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전기 - 새로운 시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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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전기 - 새로운 시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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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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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2.16 14:22:22 조회: 296 추천: 0 |
The Cosmos biography。 - Episode 1: New Age
2235년 3월 22일 코스모스(Cosmos)호 11:13
"보고(report!)"
불그스름한 제복에 올백 머리를 한 코스모스의 함장인 나레인 후소가 상황판을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외쳤다. 그러자, 뒤에 앉아 작은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던 남자가 잠시 뒤 나지막히 중얼거렸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면서.
"아무 이상 없습니다. 대기권에 작은 우주 먼지들이 기류에따라 일정히 궤도를 돌고 있지만 그 수가 매우 적고, 느리기 때문에 탐사선을 보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함장님."
그의 보고가 끝마치자 뭔가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보고했던 남자에게 고개를 돌리면서 말했다. 그의 표정을 보고 남자는 잠시 고개를 숙였다.
"뭐라고 했는가? 같습니다? 지금 예측을 하는 건가? 나는 정확한 대답을 원하네."
잠시 그의 분위기에 위축되었던 남자가 고개를 흔들며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다시 보고했다.
"탐사선을 보내기엔 전혀 지장없습니다. 안전합니다."
이제야 뭔가 흡족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시종일관 바로 옆에 서있던 남자에게 말했다. 그는 나레인 후소 보다 매우 젊고 키가 컸다.
"네이탄 소령. 탐사편대를 출발시키게."
그는 네이탄 시리오스였다. 프랑스 파리에서의 '대홍수'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였다. 그는 원래 코스모스의 일원이기는 했지만 불미의 사건으로 인해 지상의 군대로 보내졌으나 이번 '지구 대체 행성 탐사' 프로젝트에 의한 나레인 후소의 직접적인 부름을 받았다. 그가 잔뜩 군기를 잡으며 경례를 취했다.
"알겠습니다. 함장님. 멜라 대위, 날 따라와."
바로 옆에 있던 멜라 뮤토 대위가 네이탄을 따라서 총 비행 상황실에서 빠져나갔다. 그둘은 잠시 동안 대화를 나눴다.
"그나저나 어떻게 '대홍수'에서 살아남은 거죠? 소령님?"
"둘이 있을 때는 편하게 대하라고 했잖아. 멜라."
그의 말에 멜라가 잠시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약간 머뭇거리다가 입을 열었다.
"그러지 뭐, 그나저나 어떻게 살아남은 거야? 파리에 거주하던 모든 사람들이 죽어나갔는데…."
"뭐, 운이 좋았나보지. 그것 뿐이야."
"흐음? 과연 그럴까? 어쩌면 너를 위한 지구의 신호였을지도 모르지."
멜라의 알수 없는 말에 네이탄이 고개를 갸웃했다.
"그게 무슨 소리야? 지구의 신호??"
"정말 모르는거야?? '타이게프의 서'에 따르면 인류의 종말이 다가오기 전에 일곱명의 전사를 지상에 내려보낸다고 하지. 우선, 그 중에 가장 명확하게 나와있는 것은 '갑자기 나타난 악마로인해 지구를 구할 네번째, 다섯번째 전사가 나타나리라'. 자, 맞지? 갑자기 나타난 악마는 바로 대홍수야. 그리고 거기서 살아남은 너와 한명의 여자가 바로 네번째, 다섯번째 전사인거지. 딱 맞아떨어지잖아?? 아? 이봐!!"
그러나, 이미 그녀의 옆에서 사라져버린 네이탄이었다. 멜라는 분개해하며 재빨리 비행-이착륙실로 향했다. 그 곳에 가자 네이탄을 비롯한 탐사선에 탑승할 여섯명의 사람들이 서있었다. 그녀가 오자 재빨리 사라졌던 네이탄이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얼른 와라. 대위."
