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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er Master - 귀족여인과 의 내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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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er Master - 귀족여인과 의 내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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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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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0.20 17:24:20 조회: 619 추천: 0 |
"지금 농부를 무시하나여?"
꾀죄죄한 차림인 소년이 맹하고 큰 목소리로 말하였다.상대방은? 바로 아까 전 까지만
해도 평민비하,농노비하 를 스스럼없이, 아니 오히려 얼마나 했는지 몰라도 도가 텃는지
모르는 용어가 없을정도로 그런 뒷담 실력(?)을 지닌 귀족 여인 이였다.주위에 있던 사
람은 물론 마차를 둘러 싼 병사들 귀족여인 마저 이 소년의 말에 기가 차고 어처구니가
없고 황당했는지 다들 멍하니 그 소년을 주시 하였다.하지만 그 정적은 잠시 뿐.
수많은 병사중 한명이 정신을 차리 곤, 자신의 키와 맞먹는 트라이던트를 휘두르며 말했
다.
"네 이놈.지금 그게 무슨 망발이냐?!지금 당장 무릎을 꿇고 영애님께 사과를 해라!니 나이
가 어린 덕 택에 사형은 면하니,대신 궁중 마굿간 일을 1년간 시키겠다!"
주위에 있던 사람은 '나이가 애를 살렸군.' 라고 하며 안타까운 표정과 기가 찬 표정으로
소년를 주시하였다.보통 같으면 '죄..죄송합니다.제 주제를 모르고 넘 봤군요.' 라는 흔하
디 흔한 대사로 용서를 구하며 무릎을 꿇는건 물론이며 시키지 않는 행동.즉 머리를 땅에
박는 다 든지 손을 바싹 비빈다 든지 그런 행동을 하며 절대로 죽기 싫어 발악을 최대한
하는게 일반적인 행동(?) 이라고 볼수 있다.하지만 소년은 이에 맞섰다.
"제가 왜 그래야 되나요?지금 저 여자가 우리 농부를 엿 먹였...아니,비하 했잖아여!"
소년은 혀가 짧은지 모르겠지만 '요' 가 안되는 지 '여' 라고 했다.덤으로 귀족한테
바락바락 대드니 소년이 조금 만 더 성장했고 늠름한 얼굴이였다면
'오오...저 것이 진정한 평민들의 위한 용사(?)인가..' 라고 하며 찬양을 하겠지만 아직은
키 작고,얼굴 꾀죄죄하고,콧물 침 흘린 흔적 다 보이고 한마디로 거지같은 모습이랄까?
아무리 바락바락 대들어도 어디 까지나 사람들 눈에 비치는 모습은
'철 안들고 귀족에게 바락바락 대드는 미친소년' 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그런 잔혹한 세상
이였다.
병사는 화가 극에 달하였는지 트라이던트를 위로 들어 올리며 말했다.
"너의 그 오만방장한 주둥아리가 니 목숨을 버리는구나!"
하며 휘두르는 찰나에..
"거기까지!"
귀족여인의 앙칼진 목소리가 병사의 행동을 멈추게 만들었다.병사는 꽤나 무거운 트라이
던트를 휘두르다 말은 탓에 근육이 경직되어 쥐가 났다.
"크윽...영애님.저 놈은 영애님을 모욕을 했습니다!"
병사는 억울한 듯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뭐 억울한 점이라면 약 20kg 정도 나가는 무게
의 창을 휘두르는데, 도중에 멈추었으니 중력의법칙을 어긴 셈이랄까?그 대가는 크나 큰
쥐가 났다는 점.병사는 귀족영애의 다음 명령이 '그럼 저 꼬맹이 죽여.' 이기 를 빌고 있었
다.하지만...
"너 지금 병사주제에 나한테 대드는 거니? 이 미천한 병사자식아..?"
귀족영애는 살짝 혀 꼬부라지는 듯한 소리로 말했다.병사는 흠칫 놀랬다.
'젠장..성격 나왔어..이런..'
"아닙니다..제가 제 주제를 모르고 나섰군요..죄송합니다."
병사는 트라이던트를 제대로 잡곤 원래 위치로 돌아갔다.그러자 귀족영애는 마차에서
내린 후,소년하고 맞 섰다.그러자 또 다른 병사는..
"이놈! 무릎을 꿇지 않고 뭐하는 건가?!지금 영애님하고 맞먹는 다는 건가?!"
소년은 자신에게 큰 소리 친 병사를 쳐다보며 말했다.
"이 곳 병사들은 죄다 고혈압인가?톡 하면 큰소리 내고 그래..귀 아프게."
병사는 이 발언에 화가 나 영애에게 말했다.
"영애님.제발 이 소년을 죽이게 해주십시오!명령을 내려주십시오!"
귀족 영애는 아까보다 더 한 소리로 말했다.
"이새끼도 미쳤나...?"
이젠 '새끼' 라는 말도 나왔다.이 곳 병사들은 귀족 영애의 성질을 잘 아는지 눈치를 보곤
지가 알아서 스스로 물러났다.귀족 영애는 다시 소년을 바라보며 말했다.
"뭐 우리 병사가 고혈압 이라는 건 니 덕택에 확신했다.돌아가면 다시 재교육 시켜야 겠
네."
그 발언으로 인해 모든 병사의 얼굴엔 죄다 이렇게 쓰여져 있었다.
'좆됐다.'
"그나저나..넌 뭘 믿고 나한테 대드는거지?"
소년은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대들다니요?제가 귀족한테 감히 어떻게 대듭니까?다만 따지는 거지요."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한번 더 쓰려질듯 황당한 표정과 눈빛으로 말했다.
