拳王[권왕] - 고려태자 가출..

拳王[권왕] - 고려태자 가출..

소드엠페러

날짜: 2006.03.20 19:39:55 조회: 301 추천: 0

고려시대 태조가 왕위에 즉위한후 10년이 지난일이였다.

"폐...폐하!!!!!"

한 성에서 한중년의 목소리가 크나큰 목소리로 외쳤다.

역시 목소리값은 했는지 곧바로 왕의모습이 드러냈다.

"무슨일인가?..."

"이...이 편지를 보십시오..."

"응...뭐길래?..."

태조는 자신의비서가 편지를 주는걸 받고 편지봉투를 뜯었다.

그리고 꽤나고급스런 한지로 글이 적혀있었다.

「아버지.. 제나이 올해로 16...사내자식이 16살이 되고도
  성에서 왕이 되고자한 공부는 지긋지긋해 집을 나갑니다.
  아니...16살이 되고도 세상구경을 못했다는함은 부끄러운일!
  저를 찾지말아주십시오.

                                    -아버지의아들 정종-」

"....."

태조는 힘없이 어깨를 축 쳐지며 한숨을 쉬더니..

"허...나가는걸 말리지는 않으니..아비에게 얼굴을 비춰주지도
않다니...내가 그렇게 못난건가...."

"폐하...."

"됬소.그대는 나랏일에 신경쓰시도록."

"예.폐하.."

해가 중천에 걸렸고,마을풍경을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짓게만드는
사람들의 행동과왠지 정감가는 모습이 보였다.또한 숲속에는
대자연의기운을 느낄수있는 그런산뜻한 모습이였다.
하지만 그런배경속에 한소년은 미친듯이 뛰어다녔다.

"헉헉...여기까지 왔으면 안잡히겠지?"

바로 정종이였다.

제법 늠름한얼굴을 갖추었으나 말썽을일으킬만한 얼굴도 지녔다.그냥 도망가기도 바쁜데 유독 한손에는 종잇조각을 소중하게 지니고 있었다.

한창 그렇게 뛰자 숨이턱까지 올라찼는지 그대로 그자리에 엉덩방아를 찧어 앉았다.

"여기까지 왔으면...안잡히겠지?크큭.."

이젠 아예 대자로 뻗더니 숲속을 감상하였다.

"후우...이런 대자연의품속에 누워있으니..가출하기 잘한건가..
역시..책이 쌓이고 쌓아 탑을이루는 답답한방보다..숲속이 좋지."

그렇게 중얼거리며 다시 몸을일으키더니 뛸준비를 하였다.

"일주일안까지는..반드시 천리장성으로 가야한다."

천리장성 이라함은 몽고와거란족의 경계선이 아닌가?

어째 그런 위험한곳까지 가는지 알수없는 정종이였다.

그렇게 중얼거림을 마치며,뛰기 시작했다.

그런데..그냥 뛰는게 아니였다.발자국을보아 놀랍게도 어설프게 보법을시전하며 뛰었다.

'후후...방안에 쳐박혀 공부만할줄알았나?보법도 익혔다고.크큭"

가출하기전에는 꽤나 대비를갖춘듯했다.혹시 아는가?

공부를 할때 잔머리도같이 키웠다는것을....?

한시진 뛰다 다시 대자로 뻗어 쉬고,한시진 뛰다 다시 대자로 뻗어 쉬는 그런행동을 약 여섯시진동안 반복하였다.

그리고 그런 노력의결과 끝에 마침내..

서경에 도착했다.천리장성과는 가깝지도 멀지도않는

그런 거리였다.태조는 품속에 넣었던 종이조각을 펴보았다.

종이안에는 지도와 쌀처럼 작은글씨로 지도옆에 적혀있었다.

정종은 지도를 유심히 살펴보면서 중얼거렸다.

"서경에는..송이나..금나라 사람들이 있다는데...정말..그들이
무림인일까?"

