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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의 패황] "운명의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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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의 패황] "운명의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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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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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0.26 00:37:15 조회: 820 추천: 0 |
어두운 방안.... 탁자 위에 타오르고 있는 촛불만이 이곳이 방이라는걸 말해주고 있었다.
탁자 앞에는 눈에 검은 두건을 쓴 여인이 앉자 있었다. 한참을 정적의 시간이 지나자 여인이 입을 열었다.
"나의 왕이시여...."
"그래... 그 운명의 아이가 태어났느냐?"
여인이 말하자 망토를 걸치고 있는 한 남자가 어둠속에서 천천히 탁자로 걸어오며 말을 하였다.
"그렇습니다.. 왕이시여..."
"그래... 그렇단 말이지... 결국에는 패황의 운명을 지닌 아이가 태어났다는 말인가... 그래 그 아이가 태어난 곳은?"
"제국에서 동쪽에 위치한 알드론왕국 입니다.... 그곳에 왕자로 태어났습니다.."
"뭐라? 알드론왕국? 크...크하하하하하! 패황에 아이여! 역시 너는 내게 방해가 될 것이 분명하다! 그런 저주받을 운명을 받고 태어난 것조차 모잘라 왕족이라니... 펠런! 밖에 있느냐!"
[벌컥]
"예! 폐하! 부르셨습니까?"
왕이 펠런이라는 자를 부르자 문을 열며 들어오는 이가 있었다. 그는 문을 열고 들어오자 한쪽 무릅을 꿇으며 부복을 했고 왕이 무언가 말을 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펠런! 너에게 아~주~ 쉬운 임무를 부여하마"
"옙! 하명만 하십시오!"
"너는 지금 당장 군을 소집하여 알드론왕국에 왕족을들 쓸어버려라! 한놈도 살려둬선 안된다! 내 특별히 왕국의 카인기사단을 빌려줄터이니 당연히 실패란 없다!"
"명령 받들겠습니다! 반드시 성공해 보이겠습니다!"
"그래 아 그리고 말이야..."
"더 하실 말씀이라도..?"
"알드론에 냄새나는 쓰레기들은 전부 처리해 버리게 내 말 무슨 말인지 알겠나? 나는 알드론에 인간이 존재한다는게 마음에 안드니깐 말이야... 크크큭"
"부..분부대로 하겠습니다."
"가라! 어서 가서 알드론에 인간들을 모조리 죽여버려라!"
펠런은 왕의 마지막 말을 듣고 잽빨리 방밖으로 나가며 자신의 부관들을 불러 모으시 시작했고 곧 군대를 소집하라고 지시하기 시작했다.
류찬이 태어난지 벌써 2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류찬은 자신이 태어나자마자 생각한 것이 이곳 언어를 이해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류찬은 몸은 갓난아기였지만 지식이나 지능은 지구에 살때 그대로 였기 때문에 류찬으로서는 무난하게 2주동안 보고 듣는 것만으로 프라한대륙의 언어를 어느정도 이해하기 시작했다. 2주동안 류찬을 보려고 오는 귀족들 덕에 듣기는 귀가 따갑도록 들었다.. 그래도 류찬처럼 좋은 머리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휴..... 벌써 이세계에 태어난지 대충 2주 정도는 된거 같은데... 아기란 정말 불편하군...)"
"흐음.. 요녀석 태어난지 2주가 되었것만 한번도 울지는 않는군... 허허.. 태어날때 조차 울지를 않으니 고놈 참 신기하군.."
"그거야 왕자님께서 영특해서 그런것 아니겠습니까?"
류찬의 아버지이자 알드론왕국에 왕인 켈르논은 류찬을 보러 오는 것이 요즘 삶의 낙이였다. 그 옆에는 언제나 왕을 보좌 하는 다론경이 있었다.
"허허... 듣기 좋은 말이긴 하나... 아기가 울지 않는다는건 좀 불안한 일 아닌가?"
"폐하의 걱정을 왜 제가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왕자님의 눈을 보고 있자니 분명 영특해서 그런 것일 겁니다."
"그렇다면 다행이네만..."
[벌컥]
"큰일이옵니다!"
갑짝이 왕이 있는 왕자의 방에 한 기사가 문을 벌컥 열며 들어왔다. 보통때 같으면 엄청난 무례이지만 기사는 숨을 헐떡이며 무척이나 급한 전갈을 가지고 온것 같았다.
