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 [홍수 ,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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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 [홍수 ,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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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2.27 17:52:45 조회: 385 추천: 0 |
먼저 글을 읽기전에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이 글은 제가 중1때 쓴건데... 고2올라가면서 쓸만한가방없나
뒤지다가 중학교때 쓰던 가방에서 나온 이 소설...
감회가 새롭네요 그래서 온프분들께 이 소설을 알려드립니다.
글쓰는걸 잘하는것도 아니고 중1때쓴거라 뻔한 스토리...
제가 쓴거지만 정말 유치뽕짝이라고 할정도로 웃기네요.....ㅋ
어쨋든 맞춤법도 제대로 안되있고 글씨도 많이 틀렸지만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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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아 뭣들혀 빨리 짐싸라니깐"
지금 우리동네는 홍수가나서 빨리 다른곳으로 가야할 지경까지으르게됬다.
이렇게 우리 동네가 한순간에 사라지게 된다니......
눈물이 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곳을 떠나야 산다는 생각에 아빠말대로 짐을싸고있었다.
"여보 이것두 가지고 가야되나요?"
"그렇게 무거운것을 어떻게 들고가려그랴? 버리고 언능오라니깐"
"지연아 ! 지연아 뭐하는겨 빨리 안오고"
"네! 아빠 지금 가요"
우리가족은 그렇게 집을 버리고 서둘러 대피하기 시작했다.
난 마지막으로 뒤돌아봐 정들었던 우리집을 보았다.
저곳엔 추억이 많이 있는데......
난 다시 뒤를돌아 엄마 아빠에게 뛰어갔다.
"지금 부터 인원파악을하겠습니다. 아아 좀 조용히해주시구요"
이곳은 대피소다. 지금 우리 동네 제일 높은 아저씨가 인원파악을 하고있나보다.
이렇게 급한상황에서도 역시 할건 다 해야대나보다.
"여보 , 지연아 어디 가지고온 짐좀 확인하자."
엄마와 나는 아빠에게 짐을 보여드렸다.
아빠는 짐을 다 확인하신후
"어이구! 둘다 말도안했는데 어째 이렇게 알뜰하게 다 가져왔다냐. 역시 내 마누라 내 딸이여."
엄마도 지금까지 짐 갖고온게 제대로 못가져온듯 싶어서 영 불안한 표정이였는데 아빠가 칭찬하니 얼굴이 한결 낳아졌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나는 무언가 빠진것이 있는듯 했다.
"아!! 맞다 !! 인형......!!"
"지연아 왜그러니 어디 아파?"
"아니 !! 그게아니라 엄마하고 아빠가 처음으로 사주신 인형말이야, 그걸 깜빡하고 안갖구 왔어."
"뭐!! 난또 .... 인형은 나중에 또 사줘도되는거잖니......"
"안되 나한테는 제일 소중한거란말이야! 나 빨리 갖다올께 아빠한테는 말하지마."
"지연아 ! 예 지연아!!... 제가 정말 큰일 날려고..."
"왜그래 당신??"
"네?? 아.. 아니예요...."
"그런데 ?? 지연이는 어디갔어?
"아.. 그 .. 그게.... 화장실 그래 화장실갔어요.. 급하다고.."
"여기에 화장실도있었나...? 걱정되니깐 당신이 따라가봐."
"네....."
대피소를 나와 한참 가다보면 다리가 하나있다.
그곳을 건나야만 우리 동네로 갈수있는데 너무 무섭다.
아까 건널때만해도 물은 저 밑에있었는데 어느새 다리 바로밑까지 차있었다.
'아... 다리가 후들후들거리네...... 눈 딱 감고 달려가야겠다'
그렇게 달리다보니 어느새 집에 도착해있었다.
우리 동네가 지형상 아래쪽이라서 그런지 이미 물이 발목까지 차있었다.
"아... 인형이 대체 어디있지."
아무리 방을 뒤져도 인형은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물은 점점 차오르고 있을때 저만치 멀리서 인형이 둥둥 떠다니는것이 보였다.
"아 여기있었구나. 많이 드러워졌네 나중에 빨아야겠다."
"당신은 애 관리를 어떻게하는거야"
"죄송해요... 설마설마했는데..."
"으이그 정말.... 지금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줄 알아?"
"아 이러지들말고 빨리 찾으러 나갑시다. 일단 빨리 다리쪽으로 가야죠. 물넘치면 끝장입니다."
"네 그럽시다. 당신은 여기있어"
"저두 같이 갈께요. 괜히 저때문에 지연이가... 흑흑.."
"그렇게 하던지 말던지 마음대로하라고"
물이차서인지 뛰는게 힘이 들었다.. 숨도 더 차고.
그렇게 많은 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다리로 도착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인가. 다리까지 물이차서 다리가 무너질지경이였다.
정말 무서웠다. 이 다리를 어떻게 건너야하는지 정말 막막할지경이였다.