정종은 멍하니지도만 보는것을관두고 다시 발걸음을 재촉하였다.얼마안가서 객점이 나타나더니 객점안에 들어섰다.

"크하하하 어제 내마누라가 있잖세..."

"후..올해도 결혼하기는 글렸군..."

"여기 오리탕 3개와 죽엽청 2병!"

꽤나 시끌벅적했다.정종은 객점으로 좀더 들어서더니

사람들에게 한번에 관심을 받더니 내심 당황할수밖에없었다.

'내 얼굴에 뭐가 묻었나?..'

그렇게 몇초가 지나더니 한구석에서 호쾌한 목소리가 들렸다.

"이봐 거기 소년, 그렇게 멍하니 있으면 바보같다고 하하하"

'바...바보라니?'

정종은 태어나서 들어본적도없는 '바보' 라는소리가 내심

거슬렸다.솔직히 화가 났지만 가출을한이상 이정도쯤은 참을수

있기에 대충 자리에 걸쳐앉고 주문을 하였다.

"여기서 제일 잘하는음식"

다시 한순간에 주목을받았다.

"...."

'제일 잘하는음식을 주문한것뿐인데...'

정종도 이번에 그냥 가만히 있으며 숨죽일수는없었는지

자리에 일어스더니..

"자꾸 그렇게 쳐다보시면 참으로 기분나쁜거 알아요?괜히 사람
당황하게 만들지말고 하던일이나 하세요!"

그리고 씩씩 거리며 자리에 세차게 앉았다.

그러더니 들려온건 사과의말이 아닌 웃음이였다.

"크하하하하하하하 -----!!"

사람들이 같이 짜고했는지 통크게 웃었다.그리고 구석자리에 있던 중년아저씨..마치 얼굴은 '나 좀 험하다'라는듯한 얼굴을 지닌 중년아저씨 웃고있던거이였고,그리고 다시 웃으며 말하였다."

"크하하핫 --!이봐 소년!어디서 굴러온 자식인지는 몰라도 가서 엄마젖이나 더 먹고오지 그래?크하하하"'

정종은 울컥했는지 크게 말하였다.

"본인이 여기서 제일잘하는 음식을 달라고한것뿐 그게 뭐가 어쨌는지 그렇게 웃고있는지?예절이라곤 눈꼽만큼도 없군,아니 생긴걸 보아하니 예절을 배우긴 커녕 시정잡배같이 생겼네 크큭"

"...."

다시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뭐..뭐라고?너 이자식 방금 뭐라고했어?!"

"시정잡배.그냥 시정잡배가 아닌 여자뒤꽁무니만 따라다는것처럼 보이는군?아닌가?크하하하 --!"

정종은 아예 더 약올르게 할려고했는지 웃음소리까지 따라했다.

그러자 시정잡배라고 욕을먹은 남자는 열이받았는지 정종이 있는 자리까지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멱살을 쥐었다.

"허억..?

정종도 갑작스런 행동에 내심놀랐는지 숨을 허억 들이셨다.

"다시한번 지껄여봐라.아예 주둥이를 못놀리게 입을 부숴줄테니..."

정종은 솔직히 겁이났다.지금당장 비굴하게라도 무릅을 꿇고

그런 겁이 났다.하지만 사내자식이 그럴수가 없지않는가?

그리고....

"꼬우면 덤벼 새끼야."

돌일킬수없는 발언을 하였다.

드래곤라자

페하가아니라

폐하 아닌가요?

2006-03-20
19:48:02

소드엠페러

....저도

페하 와 폐하를 많이 혼동했는데..

폐하군요.오타지적 감사요.

지금당장 수정.

2006-03-20
20:03:00

┌사노스케┘

이상하다 소설에 욕은 자제해 주새요가 있었던가 없었던가??

지금보고와야지..

2006-03-20
21:27:23

진진

상황에 어울리는 욕은 어느정도 해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새끼야 정도는 참아줄 수 있는 욕이죠.
일상 생활에서도 많이 나오는데요.

2006-03-21
12: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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