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컹"
분노를 향한 그의 손이 모든 준비를 끝나게 했다.
모든 것은 완벽했다. 이제 목표물이 나타나기만 하면 된다.
그의 머릿속은 복수에 대한 무수한 생각으로 가득찼으며,
정리가 될 쯤에 시계가 울렸다.
[스톨지 잘 하게]
분명 저주받을 미국인들이 남긴 메세지일 것이다. 그는 순간
주체할 수 없는 화로 시계를 움켜쥐고는 부러뜨렸다. 그리고는
저격 자세로 들어갔다.
"저기 보이는군."
그가 환상적인 각도로 뚫어놓은 구멍 덕에 그는 목표물의 움직
임은 물론, 표정까지도 읽을 수 있었다.
"북한의 한민통일위원회 회장이라."
그는 곧 소리를 죽였다.
새는 사냥을 할 때에 날개짓을 한다. 그리고는 바람을 가르고
목표물을 잡는다.
저격수는 저격을 할 때에 숨을 쉰다. 그리고는 바람을 가르고
총탄을 날린다.
날개짓은 곧 숨쉬기고 몸체는 곧 총탄이다.
그가 교육받은 것처럼.
그리고, 목표물이 도달했을 때에 그는 조용히 그의 작전을
실시했다.
바람을 가르며 날아오는, 그 물체는 주위의 모든 공기를 휘어
잡으며 달렸다. 아래에서 누군가 잡아당기는 것 같았지만 그
물체는 더욱더 강한 빠르기로 달렸고, 끝내 두꺼운 벽을
뚫었다. 벽에서는 붉은 빛의 용암 덩어리가 분출했다. 붉은
용암은 물체에 젖어 그 물체를 더욱 빨갛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물체는 계속 나아갔다...
"크윽."
리방원. 한민통일위원회 회장은 심장이 아픔을 느꼈다. 그리고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붉었다. 곧 그는 쓰러졌다.
"회장님!"
"어떤 ?"
경호원들이 주위를 둘러보았다. 스톨지는 숨소리를 줄였다.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경호원은 비트 주변에 멈추어 섰다.
"여기 풀이 주변에 뽑혀있는데 이상하지 않아?"
"그렇군. .. 잠깐!"
스톨지는 숨이 막힐 것만 같았다..
'발각인가.'
"저 풀 근처에 총탄이 박혀있어!"
'총탄? 그건 아까 저쪽의 저격수가 쏜건가.'
스톨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쪽에 박혀있으면 저쪽에서 쏜거군!"
"그런데 왜 철중이 못봤지?"
"그것보다 우선 회장님을 우송하게. 난 주변을 찾아보고
철중에게 연락하지."
'후우..'
스톨지는 천천히 누워 있었다. 그는 성공한 것이다. 별로, 아니
절대 마음에 들지 않는 작전이었지만 이제 그는 복수라는
의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위잉~"
곧 응급차가 도착했다. 경호원들은 회장을 들고 뛰어갔다.
"곧.. 가주지..."
스톨지는 비트에서 일어나 혼자 말했다. 하지만 곧 생각을
바꾸고 서둘러 철중이 있던 곳으로 달려갔다.
"도대체 그는 누구길래?"
달려가는 그의 머릿속은 복잡했다.
하지만 그 복잡함은 질서를 위한 준비과정에 지나치지 않았다.
새로운 질서...
ほしのはる♥
오 이번엔 꽤 긴데 ~
잘 봤어요오♥<- 이자식 못쓰기는 무슨 ( 투덜
나보다 잘쓰면서 ( 빠직
2006-02-19 23:08:02
그까지꺼대충
날개짓은 곡 숨쉬기고 몸체는 곧 총알이다. 오타인듯.. 잘봣어용
2006-02-20 14:27:06
tim92
아아 감사합니다^^ 오타를 확인 안했다는;;
2006-02-20 15:16:48
人生無想高思
실사로 ... 저격수들은 총을 쏘기 전에 숨을 멈춘다죠;;
이유인즉 숨을 쉬면서 총구가 흔들린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