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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왕자」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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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왕자」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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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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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7.29 16:32:25 조회: 527 추천: 0 |
크로우가 넌지시 그들에게 던진 말을 들은 에실로우는 마치 크로우와 왕 타르란체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듯 퉁명스런 표정으로 말했다.
「이봐, 아무리 왕이라고 한들 이건 너무한거 아냐 ? 난 그 어마어마한 금액이 걸린 녀석을 잡았다고 ! 그런데 돌아오는건 뭐지 ? 그리고 마법사인지 뭔지도 모르는 너 말야 !! 아주 기분 나쁜 웃음을 짓고서는 뭘 하란거야 ? 난 나라에서 일하는 얼빠진 놈들이 아니라고 !!」
「너라니 ? 내가 잡은거겠지 !!!」
에실의 말에 다밀레는 또 트집을 잡으려 했고, 그의 말을 지켜보고만 있었던 타르란체는 기분이 상한듯 표정이 구겨졌다. 크로우는 잠시 왕의 표정을 살피곤 둘을 진정시키려 하고 있었다.
「자자, 그만 하시고. 에실‥」
「야, 마법사 !! 내 이름은 어떻게 안거야 ?」
「그건 뭐 유명하신 현상금 사냥꾼이시니까‥」
잠시 소란스러워진 틈을 뒤로 쓰러져 있던 네즈는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몸을 일으키곤 옷에 묻은 흙먼지들을 털어내며 말했다.
「그러니까 할 일이 뭔데 ?」
네즈의 작은 말소리에 모두가 조용해졌다. 그 틈을 타 크로우는 각국의 왕자실종 사건에 대한 얘기들을 꺼내놓기 시작했다.
「돈은 언제줄건감‥」
퉁명스런 표정의 에실로우는 자란지 얼마 안된듯한 풀을 뜯고는 코를 비비며 크로우의 얘기를 빈정대며 듣고 있었다. 네즈는 뭔가 흥미로운 일이라는듯 크로우의 말에 귀를 기울였고, 다밀레 또한 흥미롭다는 눈치와 놀라움이 교차하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크로우에게 되물었다.
「왕자들이 !?」
다밀레의 물음에 크로우는 눈웃음을 치며 대답했다. 그 뒤로는 타르란체가 마차에 앉아서 그들 넷이 대화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네.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안도드 에피칼로의 아들, 즉 텐코만 도멘츠만이 실종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건 뭔가 이상한데 ?」
가만히 크로우의 말을 듣고 있었던 네즈는 안도드의 소식에 대하여 의문을 품은듯이 보였다. 크로우는 그것이 당연하다는듯 말했다.
「뭐 이상할 수도 있겠죠. 왕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뭐 후에 안도드만이 어쩌구 저쩌구 하더라구요‥ 뭐, 일단 왕자들을 찾기 위해서 왕들간의 의견이 나왔는데 그건 당신들의 도움을 요구하자는 거였죠.」
크로우가 말을 끝내자 에실로우는 긴 하품과 함께 말을 해왔다.
「하아아아암 ㅡ‥ 쩝. 원래 내 직업이란게 돈이 있어야 움직이는 건데‥ 하암.」
그렇게 에실의 혼잣말 같은 중얼거림이 끝났고, 곧 크로우는 검지를 들어올리며 눈웃음을 치며 말했다.
「그래서 왕을 찾을 때 마다.」
크로우는 말을 하는 도중에 다섯 손가락을 모두 펴보였고, 네즈와 다밀레, 그리고 에실로우는 놀란 표정으로 동시에 소리쳤다.
「오천만 ?!!」
「아, 아뇨‥ 오백이요.」
그들의 소리침에 크로우는 당황한 기색으로 다급히 대답했고, 타르란체는 그들이 왜 그럴까 하는 생각으로 더욱 유심히 넷을 바라보았다. 다밀레는 크로우의 대답에 실망한듯 고개를 돌리며 중얼거렸다.
「흥‥, 그런 액수론 도움을 받기는 커녕 자선단체에나 주는게 낫겠네.」
「하지만 상층에서 왕자의 관한 소식이 전해질 때 마다 백씩 붙여준다던대‥」
「호오 ㅡ, 할만하군.」
크로우가 또 다급히 말하자 네즈는 마치 자신이 그 일을 하겠다는듯이 말을 건냈다. 곧 그들의 대화는 끝이 났고, 크로우는 타르란체에게 다가가서는 그들의 동의여부를 밝혔다.
「고맙네. 돈에 대한 약속이라면 꼭 지킬테니 안심하게.」
타르란체가 에실과 네즈, 다밀레에게 인사를 건냈고, 크로우는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아마 제가 따라가게 될겁니다. 뭐, 어차피 타국에서도 당신들과 같은 사람들이 올테니 상황이 바뀔지는 모르겠지만요.」
「흐음‥ 방해만 될텐데 ..」
크로우는 멋쩍은듯 말을 건냈지만 다밀레가 잠시 생각하곤 크로우를 바라보며 말하자 크로우는 허탈한 표정으로 등을 돌리며 말했다.
「얼굴이라도 바꿔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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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훌..왕자에 대한 몸값이 너무 작은건지는 몰라도
뭐, 단위가 다르다고 치자구요...[하하핳ㅎ]
요즈음 즐길 게임 없나요 ? ㅠㅠㅠ[ 온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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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맞춤법이 있을 것 같네요.
~가 낫겠네
~가 낳겠네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국어사전 검색을 못 했어요 =ㅅ= ;
둘 중에 무엇이 맞을까요.. |
2006-07-29
16: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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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저도 무지 했갈려서... 낳겠네는 병이 낳는다였나? 아무튼 모르겠궁 ... 전 트릭스터 하는중이예요 . 그리고 빠른연재 훌륭하십니다. 건필하십쇼. |
2006-07-30
00: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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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겠네????????????????????가 아닐까요. |
2006-07-30
00: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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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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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액수론 도움을 받기는 커녕 자선단체에나 주는게 낳겠네】
「그런 액수로는 도움을 받기는 커녕 자선 단체에 주는 것이 낫겠네.(낫겠군)」
윗분들이 지적해주셨지만 한 번 더 하는 센스!! |
2006-07-30
1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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