그때 마침 건너편에서 마을분들 목소리가 들렸다.
"지연아 !! 지연아"
"예 지연아~~!! 어디있니~!! 지연아"
"엄마 !! 아빠~!! 저 여기있어요"
엄마와 아빠 그리고 동네분들이 다리로 달려오기시작했다.
"야 이녀석아 아빠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어"
"죄송해요"
"이 녀석아 그만 말하고 언능 건너와. 댐무너지기 전에."
난 인형을 품에 안고 달려가고 있었다.
다리가 꽤나 길었다. 아까는 그렇게 느끼지 못했는데.
너무나 무서웠다. 물살은 날 거세체 치고 지나가면서 날 넘어트렸다.
그렇게 몇번이나 넘어지고 일어서고 넘어지고 일어스면서 겨우 지나가려할때.
그때였다ㅡ 뭔가 무너지는 소리와 함께 폭포소리와 맘먹는 소리가 들려왔다.
엄마와 아빠는 "지연아 빨리와 빨리뛰어!"
난 달리려고 애를 썻지만 너무 무서워서 그럴수없었다.
그렇게 다리가 무너지면서 몰려온 급류는 다리와 나를 한순간에 휩쓸고 지나갔다.
나는 허우적대며 계속 떠내려갔다.
그러다 근처에 보이는 바위를 붙잡았다.
결국은 힘이 빠져 바위를 놓칠뻔한 그 순간 희미한 아빠의 모습과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연아 이 나뭇가지 꽉잡어라. 정말 꽉잡아야되."
난 겨우겨우 나뭇가지를 잡았다.
아빠와 엄마는 나를 끌어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엄청난 급류의 힘을 견디지 못하고 우리 가족은 급류에 휘말리고 말았다.
나는 허우적대며 물을 먹었다.
점점 눈이 ... 눈이... 감겨왔다.
슬픔
"정말 신이 도와주셨네"
"살은게 기적이야, 정말 보기만해도 등골이 오싹한 급류였는데 말이야"
"신이 도왔어! 신이!"
"아! 그럼 이렇게 어린애를 어떻게 보내겠어"
"에이구, 힘들게 살면 뭐해. 애비 애미가 다 죽었는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죽은것은 아니지... 다만 1달동안 실종되도 못 찾은거뿐이니께."
"에이구, 딱한것.... 딱해"
주위가 시끄러웠다.
난 뭐가 어떻게 된건지 알수 없었다.
신음을 내며 일어나 보니 동네 사람들이였다.
"!"
"여기가 어디죠.....?"
"병원이란다 . 니가 강물에 휩쓸리고나서 한달동안이나 깨어나질 못하고 있었어."
"아...... 그런가요... 그런데 엄마 아빠는요? 어디계세요?"
"그게......"
"왜그러세요......? 누가 말좀 해봐요 네!"
"예야, 이런말 하기 뭐하지만......"
"너희 부모님은 실종 됐단다. 아무리 찾아봐도 없데요."
"그것도 한달이 지났어."
나는 말문이 막혔다.
나 때문에 부모님이 돌아가시다니. 아니 실종되다니.
말도안되 난 눈물을 머금고 다시예기했다.
"거짓말이죠 그쵸? 이거 꿈이죠??"
"......"
"아저씨 ! 아줌마! 장난치는거죠 그쵸? 엄마 아빠 지금 집에서 자고있는거죠? 그런거죠?
동네 사람들은 눈을피하며 말이없었다.
"왜 말을 안해요! 네? 그런거냐구요!" 나는 눈물 콧물을 흘리면서 소리쳤다.
"예야 . 울지말거라 구조대원들도 정말 하루도 쉬지 않고 찾아봤지만, 없었다고 하더라. 그런데 어쩌겠니. 가엾은것" 그러고는 아줌마는 날 끌어 안았다.
난 정말 극도로 거북했다.
날 고아 취급하는것 같았다. 아니 고아 취급이었다.
너무나도 정말 싫었다. 지금 이 현실이.
"이거 놔요! 전화 전화 어딨어 119, 119에 신고할꺼야"
"아저씨 아줌마 우리 엄마 아빠좀 찾아줘요.. 제발 찾아주세요.
흑흑흑...."
그렇게 나는 1시간동안 난리를 치다 결국은 쓰러지고 말았다.
난 그후로 어떤 동네 아주머니 집에서 살다 새로운 집에 입양되었다. 아니 입양된줄 알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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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재미가 없어서 많은양을 읽기 힘들다 싶으면 다음에는 한편씩만 올리도록할께요.
아직 4편이 남았거든요.. ㅡㅡㅋ 어쨋든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올립니다.!! |
2006-02-27
17: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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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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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개이긴 하지만 꽤나 빠져드는 걸요. 가끔 단편작 소설도 좋다죠 ~ |
2006-02-27
22: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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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많이 어설프죠....
그런데 남은부분도 급전개라는 ㅜ |
2006-02-28
17: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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