"무슨일이냐!"
"보고드립니다! 카인제국에서 공격해 왔습니다!"
"뭐라?! 카인제국에서? 앞으로 50년간 침공하지 않기로한 조약을 맺었건만 제국에서 이를 어기다니.. 크흑! 적군들은 어디를 공격하고 있느냐!"
"그것이... 이미 국경 요새는 전부 함락 당하고.. 지금 부르쿤시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요새에서 빠져나온 병력과 부르쿤에 주둔해 있는 병력들이 결사항전으로 싸우고 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제가 이곳으로 이를 알리러 오는동안이면 이미 함락 되었을 것입니다!"
"요새들과 브루쿤시가 함락을 당해? 3개 요새와 브루쿤 시의 병력은 10만이다! 그런데 어찌 그렇게 무력하게 당한단 말이냐? 적의 수는 얼마더냐?"
"대략.. 50만! 입니다. 거기다.. 제국의 3대 기사인 속검의 펠런이 카인기사단을 직접 지휘하기에 속수 무책이었습니다!"
"허..헉! 펠런과 카인기사단이라고? 으으윽..."
"폐..폐하! 뮛들 하느냐 폐하를 침실로 뫼셔라!"
다론이 외치자 궁녀들과 시중들이 켈르논을 부축하여 방을 나섰다.
"속검의 펠런... 카인기사단이라... 힘든 싸움이 되겠군! 으득!"
다론은 주먹을 한번 말아쥔뒤 자신또한 방밖으로 나섰다.
"(어라? 분위기가 않좋게 흘러가는데? 이거 큰일나는거 아냐?)"
몇시간뒤 켈르논을 침실에 데려다놓고 온 궁녀들이 돌아오면서 수든대고 있었다.
"정말 큰일나는거 아냐? 브루쿤이면 수도로 곧바로 이어지는 길이 이어져 있는 곳이잖아 그곳이 함락 되었다면 수도로 곧바로 진격해 오겠다는 거잖아?"
"아까 브루쿤에서 도망쳐온 병사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남녀노소 할것 없이 전부 죽이고 있데..!"
"어머... 상대가 제국이잖아... 적의 숫자도 엄청 많다고 하는데 도망이라도 가야하는거 아닌지 몰라..."
"(역시.. 전쟁이 터진거군... 우리 왕국을 그 제국이란 녀석들이 공격하는거군... 아기인 이몸으로 아무 것도 할수 없으니 답답하구나..)"
"저...적이 보인다!"
수도성벽위에 한병사가 소리치자 모두 적군이 나타날 곳을 보기 시작했다. 수도군은 저 멀리 새까맣게 보이는 제국군의 보고 이미 겁을 먹기 시작했다. 어쩌면 겁을 먹는 것이 당연 할수도 있었다. 수도군은 7만이었지만 제국군은 45만이라는 숫자가 건재하게 남아있었다.
"흐음... 저기가 알드론왕국의 수도인가? 수도라면 왕족들이 모여있겠군? 자! 전투 준비를 서둘러라! 오늘밤안으로 저곳을 점령하고 알드론의 씨를 말리자!"
얼마후 전투가 시작되었다. 제국군은 총공세에 나섰고 수도군은 45만에 맞서 7만의 숫자로 공성전을 하고 있었다. 몇시간동안 피가흐르고 살점이 튀는 싸움이 지속되자 켈르논은 알드론왕국의 운명이 다했음을 직감하고 다론을 불렀다.
"폐하 무슨일로 부르셨습니까? 신은 성벽을 넘어오는 적병을 막아야 하옵니다.."
"다론경은 듣게... 왕국은 이제 끝일세..."
"폐..폐하... 하지만..."
"부탁이 있네... 부하가 아닌 친구로서...."
"폐하.. 그 호칭은...."
"됐네... 어릴적부터 나와 함께한 사람이 친구가 아니면 뭔가.. 다론... '켈란' 부탁하네 다른 아이들은 무리지만 막 태어난 켈란이라면 데리고 탈출하기 쉬울거야..."
"폐.. 아니 켈르논! 자네도 같이 가세!"
"나는.. 왕국의 왕다운 최후를 맞겠네.. 어서 가게 켈란을 부탁함세..."
"큭... 먼저 가서 기다리면 곧 따라가겠네.. 자네를 보좌하는게 내 평생의 임무니깐..!"
