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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꿈 : Dream Of The Doll』-Doppelg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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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꿈 : Dream Of The Doll』-Doppelg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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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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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0.20 22:11:51 조회: 744 추천: 0 |
[doppelganger-사전적 용어 n. 살아있는 사람의 유령]
「나는 칠흑같이 어두운 밤하늘을 수놓아 비추는 별입니다.
내 자신이 말하기에도 좀 껄끄러운 말이지만.. 사람들은
나를 '별 님' 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그건 당치 않은 호칭 입니다.
나는 꼬마 한명의 소원조차 들어 줄 수 없는 천연
가로등에 불과하니까요...
ㅡ
여느때 처럼 밤하늘을 비추고 있었어요 그 때 한 꼬마가
언덕위에 누워서는 말을 해요-
별님- 그 아이가 나을 수 있을까요?
난 대답 해주지 못했어요..
별님- 한 번만 이라도 좋으니 그 아이를 볼 수 있을까요?
난 이번에도 대답 해주지 못 했습니다.
그 꼬마는 이제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눈을 감은채로...두 손을 꼭 모은채로..
한 번만.. 다시 해어져도 좋으니 건강한 그 아이를
볼 수 있게 해주세요..
나는....
소년의 소원을,
이뤄주지 못했습니다..」
어느 덧 그 꼬마 소년은 무럭무럭 자라서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어요, 그 소년은 오늘도 어김없이 학교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저기 한 여자 아이가 소년의 이름을 부르며 오네요.
"여! 호쿠로-"
"어, 안녕"
의미없는 대답입니다. 현대인들의 흔한 특징중 하나죠, 의미가 없는게 무슨 뜻이냐고요? 아주 슬픈 것이 랍니다.. 어째서 냐고요?
조만간... 알게 되실거예요. 소년은 오늘 따라 기운이 없어 보입니다, 몸이 나른하기 때문일지도, 혹은 날씨가 맑지만 이상하게 찌뿌드드한 괴상한 날이기 때문일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교실에 들어오니 어느새 수업종이 울립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옆에 누군가를 데리고 오네요. 지각생 일까요? 아니지요. 저렇게 온화한 표정으로 선생과 같이 들어오는 지각생이 있을까요?
인상적일 정도로 뚜렷한 붉은 눈.. 마치 익을 대로 익은 레드 와인 같습니다.
흔한 눈은 아닌데, 그 이유 때문일까요? 소녀의 눈이 주위의 사람들을 다 빠뜨릴 것 처럼 매력적인 것은..
검은 양복처럼 아주 진한 검은 생머리는 어떻고요? 모든 남자들의 정신을 빼놓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자- 전학생이 왔다.. 자,자! 주목!"
흐릿한 눈으로 책을 허망하게 바라보는 '호쿠로'란 이름의 소년이 정신을 차린 듯 합니다.
검은 색이면서도 갈색이 살짝 섞인 그의 오묘한 색의 머리는 평소라면 멋있게 보였을 텐데 그의 흐릿한 초점에 오히려 멍청하다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혹은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보이거나요...
"자기 소개를 하겠니?"
"예..."
예절 바른 목소리네요..
"제 이름은 이지메..."
소년의 흐릿한 초점이 돌아옵니다. 하직 책을 주시하고 있긴 하지만 이젠 그의 검고 똘망 똘망한 눈이 또렷하게.. 선명하게 보입니다.
"..요코..입니다"
순간 책만을 바라보던 소년의 턱이 서서히 올라갑니다.
그의 얼굴이 환하게 빛납니다. 소년의 얼굴은 어느 때 보다도 즐거워 보입니다..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그 때 소년은 생각했지요 별님이 자신의 소원을 이루어 준 것이라고...
그러나 나는 별님이라고 불릴 가치고 없으며,,
더욱더..소년에 미안함을 느껴요
소년의 소원은 이루어 준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희망으로 버텨내던 소년에게,,
절망감을 한 가득 안겨주고 말았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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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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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오랜만에 제대로 된 작품이 나왔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에는 잘될 것 같습니다 ^^
가난한 아빠님의 말투(?)를 빌려왔는데요 프롤로그에 무지 잘 어울리네요
시점을 '별 님' 으로 해놨는데요 물론 프롤로그에서만 그런 것이랍니다. 다음 부턴 1인칭으로 할 생각이예요 게시판에 다시 활기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2006-10-20
22: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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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꼬마 한명의 소원 조차 들어 줄 수 없는 천연
가로등에 불과 하니까요...
-> 나는 꼬마 한 명의 소원조차 들어줄 수 없는 천연
가로등에 불과하니까요... 입니다.
이는... 표준 발음·표준어 오류로써,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씁니다. 특히 수관형사와 함께
사용하는 경우를 흔히 보는데 이때 뒤에 오는 의존명사(단위명사)와
띄어 씁니다.
예) 몇 개월, 십오 년, 한두 마리
소설에서 많이 범하는 오류이니 알아두셔요.
그리고 '소원 조차'가 아니라 '소원조차'입니다.
띄어쓰기 오류이구요.
이 때, '조차'는 조사이므로 붙여야 합니다.
예) 친구조차 (o)
또 띄어쓰기 오류입니다.
동사 '들다'의 활용형으로 '들어'를 쓰기도 하지만,
이 예는 '들어'가 붙어 한 단어로 의미가 굳어진 말이므로
붙여 씀이 바릅니다.
다음은 의미 문체 오류입니다.
불과 하니까요 -> 불과하니까요.
이 예의 `-하다'는 앞의 단어와 붙여야 합니다.
2. 꼬마가 언덕위에 -> 꼬마가 언덕 위에
띄어쓰기 오류입니다. (텔미님 글 대부분이 띄어쓰기 오류에요.)
종결어미 다음에 쓰거나 문장을 마치면서 쓰는 종결형 문장부호는
종결어미 다음에 바로 붙여서 써야 바릅니다.
예)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X)
->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이다.(O)
흠... 아무래도 텔미님은 띄어쓰기와 의미 문체 또 용언과 체언의
결합에 좀 약한 면이 보입니다.(다 나열할 수는 없으니 대표적으로
위의 것만 적어 놉니다. 다 똑같은 실수에요. 아래 글들도...)
나쁜 뜻으로 리플단게 아니란 건 텔미님도 아실 거라 봅니다.
원래 몸에 좋은 약이 쓴 법이니까요.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 |
2006-10-21
10: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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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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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오타난게 꽤나 많았나 보네요 .을 띄운건 오타인듯 ㅇㅇ
지적 감사합니다. 왠지 힘이 나는 듯 하네요 |
2006-10-21
11: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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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이 좋네요 좋은 작품되길 바랍니다 ^^ |
2006-10-25
09: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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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뒤늦게 읽기 시작합니다;ㅁ;[<]
어떤식으로 절망을 안겨줄지 기대됩니다;ㅁ; |
2006-10-29
18: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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