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알퀘이드	날짜: 2006.02.16 03:03:25 조회: 257 추천: 0

1월 1일

오늘은 평소보다 늦은 11시에 일어났다.

신년맞이 겸 친구들과 모여서 놀기로 했다.

1시에 만나기로 했으니 슬슬 준비해야지.

후우... 샤워를 하고 단장하고나니 벌써 12시 30분이다.

뭐... 거기까지 가는데 10분이면 갈 수 있으니 여러모로 좋네. 후후…

그러고 보니 고등학교 친구들은 만날 기회가 없었구나.

오랜만에 만나는 거라 왠지 부담스럽네.

자 그럼 시간도 다돼가는데 뛰어볼까.

폐에 공기가 들어갔다 나온다. 오랜만이다 이렇게 숨이 차도록 달려보는 것도.

힘들다.

하지만 싫지는 않다.

조금씩 땀이 나기 시작한다.

후후...

도착했다.

조금 낡아 보이는 목재건물.

안과 밖이 이어진듯한 하지만 유리 한 장으로 막혀있는 것도 그때와 똑같다.

3년 전의모습 그대로다.

안에서 떠들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도 예전을 떠올리게 한다.

후후… 3년 전과 똑같다.

똑 같은 카페. 똑 같은 친구들. 그리고 똑 같은 나.

어쩌면 나의 시간은 그날 멈춰있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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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다..
무지 짧다..
그냥 심심해서 한번 일기틱하게 써봤습네다만 -_ -;;
나름대로 이런것도 재미있더군요.

알퀘이드

꽃단장 므흣 -_ -z

2006-02-16
0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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