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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30점(하루 3개) / 코멘트: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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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왕자」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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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왕자」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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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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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7.27 22:23:10 조회: 519 추천: 0 |
타르란체의 성이 우뚝 솟아있는 한 도시의 알림판은 사람들로 인해 북적거렸다. 알림판을 살펴보니 손때가 조금 묻은 종이에 어떤 사람의 얼굴이 그려져 있었는데, 그 얼굴에는 시커먼 부분도 있고 어쨋든 그 얼굴의 주인공은 꽤나 빈약해 보였다. 그리고 그의 얼굴 밑으로는 여러개의 숫자들이 쓰여져 있었다.
「이 정도면 일 안하고도 먹고 살 수 있겠는데 ?」
많은 사람들이 놀란 표정으로 현상금이 걸린 그의 얼굴을 계속 들여다 보았다. 그리고 며칠이 흘렀을 무렵, 현상금이 걸려있던 그 얼굴의 주인공인 사람이 날카로운 물건으로부터 목을 베일 위기에 놓여 있었다. 그의 얼굴은 지금 막 당황한 모습이었다.
「날 따라오기만 하면 죽이지 않아 !」
「저 녀석의 말은 믿지 말라구 !! ㅡ, 어차피 당신은 죽으면 안되니까 !」
「쨌든, 먼저 데려가는 사람이 임자인건가 ?」
여러 사람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그러고 보니 현상금의 주인공인 그의 주변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저마다 독특한 복장에 마치 서로 말싸움을 하듯 으르렁 거렸는데 아마도 그들이 타르란체가 말했던 현상금 사냥꾼인 것 같아 보였다.
‘이제 내가 나설 때인가‥ 음 ㅡ, 호출은 도대체 언제 하는거야 ?’
「왕 납시오 ㅡ !!」
‘그럼‥’
인적이 드문 골목에 갑작스럽게 왕이 납신다는 소리침과 함께 화려한 마차가 그에게로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이제 그의 멱살을 잡고있던 남자도, 그 남자를 방해하던 여자도. 그리고 웃으며 태연했던 소년 또한 그 화려한 마차에게로 눈길이 쏠렸고, 곧 모두의 움직임이 사라졌다.
《푸르릉 ㅡ》
말의 콧소리와 함께 신하가 마차의 문을 열었다. 곧 화려한 복장을 갖춘 금발 중년의 사내가 마차에서 내렸고, 그들 셋을 바라보며 미소를 흘렸다. 마침 그 셋중 남자가 말했다.
「왕 ? 이런 골목에 왠 왕이람, 하여간‥ 어이 왕씨 !! 이거 잘 보이죠 ?!」
그는 멱살을 쥔 채로 현상금이 걸린 그를 앞으로 내보였다. 왕 타르란체는 그 모습을 지긋이 바라보더니 입을 벌려 웃고는 점점 그에게로 다가갔다.
「오랜만이군.」
「당한게 많으니 최소 두배는 더 붙여주쇼.」
잠시 대화를 하더니만, 타르란체는 검을 꺼내어 그의 이마에 살포시 대었다. 곧 그는 쓰러졌고, 연기를 발하며 모습을 감췄다. 그걸 바라보던 현상금 사냥꾼 에실로우는 잠시 당황하더니 이내 왕에게 소리쳤다.
「어쨋든 잡았으니 돈을 주시지요 ?」
에실로우의 거침없는 물음에 옆에서 지긋이 그 모습을 바라보고, 또 에실로우의 현상금 사냥을 방해하던 빨간 머리의 조숙한 숙녀 다밀레가 무슨 말이냐는듯 또 그의 공을 가로채려 들었다.
「무슨 소리야 ㅡ! 그 자를 먼저 발견한건 나란 말야 !!」
「에휴. 왕이 잡은거니 현상금은 물 건너 간건가.」
이번엔 또 둘의 잠깐 동안의 대화를 지켜보고 있었던 네즈가 지붕에 올라서서는 허탈한 표정으로 말을 꺼냈다. 그 말에 에실로우와 다밀레는 흥분했는지 다짜고짜 둘이서 의견다툼을 하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왕 타르란체는 한심하다는듯 고개를 저었다.
‘하아암 ㅡ, 호출확인 ~’
《퍼엉 ㅡ》
「아앗 ! 뭐야 이건 또 !!?」
「꺄아악 ㅡ」
둘의 갑작스런 소리침이 이어지고, 네즈도 뿌연 연기에 휩싸였다. 곧 연기가 걷치고 나서 에실로우와 다밀레는 헛기침을 해댔고, 네즈는 지붕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요우 ㅡ, 처음 뵙겠습니다 ~ ! 왕실 마법사 카살 크로우라고 합니다만.」
「초면에 이게 무슨 짓이야 ? 너 누구야 !!」
헛기침을 먼저 멈추게 된 에실로우는 신사다운 인사를 건내고 있는 크로우에게 삿대질을 하며 소리를 내질렀고, 눈웃음에 얼굴이 범벅이 된 크로우는 방금 에실로우의 품속에서 꺼내왔던 단검을 손 안에서 빼보이며 말했다.
「왕실 마법사 카살 크로우라고 합니다만 ?」
「콜록 콜록, 마법사라구 ?」
다밀레가 조금 괴롭다는 표정을 지으며 크로우에게 물었다. 크로우는 단검을 던지는 시늉을 하면서 짧게 소리쳤다.
「네에 ㅡ, 마법사입니다. 그런데 에실‥ 아직 눈치채지 못했나요 ?」
크로우는 에실로우에게 단검을 던졌고, 당황한 에실로우가 들고있던 검집을 앞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날아오리란 단검은 보이지 않았고 다시 크로우의 손 안에서 놀잇감이 되고 있었다.
「‥지금 장난할 기분 아냐 !! 돈이나 내놓으라고 !!」
아까부터 땅에 머리를 박고 있었던 네즈는 애써 웃음을 참으려는듯 보였는데, 이미 그의 눈은 실룩실룩 거렸고, 에실로우의 얼굴도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아까부터인지 그들의 모습들을 살펴보던 왕 타르란체도 어느새 얼굴에 웃음을 띄고 있었다.
「크로우‥ 자네의 장난끼는 여전하구만.」
타르란체가 모습을 나타낸 크로우를 지긋이 바라보며 허탈한 웃음으로 입을 열었다. 크로우는 곁눈질로 뒤에 있었던 왕 타르란체를 보더니만 이젠 또 다밀레와 에실로우, 그리고 네즈를 바라보며 눈웃음을 치며 말했다.
「그건 그렇고. 당신들은 현상금 사냥꾼들이죠 ?‥ 실은 당신들이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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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짜는것은 정말 어렵네요 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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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대 구성이 중요하고 힘들죠. 힘내세요. 저도 저의 제대로 된 소설의 뼈대가 드디어 거의다 굳어져가네요. 후훗. |
2006-07-30
00: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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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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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골라낼 것부터!
「쨋든, 먼저 데려가는 사람이 임자인건가 ?」
「어쨌든, 먼저 데려가는 사람이 임자인건가?」
이것말고 어쨌든이란 단어가 어쨋든 으로 되어있네요~ 다른 것도 골라서 수정해주시길!! 그리고 드디어 소설의 묘미. 마법사의 등장인가요~ 판타지를 보다보면 마법사는 언제나오나 생각하죠~ 물론 마법사가 등장하지 않아도 재밌지만요. 그래도 판타지 소설의 꽃은 마법사가 아닐까합니다 크크큭. |
2006-07-30
10: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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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납시오 라니..........요; |
2006-07-30
15: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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