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아무말도 못하고 설희를 놓았다. 더 이상 그에 대한 분노도 없었다. 그 분노는 오히려 뱀파이어들에게 씌워졌다. 점점 뱀파이어들의 군대가 우리가 은둔해있는 동굴쪽으로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한녀석이 뛰어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헉... 헉... 헉... 이 앞에 무슨일이지? 왜 이렇게 뱀파이어들이 많어?」
그는 우리 문스톤지역의 대장 영웅형 피리어드였다. 그에 대해 설명하자면, 그는 16세, 가장 최소의 나이로 영웅형이 되었다. 그의 아버지였던 레이 피리어드가 뱀파이어에게 공개사형이 되고 그가 즉위했다. 그의 무기는 대검이지만 이도류로 분리가 가능한 무기이다. 그는 전략가 승민을 부르러 갔다가 방금 돌아 온 것이다.
「우리가 반란을 일으켰어... 그리고 보시다 시피 릴과 친구들이 죽었어, 피리어드 피리어드! 그리고 우리가 뱀파이어 한녀석을 잡았어! 히힛」
서든이 방긋 웃으며 말했다. 서든은 피리어드를 매우 잘 따랐다. 그리고 서든은 이름 외우는덴 약해 소수의 인물의 이름만 외우고 있는 정도 였다.
「어, 그래? 무슨 있이 있길래... 우리 동족들이, 아 그건 됐고 우선 저녀석들 부터!」
그가 지휘를 시작했다.
「궁수들! 동굴 오르막길 위에서 포메이션 C!」
명령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민첩 전사형 다크엘프들이 동굴 오르막길이 끝나는 곳에서 아래로 활 시위를 당겼다. 올라오면 가차 없이 쏴 죽일 샘인듯했다. 내 생각에도 이번 작전은 성공할 듯 했다.
「다음! 살인귀들! 아래로 내려가 벽쪽에서 은신술! 내가 신호하면 뒤에서 뱀파이어들을 치는 것이다!」
대단히 멋있었다. 역시 워든이래의 영웅형 전사라고 불릴만했다.
「설속성 지능형 다크엘프들, 오르막길에 블리자드로 눈을 뿌려라!」
설속성 지능형 다크엘프들이 블리자들을 쓰기 시작했다.
휘잉!! 휘잉!! 휘잉!! 콰릉 콰르릉, 촤아아악
눈이 바닥에 깔리기 시작했고 엄청난 추위에 정신력을 놓지 않기위해 안간힘을 다 썻다. 그리고 드디어 뱀파이어들이 동굴까지 도착했다. 그리고 눈이 깔린 길로 걸어오기 시작했다.
그들이 말하는 것이 다 들렸다.
「여긴 왜 이렇게 눈이 많어!」「그러게 말이야, 미끌어지면 황천길이겠는걸;;」
그렇게 궁시렁대면서 올라오길 2시간만에 우리 시야에 그들이 보였다. 그 때였다. 피리어드가 대검을 바닥에 눕히고 다른 전사의 검을 받아 스노보드처럼 타고 그들을 향해 돌진했다.
촤작! 촤악!
그들의 사이 사이를 지나다니며 한녀석 한녀석씩 베어버렸다.
약간의 나이가 있으신 다크엘프들은 그 때...(처음 전쟁에 참여했을 때) 저 피리어드가 나타났더라면 이렇게 되기 까지야 않았을 건데...라고 한숨을 쉬었다. 피리어드가 궁수들의 사정거리에서 벗어나자마자 궁수들이 일제히 뱀파이어들을 향해 화살을 쏘아댔고, 나를 포함한 모든 살인귀(직업 : 킬러)들이 모습을 들어내 뱀파이어들을 베어 버렸다. 아까 들은 말로는 이 모든 전략이 전략가 승민에게서 들은 전략이라고 했다.
퍼퍼퍽 퍼퍽 퍽 퍽
화살이 기막히게 잘 박혔다. 뱀파이어들의 몸이 얼어있어 박쥐로 변할 수도 없었다.
츄익, 츄익!
살인귀들은 뱀파이어들의 머리를 차크람으로 날려버렸다. 도망칠려고 하는 녀석들은 차크람을 던저 죽였다.
작전은 대 성공이었다. 이렇게 쳐들어온 모든 뱀파이어들과 화이트엘프들을 죽여버렸다. 우린 환호를 했다! 세명의 부상자만 내고 모두 괴멸시켰다.
「야호!!」「우리가 우리가 이겼어!」「이건 기적이야!!!」「달의 신의 가호가! 흐하하하」
나와 피리어드, 서든, 설희는 엄청나게 좋아하는 동족들을 보며 흐뭇하게 웃었다.
이로서 우리에겐 작지만 하나의 희망이 생겼다.
이 소식은 모든 다크엘프들에게 순식간에 퍼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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