'귀족의 상대에겐 그게 그거잖아!'
귀족영애는 뭐가 웃긴지 살짝실소를 짓곤 했다.
"그나저나..나한테 뭐라고 했지?"
"지금 농부를 무시하나여? 라고 했는데요."
영애는 비꼬는듯하면서 말했다.그것이 특기인지 한쪽 눈썹도 살짝 올려주는 센스도 잊지
않았는지,아주 제대로 비꼬는 듯한 표정이 완성되었다.
"훗.그래.한 낱 농부 따위가 평민보다 못한 농부지?매일 돼지새끼들이나 먹는 거름을 맨
손으로 만지고,그 더러운냄새도 매일 맡다보니 이젠 코가 막혔나봐?호호홋 아니 거기다
가 우리한테 매일 니들이 농사를 해서 얻는 수확물을 지들한텐 가는 건 국물 한방울도 없
고?게다가 가진 것 도 없이 우리 한테 대들지도 못하지?그러니까 개만도 못한 거라고 한
거지.호호호호홋"
오랜만에 기분이 좋은건지 모르겠지만,현재 귀족 영애의 기분상태는 '저 기분 좋아요'
라는 듯한 모습이였다.지겨운 삶에서 재미있는 상대를 만나서 그런걸까?소년은 이 화려
한 전적을 거둔 듯한 말빨에 기죽지 않고 말했다.
"돼지새기들이나 먹는 거름이여?그 더러운거름은 돼지가 먹고 귀족들은 그 맛있다는 고
기가 더러운 거름을 먹는 더러운돼지라는 사실을 모르나여?게다가 우리가 그냥 참고,귀
족 말 들으면서 단순히 농사하는줄 아나보죠?농부도 나름대로 자존심 있거든여?우리 농
부는 돈이 목적인 아닌 자신들의 노력으로 키워 낸 것들이야 말로 진정한 보상!그리고 그
것들을 아무 스스럼없이 맛있게 먹어주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서 아무 말도 안 한 건
데여?게다가 우리 농부 무시하면 귀족들이야 말로 큰일 나는거 모르나여?아니 이 곳
성 자체가 영향을 미칠 텐데여?"
소년역시 화려한 말빨(?)로 맞받아쳤다.귀족영애는 뭐가 영향을 미치는지 몰라서 말했다.
"훗.영향을 끼칠꺼 까지야?"
소년은 이에 걸려들었다는 표정으로 미소를 짓곤 말했다.
"농부가 농사 안하면 누가 농사하나.그럼 뭐 먹고 살려구."
맞는말이다.농부가 화나면 농사를 짓지 않는다.그럼 먹을게 사라진다.그렇다고 수입을 한
다?그럼 그 쪽 자리에서 그만 둔 농부가 수입지로 가서 소문 내면 그쪽도 농사 안지으면?
한마디로 농부가 화나면 자칫하면 나라가 굶주림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일로 망할수도 있
다는 점!
"...."
귀족영애는 할말이 없었다.의외로 강한 적수(?)였기 때문에 평소에 자신보다 약한 상대방
으로만 말빨실력(?)을 키워서 그런지 이런 말빨의 상대는 상대해보기 조차 안했기에 당황
해서 할말을 잃은 것 이다.
그래도 끝에는 할말이 있는지 귀족 영애는 말했다.
"흥.니깟 농부들이 이 곳 대륙 수도권 이자 가장 잘사는 곳으로 유명한 곳을 어떻게 영향
을 끼친다는 것이지?게다가 얼마나 잘났길래 꼭 농사를 믿곤 말하는거 같은데?"
소년은 웃기다는 듯이 말했다.
"흥!결국은 여태까지 우리때문에 먹고 살은 것 이면서 말이많아여!"
귀족영애는 결국 화가 났는지 소리를 지르며 말했다!
"이 망할 꼬맹이 자식아!그럼 내기를 하자.기간은 내년 봄부터 시작해서 1년이다.!우린
내년 봄부터 1년간 다른지역에서 농사물을 수입해 먹고 살도록 하지.그 간 니들은 얼마나
농사를 잘 짓는지 자부심을 가지나 보는데 우리가 수입한 농사물 양과 니가 잘난듯이 말
하는 농사물 양과 비교해보자고?어때? 할 마음있냐?"
귀족 영애는 해보자는 듯이 말했다.소년 역시 이에 불탔는지 이 내기를 승낙했다.
"좋아요!어디 한번 두고보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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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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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 '귀족 여인' '이 새끼' 가 맞는 거구요 도중에 이상한점을 두가지 발견 했답니다 분명 꼬마는 여로 발음이 된다고 해놓고선 중간에 요라고 발음을 한 것이 있답니다. 농부가 수입지로 가서 소문을 낸다고 했는데요 농부는 먼 이웃나라 까지 갈돈 조차도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문하나로 농부들이 농사를 안 짓는다는 건 '신빙성'이 부족해요.. 상당히.. 팔지 않으면 자신들도 굶어 죽는 것이며 봉건제 에서는 그런 것이 자유롭게 되지 않을 겁니다.(그러니까 파는 것이)
어디까지나 귀족들이 목숨을 가지고 노는 상황이니 자신이 이득을 얻기위해 '팔아!' 하면 팔 수 밖에 없고 '만들어!'하면 만들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을 욕하고 있는데도 죽을까봐 가만히 있는데 소문 하나로 목숨을 건다는 건 약간 수정이 필요하실 듯 합니다 |
2006-10-20
20: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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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수정본을 착- 조언 감사드려요. |
2006-10-21
13: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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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갈게효~ |
2007-03-11
17: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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