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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er Master - 엘프가 된 기분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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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er Master - 엘프가 된 기분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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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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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0.21 18:41:05 조회: 623 추천: 0 |
"세...세상에!!"
수백명의 마을사람이 보잘것도 없는 밭을 둘러싸며 입을 쩌억 벌리며 경악을 하고
있었다.그저 평범한 밭이라면 이상하겠지만 밭 위에는 아주 커다란 '무언가'가 있었다.
그때 사람들이 놀라는 도중 누군가가 분위기를 확 깨트려 버렸다.
"영애님이 나선다!길을 비켜라!!"
그놈의 영애가 뭐길래.. 라고 중얼거리며 사람들은 슬슬 자리를 비켜나갔다.영애란게
뭐길래 이런 평범한 밭에서 까지 마차를 끌고 온 이유는 안들어도 뻔하겠지?
'거름덩어리가 널린 땅을 내가 왜 밟아야 하지? 어제 산 유리구두에 때 타면 보상할꺼야?'
라는 등...자신의 아버지조차 휘어잡는 말솜씨 상대방을 요리할게 뻔하다.
그런데 예상 외로 영애는 마차안에서 나와 땅을 밟곤 밭 가운데를 주목했다.
"마...말도안돼.."
그녀조차 경악을 하며 현재 눈 앞에 있는 현실을 거부할려고 애썼다.아니 애쓸려고
노력을했다.도대체 밭 중심에 있는 '그것'이 뭐 길래...그때 궁금증을 풀어줄 만한 인물이
등장하며 이 소란스러움을 특유의 발음안좋아 튀는 말투와 살짝 맹맹한 목소리로 정리했
다.
"자자~!"
현재 이 일을 만든 장본인이자 영애하고 내기를 한 소년이 여유롭게 웃으며 사람들 앞 에
나서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현재 눈 앞에 보이는 '이것'이 무척 신기하죠?"
다들 서로 '우린 일심동체야.알았지?' 라고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여기서 다들 조금만 더 뒤로 물러나서 자세히 본다면 이것이 무언인지 아실텐데요?"
사람들은 마찬가지로 일심동체라도 한 듯 뒤로 물러났다.그러자 더욱 더 경악했다.
"저...저것은..."
그 중 한사람이 손가락질 하면서 외쳤다.
"콩이잖아!!!"
소년은 씨익 웃으면서 능청스럽게 말했다.
"정답입니다!바로 콩이에요!"
영애조차 평민들하고 있는게 노골적으로 싫어하며 비난하는 그런 행동조차 마다하고
소년에게 항의했다.
"무..무슨 속임수를 쓴거야!"
소년은 '지금 뭐 개소리를..?' 라는 듯한 표정으로 영애를 바라보았다.그리곤 씨익 웃으며
말했다.그런데 사람들은 정체불명의 행동. '흠칫-' 거렸다.소년 역시 '또야?도대체 뭐지..'
라고 했지만 뭐 그저 그런걸로 알고 넘어갔다.
"고귀하신 영애님께서 현재 눈 앞에 보이는 것을 믿지 못하곤,지금 이 내기 상황을
피하시는건 아니겠지여?설마..1년전 처럼 농부를 무시하다니..이젠 콩까지 무시할려고
하는건가여?그럼 콩이 얼마나 위대한(?)음식으로 변할수 있는지 보여드려야 겠군요!"
소년은 폭포수 처럼 말을 뱉곤 허리춤에 걸려있던 종을 꺼내며 힘껏 휘둘렸다.
그때 사람들 뒤에서 여러개의 수레를 하나로 이어 '기관차' 비슷한 형태로 나타났다.
몇몇 일부 대륙중심에 조차 못간 촌뜨기 들은 저것이 진짜 '기관차'로 알곤 착각하기도 했
다.약 200년 전 동부대륙의 드워프 와 이곳 서부대륙의 드워프들이 100년이나 걸려서
만들어낸 것이 바로 이 '기관차'이다.정확한 세부내용은 자세하게 알려져있지는 않았다.
마침내 수레기관차가 사람들 근처에 다가오자 멈추기 시작했고,맨 앞에있는 수레에 있던
사람은 다름아닌 토쇼였고 그는 뒷 수레의 사람들에게 말했다.
"자!우리 농부가 우습지 않다는 걸 보여줘라!"
그러자 각 수레마다 옆 부분이 열리면서 작은 식탁처럼 만들어졌다.사람들은 '오오!'
하면서 놀랬고 수레의 식탁위에 등장한건 모두가 태어나서 한번도 보지 못한 '요리'였다.
소년은 토쇼가 있는 곳으로 가서 사람들이 자신을 주목할때까지 종을 휘둘렸다.
딩 딩 딩-
그러자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보자 소년은 흡족해 하며 말했다.
"여러분은 이제 이 음식을 맛보시면 빵과 과일은 물론이며 그 맛있다는 고기조차 우습게
보일겁니다.이 음식의 이름은 바로! '두부'라고 하는 겁니다. 음식 옆에 있는 컵에 담겨있
는 것은 '두유'라고 알면 됩니다!자 이제 차례대로 한줄씩 줄을 서서 식사를 맛보시길!"
그러자 사람은 개떼같이 몰려오더니 너도 나도 할것없이 쌈박질 할 태세였다.
"내가먼저야!"
"무슨소리를!"
꼭 어디에서나 등장할만한 대사로 자리싸움을 시작했다.이러다 수레가 엉망이 되어
요리조차 맛보질 못할 지경.그러자 소년은 귀에 번쩍 뜨이는 대사를 한마디를 날렸다.
"질서 안지키면 국물 한방울 조차 없을걸여?"
그러자 사람은 쥐 죽은듯이 조용히 자리를 일렬로 맞추곤 조용히 자기 차례를 기다렸다.
맨 앞에있는 사람들은 기대하며 이 먹음직스런 빛깔로 나란히 차려져 있는 음식중 맵게
보이는 것을 스푼으로 집어먹었다.
덥썩-
그 사람은 눈은 화악 떠지며 표정은 마치 30년동안 여자구경못한 남자가 여자의나신을
본 듯한 표정.그렇게 자기도취에 빠지며 약 30초정도가 지나자 정신을 차리곤 말했다.
"엘프가..된 기분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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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로 바로 넘어가서 이상할수도 있지요..
대략 다음편은 그 1년간의 내용을 간단하게 적고
다시 내기를 하게 되는 내용을 적을생각인데..
소재가 자알...ㄱ-;;
이 편 이상한점 있으면 말씀주세요.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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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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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이 글은 조아라에서 읽어서 그다지 할말(?)은 없네요 수고하세요 |
2006-10-21
19: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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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갑니다 |
2007-03-11
17: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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