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갛게 물든 달이 붉은빛을 내뿜어서 지금은 에덴대륙이라고 불리는 곳에 있는 한 도시를 비추고 있다.
그 도시에는 붉은빛을 받으면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거나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었다.
도로라고 불리는 곳에는 자동차가 다니고 있었고 도시에 곳곳에 세워져 있는 빌딩들은 찬란하게 하얀 빛을 내뿜고 있었다.
하지만 그 도시 외곽에는 성이라고 불리는 큰 성벽이 있었고 그 안을 도시라고 말할수 있게 만드는 구실이였다.
그런 도시속에서 어는 한 인영이 빌딩 사이를 움직이고 있었다.
그는 검은 머리에 무엇인가를 입안을 가렸고 옷은 검은색 옷을 입고 있었고 허리에는 조금만한 단검이 걸려 있었다.
그는 무엇인가를 찾는 듯 두리번 두리번 거렸고 갑자기 어느 한곳을 쳐다보더니 사라졌다.
그가 다시 나타난곳은 사람들이 마음껏 춤을 추고 술을 마시고 하는 나이트라는 곳이였고 사람들은 그를 보자 비명과 함께 나이트를 빠져 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무슨 이유인지 나이트의 출입문을 열수가 없었고 나갈수 없게 되자 사람들은 갑자기 나타난 그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 한 사람이 그에게 다가와 무릎을 끓고 손바닥으로 빌기 시작했다.
"살려주세요... 제발 부..."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허리에 차고있던 단검으로 그의 머리를 베어버렸다.
"까!!!!"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비명을 질렀고 또한 기절하는 사람들도 생겨 났다.
그리고 사람들은 나이트에서 도망가기 위해 발버둥 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나갈수가 없었고 몇몇 용감한 사람들은 그에게 대항하기 시작했다.
그들 손에는 과일 깍을때 쓰는 칼이 있었고 그것을 본 그는 무표정한 표정으로 그들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사라졌다.
서걱
무엇이 베어지는 소리가 들려왔고 그에게 도전했던 사람들의 머리가 땅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그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나이트의 있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갔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사람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았던 그 밖에 없었다.
그는 사람들을 다 죽이자 살아있는 자가 있는지 확인을 하는것처럼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갑자기 나타난것 처럼 갑자기 사라졌다.
그 나이트에는 뜨거운 조명아래 시신들이 피의 목욕을 하고 있었고 그 조명에 맞추어서 스피커에서 노래가 흘러나왔다.
***
찰칵! 찰칵!
밝은 대낮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무엇인가를 찍고 있다.
그리고 그들을 관리하는 사람들인지 사진찍는 사람들을 찍고 있는 것으로 가까이 못가게 하고 있었다.
"또 살육자 쟌이 나타난것인가요?"
사진을 찍고 있는 무리중에 어떤 사람이 큰 소리로 외쳤고 그 뒤를 이어 사람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번에는 얼마나 죽은건가요?"
"아직도 쟌이 누군인지 모르시는건가요?"
"수사는 어느정도 까진 되었나요?"
하지만 사진찍는 무리들을 못가게 막고 있는 사람들은 그 질문을 단단히 무시하고는 그들을 무섭게 째려보았다.
그리고 소리가 큰 싸이렌이 울렸고 사진을 찍던 무리들은 노아의 바다처럼 양쪽으로 갈라졌고 그 사이로 어떤 사람들이 지나가기 시작했다.
"F.A 에서는 수사가 지금 어느정도 인가요?"
어떤 한 여자가 무리들 속으로 걸어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소리로 물어보았다.
그러자 지나가는 사람들중 가장 앞에 걸어가고 있던 한 사람이 큰소리로 물어본 여자에게 다가왔고 그 여자를 바라보면서 말을 했다.
"메이양. 전에 기사는 잘 봤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죽은 사람들의 사진을 찍었는지... 흐흐"
그리고 그 메이라는 여자의 턱을 잡고 그녀의 귓에 가까이 와서 그녀만 들리도록 애기했다.
"메이양... 이정도까지만 입니다. 더이상 그런식으로 하시면 기자 인생은 물론 살아가기 힘듭니다. 알아듣었는지요? 그럼..."
그리고 자신이 가던 방향으로 다시 가기 시작했다.
메이는 그 사람을 보고 큰소리로 외쳤다.
"당신의 그 말!! 후회하게 만들어주지!!!"
메이가 말이 끝나자 아까 그사람이 뒤를 돌아 보았고 메이는 그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펴 보여주었다.
"메이양... 장난은 여기까지입니다."
말을 마치고 그는 조용히 건물안으로 들어갔다.
메이는 그의 뒷모습을 보면 주먹을 부르르 떨었다.
'젝크형사... 후회하게 만들어주지...'
그런 메이의 생각을 읽었는지 젝크형사는 건물안으로 들어가면서 조금만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메이.... 너의 그런 생각이 위험을 불러온다..."
젝크형사가 들어 간 곳은 그야 말로 무덤이나 다른 없었다.
바닥에는 시신들과 피가 넘쳐나도록 있었고 그 시신들과 피는 나이트에서 쓰는 조명아래에서 다양한 색을 연출하고 있었다.
시신들의 모습들은 대부분 머리가 잘려 있었고 아주 날카로운 곳에 잘렸는지 깔끔하게 베어 있었다.
나이트 안에는 F.A들이 있었고 무엇인가를 찾는 듯 했다.
그리고 어느 한 대원이 젝크형사를 힘차게 불렀다.
"형사님!!! 찾았습니다."
그의 목소리에 젝크 형사는 그곳으로 달려갔고 그 대원 손에는 조금만한 메모가 있었다.
젝크 형사는 얼릉 그 메모를 받아 그 메모에 적힌 글을 읽기 시작한다.
"달빛이 어둠에 가려지고 여러개의 빛이 어두운 곳에서 빛을 바라보는곳... 그곳에 사신이 나타나리... 쟌..."
젝크형사는 그 메모를 보고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살육자 쟌... 그가 나타난것은 4달전 암호로 된 메모가 F.A에 나타나서 부터이다.
처음에는 장난인줄 알았지만 메모에 있던 암호에서 일치된 곳에 사람들이 단체로 죽었고 F.A는 그곳에 남겨진 쟌의 메모를 보고 다음 살인을 방지하기 위해 암호를 해독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자신들이 해석한 암호는 계속 빗나갔고 4달이라는 시간속에서 살인은 계속 되었다.
긴 침묵 속에서 젝크형사가 F.A 대원들을 보고 외쳤다.
"정리 시작!!"
그러자 F.A 대원들은 나이트 안에 있던 시신들을 치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신들을 다 없애자 대원들은 다 밖으로 나와 건물에 불을 붙였고 건물은 점점 타기 시작했다.
F.A 대원들과 젝크형사는 그런 건물을 바라보고 있었고 젝크형사는 그 건물을 보면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쟌... 너 이제 죽음이다. 크크크"
그리고 젝크형사와 똑같이 미소를 짓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바로 아까 젝크형사와 싸운 메이였다.
그녀의 손에 있는 무전기에서는 젝크형사에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