다론은 켈르논을 뒤로한체 류찬이 있는 방으로 달려갔다. 켈란... 그것은 류찬이 이세계에 와서 새롭게 받은 이름이었다.
"헉..헉... 왕자님... 제가 꼭 탈출 시켜드리겠습니다..."
다론은 켈란을 자신에 가슴쪽에 묶은뒤 방을 나서 자신의 애마에 올라탄 뒤 비교적 적병이 적은 성문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다론님! 적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왕자님이시다... 폐하께서 마지막으로 부탁하셔서.. 내가 데리고 탈출하고자 한다... 미안하다.. 너희들과 함께 싸워야 하는데 나만 도망가서..."
"아닙니다 다론님! 그보다 이 앞쪽도 적이 많습니다. 저희가 도와드릴테니 어서 왕자님을 데리고 도망치십시오! 요 앞에 협곡으로 도망가시면 쉽게 추격을 따돌리실 겁니다."
"알았다 나를 둘러쌓고 협곡쪽으로 돌진 할것이다.... 모두들 미안하지만 왕자님의 탈출을 도와다오... 성문을 열어라! 돌격!"
[와아아아아!]
다론을 제외한 병사들고 기사들이 성문 밖으로 돌진해 나가고 있었다. 제국군은 갑작이 성문을 열리며 병사들이 쏟아져 나오자 당황했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 곧 맞서기 시작했다.
다론은 몇 안되는 병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돌진해 나아갔지만 몇만이나 되는 제국군을 금방 빠져나가기는 무리였다. 끝내 자신을 호위하던 병사들이 엄청 줄어들고 몇명 안남게 되었다. 다론은 혼신을 다해 적병 무리를 헤쳐나갔고 협곡쪽으로 말을 몰아 도망치기 시작했다.
"저녀석을 잡아라! 꼭 잡아야 한다!"
다론은 필사적으로 도망을 쳤지만 제국군은 협곡 안쪽까지 계속 추격해 오고 있었다. 자신과 말을 이미 제국군을 헤쳐나올때 지쳐있었기에 이렇게 도망만 가다가는 잡힐 것을 예감한 다론은 말에서 내려 자신의 애마를 쓰다듬으며 말을 했다.
"톤... 왕자님을 너에게 맡기마 왕자님을 데리고 가서 왕자님을 보호해줄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그사람들에게 맡겨라..."
[푸르르릉]
"자 가거라 내가 얼마나 막을수 있을지 모르지만.... 왕자님을 부탁한다!"
다론의 애마인 톤은 켈란을 싸메고 있는 천을 입에 물고 들자 갑작이 켈란이 울기 시작했다.
"...? 왕자님이 울고 계시다니...."
"응애...응애...응애...(다론 아저씨 반드시 살아서 다시 만나요)"
"왕자님... 이 다론! 마지막으로 왕자님의 울음 소리를 들을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그리고 켈란은 다론을 향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활짝 웃어주었다.. 곧 적병의 말발굽 소리가 들리자 톤은 잽빨리 왕자를 물고 달리기 시작했다.
"자... 와라 제국의 개들아... 비록 여기가 내 무덤이 될 지언정 물러서지 않겠다!"
제국군은 자신들을 가로 막고 있는자가 방금 도망치던 자임을 알고 멈추었다.
"너! 왕자는 어떻게 했지?"
[흠칫..]
"무슨 말이냐! 왕자라니?"
"흥! 발뺌해도 소용없다! 아까 잡은 병사가 말했으니! 속일려고 해도 소용없다. 방금 말에다 묶어서 도망치게 한 모양이지? 더 물을 것도 없군! 당장 저녀석을 죽이고 말을 쫓아가 왕자를 죽여라!"
"와라! 한발자국도 지나갈수 없다!"
제국군 병사들은 다론이 혼자인것을 아자 수십명이서 다론에게 덤벼들었다. 다론은 자신에게 덤벼드는 병사들을 계속 베었다.
하지만 병사들은 계속 꾸역꾸역 다론을 향해 덤벼들었고 다론도 어느센가 지쳐가고 있었다.
"내가 죽기 전까지는 한놈도 여길 지나갈수 없다! 죽고 싶은 녀석들은 다 덤벼라!"
"흠..! 더이상 시간을 끌면 안되겠군 궁병들은 저녀석을 죽여라!"
