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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er Master - 농사를 가르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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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er Master - 농사를 가르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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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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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0.20 17:25:17 조회: 619 추천: 0 |
한 소년이 쫄래쫄래 달리며, 농촌을 지나 오두막으로 달려갔다.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
지..멀리서 본 관점으론 그렇겠지만, 가까이서보면 '젠장! 눈 버렸어!' 라고 할 정도의 외
모가 너무나도 안타깝다는 점.오두막에 도착하자 소년은 위를 바라보며 말했다.
"아빠~"
목소리도 앙증.. 맞았으면 얼마나 좋을가? 제법 발음도 좋지 않는 현상으로 더욱 더
안타깝기만 하였다.소년은 반응이 없자 오두막에 올라갔다.하지만 아빠가 없었고,대신
한장의 종이가 있었다.소년은 쪼르르 달려가 그 종이를 보았다.
「아빠, 오늘부터 출장때문에 첼란으로 간다.뭐 넌 아빠없어도 훌륭하게 잘 지낼거라는 걸 믿고 안심하고 간다.알았지? 아마 한 1년 후 면 올거다.아빠 친구 토쇼 알지?그 놈한테
잘 말해뒀으니 1년간은 그 곳에서 잘 지내거라.사랑한다 아들아.」
딱 보면 알수있는 상황.아빠출근...
'....어쩌지...'
소년은 자신의 아빠만 믿곤 귀족한테 왕창 대들고 온 것.하지만 그 믿던 아빠가 출장을
갔으니 미칠듯한 노릇이였다.
"어쩌지...이러다 우리 농촌 다 망하고 나서 아빠가 돌아오면 큰일 날텐데.."
조마조마 했다.소년은 아빠한테 배운 것 이라곤 낫질 하는 것 뿐.소년은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는지 오두막에서 내려오곤 집으로 달려갔다.그러자 집 문에는 또 한가지의 종이가
꽂혀있었다.
「니가 집으로 올거라곤 예상은 해두었다.고집 부리지 말고 토쇼한테 가.」
소년은 이번 만큼은 아빠의 명령을 무시하곤 집안으로 들어갈려고 문을 열려고 하는데..
"어?"
덜컥 덜컥-
열리지않았다.소년은 당황했고, 더욱 더 조마조마 했다.상황이 위급한 탓이랄까?
"에라이 씨발."
성격이 변했다.날이 저물어 사람이 없는 시간이라 별 신경 쓸 것 없이 문을 부수고
들어갔다.집 안에 또 이런 쪽지가 붙어있었다.
「혹시 집 문이 잠궈있다는 것도 알면서 들어왔다 이거지?넌 이제 맞을준비나 해.」
소년은 그냥 무시하곤 부엌쪽으로 가곤 의자 한개를 가져와 위에 올라서 천장을 몇번 '톡'
치더니 바로 옆 천장 부분이 구멍이 생겼다.이른 바...'비밀창고'랄까?
'훗.예전에 나 몰래 여기서 럼주를 꺼낸 걸 내가 모르줄 알지?크흐흐'
그리곤 창고에 들어갔다.
"흐음... 아빠가 준 동화책에선 분명 이런 내용이 있었는데..."
'
'비밀창고엔 금은보화 및 전설의 아이템이 있다.'
라는 개풀 뜯어먹는 소리를 소년은 그대로 믿고있다.순수한건지 머리가 멍청한건지..
동화책 내용을 그대로 믿는 다는건 필히 멍청한 쪽 일 것이다.
외모도 안좋고 머리도 안좋고 특별한 장점도 없는 소년.아아..미래가 훤히 보인다.
소년은 창고 안에서 어슬렁 거리자 마침 무언가가 눈에 띄었다.
"오홋! 무언가가 비장함이 느껴지는 걸?!"
소년은 창고 구석쪽으로 쫄래쫄래 걸어가 소년의 눈에 띈 것은 조그만 한 병이였다.
병안에 들은건 콩이였다.
"무슨 콩이길래..병 안에 넣어 보관하지..게다가 병 자체에도 뭔가가 비장함이..."
소년은 그냥 병은 원래 위치에다 놓곤 다시 창고에 나와 집 밖으로 나갈때 물 한컵도
가져갔다.
'흐응..그냥 흙 파고 콩 넣고 흙 묻고 물뿌리기만 하면 땡이겠지?'
라는 뭐 같지도 않는 생각으로 밖으로 나갔다.무엇보다 신기한건 콩쪼가리 한 개로
한 마을을 먹여 살릴거라는 생각이 신기했다.
그때 웬 아저씨가 말을 걸었다.
"임마 이 시간에 아직도 여기서 뭐하냐?"
토쇼였다.소년은 순간 흠칫- 했지만 이내 다시 진정해 하던 일을 마저 했다.
"콩 심어여."
소년은 천진난만 하게 웃으며 말했지만,토쇼는 뭐가 부담스러운지 살짝 인상을 찡그렸다.
토쇼는 뭐가 좋은지 크게 웃으며 말했다.
"허허헛.역시 너도 농부의 기질을 가지고 있구나.아빠 닮아 벌써 그 나이에 콩을 심다니."
소년은 뭐가 좋은지 헤헤헤 하곤 웃었다.나중에 생길 사태를 전혀 모르고...
토쇼는 소년이 콩을 심곤 물을 뿌린 것을 보자 소년에게 다시 말걸었다.
"흐음..다 했나보군.뭐 콩같은건 물만 뿌려도 잘만 자라니...자 우리집으로 가자."
"넹, 아 근데 아저씨!"
소년은 갑자기 무언가가 생각이 났는지 토쇼에게 부탁을 하였다.
"저 농사하는 법좀 가르켜 주세여!"
토쇼는 얼빠진 표정으로 소년을 바라보더니 이내 크게 웃었다!
"크하하핫 그래.이야..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가르침을 달라고 하다니..이거 기분 좋은
걸?히야..이제서야 선생이란 직업을 지망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겠구나..그나저나 웬
갑자기 농사냐?"
소년은 여기서 당황했지만,어릴적 기억으론 토쇼는 소년 자신에게 무척 잘 대해준 것으로
기억이 생생하게 남는다.지금 솔직하게 말하면 아빠처럼 때리지는 않고 자상하게 웃으며
농사를 내년 부터 더욱 더 열심히 해서 자신을 도와줄거라는 생각에 사실대로 다 불었다.
토쇼는 주머니에서 종이 쪼가리를 소년에게 보여줬다.
「이 쪽지를 봤다면 넌 지금 사고를 친거겠지.토쇼에게 잘 일러뒀다.적당하게 패라고.」
"...."
소년은 아무말도 안했다.토쇼 역시 소년을 아무 말 없이 그저 주시하기만 했을 뿐..
그러자 갑자기 소년이 웃었다.
"킥..."
"크크..."
토쇼도 뭐가 웃긴지 피식 웃었다.그러자 소년도 따라 웃었고 둘은 계속 끝까지 웃었다.
그러자 소년은 웃으면서 말했다.
"농사 가르켜 주실꺼죠?"
토쇼도 소년의 웃으면서 말한 질문을 그 역시 웃으면서 대답했다.
"일단 너부터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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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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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켜 주세요 라면.. 가르키다 + 부탁.. 인데요 가르키다는 잘못된 단어예요 가리키다 (손가락으로 표시하는) 이고요 농사를 배우는건 가리키다가 아닌 가르치다 입니다. 그러니까 가르쳐 주세요 지요 종종 있는 실수니 상심하지 마시고 힘내시길 바래요! 소년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
2006-10-20
20: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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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갑니다~~~~~~~ |
2007-03-11
17: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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