꿀밤이라도 한대 쥐어박고 싶었지만 애써 참으며 보통의 탐사선보다 매우 큰 탐사선을 바라보며 한동안 넋을 잃었다. 물론 이번 탐사가 그전에 벌어졌던 탐사하고 비교하자면 매우 중요한 탐사이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녀였다. 이번이 바로 B 태양계(A 태양계는 본래의 지구가 포함되어 있는 태양계)에서 발견한 지구 대체 행성으로 추정되는 행성을 탐사하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대기는 안전합니까? 소령님?"
그중 보조 파일럿인 크리스 맥기가 잠시 동안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떠들썩했다.
"그래. 매우 안전하다. 물론 재수가 없으면 돌맹이 하나에 죽을 수도 있겠지."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졌다. 그러자 멜라 뮤토가 애써 분위기를 추스리려고 모두에게 소리쳤다.
"이번 탐사는 매우 중요한 거다. 그건 너희들도 잘 알고 있겠지? 인류의 미래가 달린 일이야. 매우 중요하지. 설마 그것을 모르는 작자가 여기에 모여있는 것은 아니겠지? 그래. 없을 거라고 믿겠다. 명심해. 너희는 수억에 인류의 미래를 거머쥐고 탐사를 떠난다는 것을!!"
"오오오!!"
다시 분위기가 좋아졌다. 그러자 네이탄 시리오스를 바라보며 윙크를 보내는 멜라 뮤토였다. 잠시후, 모든 준비가 끝났다. 네이탄 시리오스를 제외한 일곱명의 탐사대원들이 탐사선을 올라탔다. 물론 주 파일럿인 멜라 뮤토를 포함해서. 탐사선에 올라탄 멜라 뮤토를 향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네이탄이 뒤로 물러섰다. 마찬가지로 멜라 뮤토 또한 엄지를 세우며 꼭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듬었다.
"다들 물러서! 장비는 저리로 치우고."
이제 마지막 이륙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명령하고 있는 남자의 모습이 네이탄의 눈 안에 들어왔다. 뒤로 살금살금 다가가 그의 어깨를 툭 쳤다. 그러자 약간 얼굴이 검고 대머리인 거한의 남자가 고개를 휙 돌렸다. 그러자, 네이탄이 활짝 웃으며 그에게 껴안았다.
"제리!! 오랜만이야!"
그의 이름은 제리 쇼루(Gerry Shoru). 코스모스의 원사(Chief)였다. 모든 이착륙을 담당하는 총 관리자. 그리고 불미의 사건 이전에 네이탄과 둘도 없는 친구 사이였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그 역시도 네이탄을 바라보며 깜짝 놀랐다.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진짜였구나! 오랜만이다!!"
"그래. 짜식, 계급이 올라갔다는 소식을 듣긴 들었는데 원사라니. 이거 의외인데?? 비행 고장나는거 아냐??"
"날 뭘로 보고 그런 소리를! 난 이래뵈도 최고의 수리병이야."
잠시 의심의 눈초리로 제리를 바라보았다.
"그런 눈으로 보지마라! 아무튼 이제 이륙 준비를 해야하니까 잠시만 기다려."
약 6년만에 다시 만난 친구를 내팽개치며 쩔쩔매는 후임들에게 다가가는 제리였다. 원래 코스모스에서 추방되기 전에 그는 하사에 불과했었다. 그러나 6년이라는 세월동안 많은 것을 이룬 제리였다. 그의 모습을 보며 네이탄이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약간의 굉음을 내며 탐사선이 이륙을 시작했다. 부우웅….
"잘 되기를 빌겠어."
네이탄의 짤막한 말과 함께 탐사선은 코스모스에서 빠져나가 제 1의 지구 대체 행성으로 추정되는 행성을 향해 날아갔다. 모든 지구인의 꿈과 희망, 그리고 미래를 안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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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뭡니까 이게~!?!?!?!??!?!
허접스런 일상에 허접스런 소설.
지적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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