궁병들이 뒤늦게 도착하자 다론을 향해 활을 날리도록 명령을 했다.
[끼익~ 휙!]
다론을 향해 수십발의 화살이 날아가 다론에게 명중하여 차갑고도 날카로운 화살은 다론의 몸에 깊게 박혔다. 그로 인해 다론은 주저 앉아버리고 말았다.
"커헉... 크흐윽... 여기까지인가... 좀더.. 좀더 버텨야한다.. 톤이 왕자님을 데리고 더 멀리 도망가실때까지..."
마지막 정신력을 다해 다론은 일어서며 자신에게 달려오는 병사들을 또 베기 시작했다..
"하하하하! 그깟 화살쯤 맞았다고 내가 쓰러질소냐! 왕자님! 부디 옥체보존 하시옵소서! 히야압!"
다론은 마지막 힘을 다해 적군을 향해 자신을 지탱해온 정신력과 검을 들고 달려가고 있었다.
"지독한놈! 궁병 한번더 쏴라! 어디 또 일어서나 보자!"
화살이 활을 떠나 다론을 향하고 있었다 분명 이번에도 화살을 맞게 된다면 다론은 분명 죽을 것이었다... 한번더 명중 되었을때... 다론은 쓰러지지 않고 검으로 몸을 지탱해 일어서 있었다. 그런 그를 병사들이 마지막으로 그를 창으로 찌르자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제국군은 죽은 다론을 아랗고 하지 않고 톤을 쫓기 시작했다....
다음화에 계속...
제가 연재를 늦게 한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지만 집안 사정이 갑작이 않좋아져서 그렇답니다 ㅡㅜ 에구 사는게 힘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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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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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익후! 집안 사정이 안좋으시다니 정말 안되셨어요 ㅜㅅㅜ 빨리 좋아지셨으면 좋것네요
근방→금방 더이상→더 이상
왕이 얘기하는 부분에서 카인기사단 어쩌구 할 때 왜 갑작스럽게 엔터를 치셨는지.. 그리고 전쟁 부분 말입니다. 쳐들어 가라고 한 후에 바로 점령당할 만큼 전쟁이란 만만치 않습니다. 예를 들면 임진 왜란때는 수만의 왜군이랑 싸울때 고작 몇천명의 (훈련도 제대로 안된) 병사로 몇 일을 버텨냈으니 알만 하시죠? 그러니까 어느정도 전쟁씬도 보여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왕자를 데리고 가던 다론이 죽는 장면에서 말이죠 화살을 발포하는 장면이 너무 가볍(?) 다는 느낌이 적잖게 느껴졌습니다. 뭐랄까 긴장감? 같은 것이 부족하다고나 할까요. 활을 쏘는 부분에서 화살이 활을 떠났다. 라고 간단히 하셨는데 생동감을 주기가 조금 힘듭니다.
고쳐 보자면 말이죠, 촉을 시퍼렇게 번뜩이는 화살은 원수를 죽이기 위해 버텨왔던 암살자 처럼 이글이글 타는 듯한 살기를 내뿜으며 팽팽히 당겨지는 활시위에 걸려 '어디 피할 테면 피해봐라' 라고 외치는 것 처럼 부르르 떨렸다. 활시위를 당기던 병사도 화살의 마음을 알아준 것일까? 금방이라도 끊어질 듯 팽팽히 당겨진 활시위를 놓자 티잉- 하는 특유의 '특이한' 소리가 남에 동시에 다론의 심장을 향해 죽음의 이빨을 번뜩이며 날아가는 화살의 출발도 시작하였다. 휘익- 하는 바람을 가르는 소리.. 그 화살은 자신의 용맹함을 알리기라도 하는 듯히 맹렬하게 다론의 살을 후벼 파고 들어갔다.
이런 식으로만 해도 독자들은 식은 땀을 흘릴정도로.. 생동감을 느끼게 해주죠 마지막으로.. 님도 사진이 엑박이시네요 어떻게 고치는 건지 원 ㄱ-;; |
2006-10-26
23: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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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감사합니다.. 역시 뭔가가 부적절하고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제 어느정도 표현력을 알겠네요 ㅋㅋ 제가 원하던 표현을 이젠 고민을 잘 하고 해야겠어요
아 그리고 표현력을 살려서 한번 올려봤어요 한번 봐주세요 ㅡㅡㅋ |
2006-10-27
1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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