자면 정상적이지만 복장이 그렇지 않았다.
반팔 긴바지. 바지는 츄리닝에 가깝다.지금이 새벽이라 그런 욕은 먹지 않지만
낮이였다면 '미친놈'취급을 받고도 남을 것이였다.그런 청년의 입에서 덜덜 떨면서
입을 열었다.
"으...무지장 춥군..."
떨면서 힘들게 말한게 고작 자신이 춥다고 말한 것..
청년..한국이름으론 오도방..정말 마음에 안든다.
아니,내가 태어날때 몸을 마구마구 흔들었다고 그걸 본
아버지는 이걸 보곤 내가 오도방정 떠는 것 처럼 보여서 이름을 오도방으로 지었다.
덕분에 학창시절 내내 정상적인 '도방아~,오도방~' 라는 이름보다는 '오도방정 떠느놈.'
라고 더 많이 불리우게 되었지.그래서 이번 해외로 왔으니 '오도방'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레이얀 이라는 이름을 쓰기로 했다.뭐 그냥 멋드러지게 지을려다 귀찮아서 그냥
지은거지만..
레이얀은 한국에 있을 때,우연히 도서관에서 마법에대한 작가의 허구를 적은 책이
눈에 띄길래 한번 볼려고 책장에서 빼는 순간 웬 종이가 바닥에 떨어졌다.그 종이 덕분에
현재 레이얀이 있는 곳은..
「프랑스 제3대 금지구역.」
도시에서 가깝다고 하면 가깝지만 그 금지구역 주위는 폐허로 가득 차 있었고,특이한 건
금지구역이 숲이라는 점이였다.현재 가지고 있는 돈은 있다만 문제는 한국 지폐.
이 시간에 은행이 문을 열리가 없고..그렇다고 여관이나 모텔에 가서 외상으로
해달라고 해도 요즘 시기에 해외 여행자들이 외상하곤 돈을 안 갚는다는 소문이 많기에
외상은 절대금지 였다.
"젠장..사람이 염치있게 살아야지.."
결국 레이얀이 선택한건 숲속으로 들어가 마른 나뭇잎이나 가지로 이불삼아 잠을 자기로
했다.물론 이대로 자면 눈을 감고 다시 뜨면 염라대왕이 '어서 와' 라고 하겠지.그렇기에
모닥불을 펴놓고 자기로 했다.
"젠장..한국에서 짬밥좀 먹어서 그나마 다행이지...제기랄..불을 지펴도 더럽게 춥네.."
그렇게 중얼거리곤 눈이 슬슬 감겼다.
"이 개새끼 떨어져!"
까탈스럽고 가녀린 목소리가 크면서도 길게 울려퍼졌다.청각이 예민한 레이얀은 당연히
이 소리를 듣곤 '어떤 미친것이 감히 이 신성한 수면시간을 방해 해?' 라고 하면서 깰
기세였지만 그 비명소리를 다시 곰곰히 생각한 후 여자였다는 걸 알고 평소에 자기가
신조로 삼던 '레이디 퍼스트' 라는 개뿔도 안되는 신조로 급하게 달려가기 시작했다.
"제가 도와드리겠..."
하지만 자기가 만든 임시 잠자리에 있던 나뭇가지 뭉터기에 그만 발이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이런 병신..."
어쩔수 없이 육안으로 최대한 상황을 파악할려고 보았다.
아름답다는 표현이 부족할만한 소녀가 급하고 애처롭게 뛰고있었고,
더럽다는 표현이 부족할만한 거지가 급하게 소녀를 따라가고 있었다.
그 둘을 비교하자면 태양과 꼬마전구. 바다와 수돗꼭지 덜 잠가 떨어지는 물 한방울.
라고 비유할수 있지만..소녀의 입에서 나온 말 덕분에 그 비교의 차는 좁아졌다.
"이런 개보다 못한 잡버러지가 감히 어딜 따라와! 이 개새끼!"
이곳이 정녕 그 신사와 고귀한레이디가 넘친다는 프랑스가 맞는가?..
아니 그건 영국인가? 하여튼 아름다운 외모와 모습에 비해 달리 입 만큼은 험하다고
볼수있다.소녀는 점차 지치고 금지구역인 숲에 다가오자 그만 멈추고 뒤쪽으로
돌아보았다.역시 상황대로 술주정뱅이 미친놈은 소녀가 멈춘것을 보곤 더욱 힘을 내어
전력질주 하기 시작했다.덤으로 술냄새 오러를 뿜내며,
"으히히히히"
알수없는 웃음소리를 내기도 하였다.
그 둘의 사이가 점차 좁혀지자 레이얀의 두 손에는 땀으로 젖어있고 급하기만 하였다.
"젠장..이 나뭇가지따위가.."
소녀를 구하기 위해 다리를 바둥바둥 거리며 다리에 묶인건지 걸린건지 꼬인건지..
나뭇가지를 떼어내려고 발악을 하고 있었다.
"이런..마법을 찾기 위해 첫 해외여행인 프랑스에서 소녀 한명조차 못 구하다니.."
무력한 자신을 탓하고 있을 때 레이얀은 마침내 자기가 찾고 있던 것을 목격하였다.
소녀는 품속에서 작은막대기를 꺼내더니 중얼거렸다.
"오라질새끼..덕분에 내 마지막휴가를 말끔하게 망쳐놨군.니 얼굴 기억해두겠어.."
이렇게 말한 후 들리지 않을 정도의 소리로 중얼거리더니 어느새 소녀의 주위엔
빛이 둘려싸였다.
"이건 선물이다."
한개의 빛으로 된 구가 술주정뱅이의 가슴에 작렬하였다.그러자 술주정뱅이는 뒤로
발라당 넘어지고,소녀의 주위에는 빛이 아직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점점 빛이 발열하기
시작하더니 소녀를 감쌌다.그리고 거짓말처럼..눈 깜박일 시간에 소녀가 사라졌다.
레이얀은 보았다.
잠을 자던 중 우연찮은 현장을 보고 깨달았다.
"역시 마법은 존재하구나.크흐흐..."
그리고 오늘 보았던 것을 자세히 알기 위해 몇번이고 되새기고 메모장에 적고..
마지막엔..
"내일부터 이 숲을 뒤지겠어.."
걸리면 바로 감옥행인 위험한 일까지 할 생각을 하곤 다시 수면을 취하기 시작했다.
발이 묶이고 몸이 흙으로 범벅질 한채...마치 개돼지처럼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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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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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프랑스인데 왜 갑자기 계급사회로 바뀐건지요 -ㅅ-
현재 의식적으로 계급이 나뉜 곳이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의식적이고 법적으로 폐지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귀족이나 평민 같은 것은 없단 거죠
으음.. 띄어쓰기 잘 못 된 부분이 몇 개 있는데요 시간이 없어서 일일이 부르지는 못 하겠네요 죄송합니다. |
2006-12-16
19: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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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실수 했네요.-_-;
수정했습니다! |
2006-12-17
09: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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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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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이제 문제점은 없는 듯 |
2006-12-17
15: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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